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초 이전에 출시될 예정
- 애플이 2010년 초 이전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태블릿 디바이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짐. 개발 중인 신형 태블릿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는 ‘칵테일(Cocktail)’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음
- 애플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잡스가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신형 단말기는 1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애플의 신형 태블릿 디바이스는 음악, 영화, 전자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콘텐츠를 무선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3G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됨
- 이 단말기는 또한 맥북(MacBooks)에서 사용하는 x86 아키텍처 칩(architecture chips)보다 상대적으로 고성능인 ARM 프로세서를 적용할 것으로 분석됨
- 이 신형 단말기는 현재의 아이팟 터치를 단순히 개선한 버전(revamped version)이 아닌 아이팟 터치의 확장판(enlarged iPod)이 될 것으로 기대됨. 이 단말기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빠르면 2009년 9월 또는 10월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도 함
![](http://www.mediaguide.or.kr/upload_files/infowatch/9-1(3).jpg)
※ 애플이 출시를 준비 중인 신형 태블릿 단말기의 예상 모형
- 애플은 자신들이 인수한 반도체 제조사를 활용하여 태블릿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프로세서를 설계 중이며, ‘윈테크(Wintek Corp.)’가 평면 패널 스크린을 공급하고 배터리는 ‘다이나팩 인터내셔널 테크놀로지(Dynapack International Technology Corp.)’에 의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 단말기는 또한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평균 가격인 299달러에서 맥북 가격인 999달러 사이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짐. 관련 업계에서는 800달러 수준에서 이 단말기의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 이 단말기는 온전한 컴퓨터(full computer)라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단말기에 가까우며, 킨들의 전자책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아이팟과 아이폰에 필적할만한 잠재력
- 이 신형 태블릿 단말기는 특히 음악 파일을 한 곡씩 다운로드 하도록 지원하지 않고 앨범 전체를 다운로드 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따라서 현재 이 단말기가 대중화되면 그 동안 디지털음악 시장에서는 사라져버린 앨범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칵테일 프로젝트에 EMI, 소니뮤직, 워너뮤직, 유니버설 뮤직 등의 음반회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됨. 이들 메이저 음반사들과 애플은 이 신형 단말기를 통해 음원과 음악의 가사,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사진 및 뮤직 비디오 클립 등을 결합한 형태의 인터랙티브 앨범을 서비스 할 계획임
- 이들 기업들이 기획 중인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티브 앨범은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공급한다는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이 인터랙티브 앨범은 한 번 다운받으면 이후에도 단말기를 통한 직접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칵테일 프로젝트는 앨범 판매 시장을 상실하여 재정상의 어려움에 처한 메이저 음반사들에 의해 주도된 측면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그 동안 이들 메이저 음반사들은 아이튠스에서 음악을 앨범 형태로 판매하지 않고 ‘트랙 당 판매(per-track sales)’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져 왔음
- 이들 메이저 음반사들은 아이튠스가 음악을 트랙 당 판매하면서부터 아이튠스에서는 물론이고 오프라인의 음반 판매장에서도 앨범 판매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 메이저 음반사들은 앨범 당 판매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익을 창출해주기 때문에 칵테일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앨범 전체를 구입하는 시대는 종말을 고한 것으로 파악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제시하면서 이들 음반사들이 향수(nostalgia)에 젖어 있다고 비판하고 있음
- 글로벌 음악시장은 지난 7~8년 동안 지속적으로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데, 불법적인 파일 공유가 그 핵심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하지만 음악 소비자들이 앨범을 구입하지 않고 각각의 개별적인 곡 당 구입을 선호하는 경향도 음악시장의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닐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에 따르면 미국의 앨범 판매량은 금년 들어서만 14% 감소한 반면 디지털 트랙의 판매는 1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또한 디지털 트랙 판매로 인해 금년에만 8%의 앨범 판매량 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됨
- 애플은 2월에 EMI와 아이튠스 패스(iTunes Pass)라는 새로운 디지털 음악비즈니스 모델을 시행하였고, 4월에는 애플은 음반사들에게 디지털 트랙 이용에 관한 세 가지 형태의 가격 차별화를 허용하였지만, 음악시장은 이들 메이저 음반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지 않았었음
- 따라서 칵테일 프로젝트 시행과 새로운 신형 태블릿 디바이스의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좀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됨
Suggestion point ▶ 애플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앨범을 활용할 수 있는 신형 태블릿 디바이스를 개발 중에 있음. 이 같은 시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메이저 음반사들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측면이 강함 ▶ 메이저 음반사들은 이 같은 시도가 성공하여 소비자들이 음반시장에 지출하는 비용이 증가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미 곡 당 구입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전체 앨범을 구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음 ▶ 이 같은 시도가 성공한다면, 글로벌 음악시장의 재활성화는 물론 디지털음악 소비와 콘텐츠 형태의 혁신적 변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됨
【 참고자료 】 appleinsider.com(2009. 7. 28). Report: Hon Hai to build Apple tablets as soon as September.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09/07/28/report_hon_hai_to_build_apple_tablets_as_soon_as_september.html) appleinsider.com(2009. 7. 26). Apple''s Cocktail may spur whole album sales in iTunes. (http://www.appleinsider.com/articles/09/07/26/apples_cocktail_may_spur_whole_album_sales_in_itunes.html) msnbc.msn.com(2009. 7. 27). Apple prepares iTunes ‘Cocktail’ music offering. (http://www.msnbc.msn.com/id/32178608/ns/tech_and_science-tech_and_gad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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