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은 지상파 디지털 방송 보급 세대수 목표치 등을 포함한 계획서 「2011년 완전한 디지털화를 위해서 ∼ 실현을 위한 과제와 대책∼」을 발표했다.
이 계획서는 3월 7일에 열린, 디지털 방송 추진 협회의 총회에서 공개되었으며, 계획서에 의하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보급 목표는 2008년 북경 올림픽 종료까지 약 2,400만 세대, 약 3,600만 대이다. 또한, 2011년 4월까지 전세대에 해당하는 5,000만 세대를, 2011년 7월까지 1억 대의 보급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1년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 완전 전환되면 기존 아날로그방송의 주파수 대역이 남게 된다. 바로 이 빈자리를 두고 휴대 전화용 방송 등 새로운 서비스로 이용하려는 통신·방송업체간 경쟁이 불 붙불고 있다[GTB2008030235].
130MHz가 비는데, 710∼770MHz의 UHF대는 휴대전화용으로 50MHz, 고속도로 교통시스템(ITS)용으로 10MHz를 할당하는 방침을 세운 바 있으며. 또, 전파 간섭을 막기 위한 가이드 밴드(미사용 대역)로서 ITS 대역 전후에 5 MHz가 배치된다고 밝혔다[GTB2007050424].
완전한 디지털방송을 위해 앞으로 약 3년 동안, 일본 정부는 디지털방송 전환의 정책적 의의, 메리트, 디지털화 전체 스케줄, 개개 수신 형태에 따른 구체적인 수신 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얻은 다음, 실제로 시청자에게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히, 홍보 활동이 중요할 것으로 예측되는바, 방송에 의한 철저한 홍보, 종이 매체(홍보잡지, 잡지, 신문 등), 팜플렛, 포스터, 광고지 등에 의한 주지, 설명회 및 강연회(시읍면 레벨), 개별 상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부처간 긴밀한 제휴를 도모하여 디지털 방송으로의 원활한 이행을 추진한다.
하지만 2011년까지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없는 세대에 대해서는 위성을 사용한 수신을 검토할 방침이며,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없게 되는 세대에 대해서 예산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보급 현황으로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 수신기가 2008년 2월 말 기준으로 약 3142만 대가 되었으며, BS디지털 방송에 대해서는 BS디지털 방송 수신기가 2월 말 기준 약 3,375만대, 케이블 텔레비전에서 디지털로 변환하여 시청하고 있는 세대가 약 149만 세대로 총 약 3,524만 건이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2012년 말까지 국내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하고,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디지털전환 특별법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업자는 아날로그 방송을 2012년 12월 31일 이전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날까지 종료, 텔레비전 수상기·관련 전자제품에 디지털 방송 수신장치(튜너) 내장 및 아날로그방송 종료·디지털방송 수신가능 여부에 대한 안내문 부착, 국민기초 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이 텔레비전 방송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책마련, 지상파방송사업자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려하여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및 방송 광고제도 개선 등의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고 국회 등 관련기관에 건의,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시행 등이다.
출처-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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