많은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무선 IP(Internet Protocol) 텔레포니(telephony) 기능을 지원함에 따라 무선 네트워크(W-Fi) 모바일 폰의 판매가 작년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Infonetics Research社 조사결과 밝혀졌다.
작년도 단말기 업체들은 전세계적으로 Wi-Fi 폰을 682,000대 이상 판매하였는데, 이는 2006년 358,000대에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同社의 모바일 기술(WiMax, Wi-Fi 등) 부문의 연구원인 리처드 웹(Richard Webb)은 IP 텔레포니와 더불어 무선 LAN 이용환경이 성숙단계에 이르렀으며, 기업들은 무선 LAN을 통해 활발하게 데이터 통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제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찾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Cisco System과 Aruba Wireless Networks 등과 같은 제조업체들은 몇 해 전에 비해 매우 용이하게 무선 IP 텔레포니를 구축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각 기기 간에 보다 유연해진 상호연동(interoperability) 또한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웹은 말했다.
웹은 무선 네트워크 지원 핸드폰 판매의 증가가 매우 인상적이지만, Wi-Fi 핸드폰 시장은 형성된 지 이제 몇 년 되지 않았으며, 성장률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아직 작은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Wi-Fi 핸드폰 시장은 현재 Cisco와 Polycom에 의해 양분되고 있는데, 두 기업이 작년 4분기에 각각 33%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isco는 특히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웹은 작년 초 Cisco가 Polycom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기업에 대한 Cisco의 기기 판매가 증가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웹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Wi-Fi를 지원하는 모바일 폰이 점차 대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Wi-Fi 폰 시장이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웹은 모든 기업들이 종업원들에게 모바일 폰을 제공해주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출처-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