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책임자 J. Bennetts은 “BBC가 뉴스와 스포츠 이외에도 많은 콘텐츠를 마련함으로써 BBC 온라인 서비스인 iPlayer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달에 오픈될 iPlayer 인터넷 TV 서비스는 BBC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에 한정되어 제공될 예정이지만, 뉴스속보는 사안에 따른 저작권 문제로 인해 서비스에서 제외되었다.
뉴스 서비스는 iPlayer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 2007년 가을 무렵에 제공될 예정인데, 현재 심야 뉴스와 BBC4의 월드뉴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HBO의 공동 제작 드라마 와 같은 협력 회사와 공동 저작권을 가진 콘텐츠들과, <유로 2008>과 같은 국제대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포츠 프로그램들은 당분간 인터넷 서비스 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J. Bennett은 “당분간은 BBC의 한정된 프로그램만을 제공할 수밖에 없지만, 이후 계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우리는 서서히 이러한 계획을 진행해 나갈 것이며, 누구도 우리의 계획에 제동을 걸지 못할 것이다”라고 iPlayer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BBC의 총괄 제작책임자 M. Thompson은 머지않아 BBC는 대부분의 TV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1967년 7월에 시작된 컬러TV 서비스는 BBC 역사에 있어서 커다란 이정표였다. 2007년 7월에 시작될 iPlayer 서비스 역시 역사에 남을 만한 사건이 될 것이다. 이것은 컬러TV가 그러했듯이 라디오와 TV, 방송에 대한 새로운 개념적 정의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시스템과 16세 미만의 이용자들에게는 iPlayer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BBC의 방침은 이후 iPlayer의 성공 여부에 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BBC의 뉴미디어 기술분과장 A. Highfield는 iPlayer의 전망에 대해서 “iPlayer가 프리뷰 셋톱박스, 독창적인 영상물을 제공하는 네티즌들, 그리고 인터넷 케이블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박스를 통해서 성공적으로 완성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출처 :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동향과분석 2007년 07월 31일 통권 2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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