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의 68%가 경제 문제와 관련하여 인터넷 이용
- 미국을 포함한 세계적 범위의 이슈 및 트렌드, 관점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초당파적이며 비영리적인 팩트 탱크(nonpartisan fact tank)인 미국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인터넷이 가족 및 공동체, 직업과 가정, 일상생활, 교육, 보건복지, 정치 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 7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퓨 인터넷 &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는 2009년 3월 26일부터 4월 19일까지 미국의 성인 225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한 ‘인터넷과 경제침체(The Internet and the Recession)’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함
- 보고서는 미국인의 약 2/3에 해당하는 68%가 지난 1년 동안 경기침체를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는데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함
□ 인쇄미디어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 이슈에 관한 인터넷 의존도
- 보고서에서는 인터넷이 경기침체 기간 경제문제에 대한 정보를 찾고 해답을 구하는데 이용한 미디어 중 방송미디어 보다는 못하지만 신문 등 인쇄미디어와 유사한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친구 및 가족이나 경제전문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의존도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음
![](http://www.mediaguide.or.kr/upload_files/infowatch/5-1(3).jpg)
※ 정보소스로서 신문 등 인쇄매체와 유사한 비중을 갖는 것으로 조사된 인터넷
-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성인들을 포함한 전체 국민의 경우 방송미디어가 국가 경제와 관련된 뉴스원으로서 인터넷 의존도를 능가하였지만, 인터넷 이용자의 경우에는 인터넷이 가장 강력한 경제정보 관련 정보소스로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응답자들은 경제침체에 의해 발생되는 개인적인 경제이슈뿐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경제문제 해결방법과 경기침제의 기원 등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남
![](http://www.mediaguide.or.kr/upload_files/infowatch/5-2(2).jpg)
※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경제정보소스로 기능하는 인터넷
- 이 같은 결과는 미국인들이 경제부문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소스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실증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을 의미함
- 한편 미국인들은 사건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적 전략을 갖추기 위해 평균적으로 2~3개의 정보 소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보편적으로는 주위의 사람들과 대화하고, 여기서 발생한 아이디어와 의문 및 개념들에 대해 신문이나 뉴스미디어를 통해 보강(update)하고 인터넷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심도 깊은 도움을 구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분석됨
□ 경기침체기 인터넷 이용의 증가
- 조사대상자의 52%가 경제침체기에 정보를 구하기 위해 평상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음. 평상시에 비해 더 많이 인터넷을 이용한 사람들 중 35%는 자신의 투자가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남
![](/knowledge/abroad/indu/__icsFiles/artimage/2010/04/30/kc421/5-3.jpg)
※ 조사대상자의 52%가 경제문제로 인해 인터넷 이용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고 응답함
- 또한 이들 중 27%는 급여의 감소를 경험하거나, 파트타임 종사자의 경우 노동시간의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남. 그리고 경기침체기에 평상시에 비해 인터넷을 더 많이 이용한 사람들 중 27%는 그들의 집값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을 경험하였으며, 14%는 실업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됨
- 이 보고서는 미국의 인터넷 이용자가 전체 인구의 88%에 이르며, 경제침체기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자들을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online economic user)''로 명명함
![](/knowledge/abroad/indu/__icsFiles/artimage/2010/04/30/kc421/5-4.jpg)
※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구조
- 보고서는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가 인터넷을 이용해 경제와 관련된 어떠한 작업을 수행하는지를 조사하였음. 이들 중 67%는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가격을 비교하여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아내는데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41%는 새로운 직업을 찾는데 인터넷을 이용하였고, 40%는 온라인 할인 쿠폰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27%는 부업 등 추가적 수익 창출을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5%는 자산보호 및 직업관련 숙련도 증진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됨
- 그리고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22%는 실업이나 정부보조 혜택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며 18%는 자신의 주택가격 관련 정보를 찾는데 인터넷을 이용하였고, 13%는 대출받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았던 것으로 분석되었음
![](/knowledge/abroad/indu/__icsFiles/artimage/2010/04/30/kc421/5-5.jpg)
※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인터넷 행동 패턴
□ 인터넷 정보 이용이 태도와 행동의 변화에 미지는 영향
- 한편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인터넷 이용이 자신의 이익이나 행동 변화에 큰(tremendous)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응답함. 상대적으로 소수의 이용자들만이 인터넷 이용을 통해 자신의 태도나 행동이 변화된 것으로 응답하였음
- 이 같은 결과는 인터넷 이용은 사건의 인지나 이해에는 도움이 되지만 태도나 행동변화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을 의미함
- 보고서는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걱정이 증가하였다는 점도 밝혀냄.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39%는 자신들의 은행자산에 대해 걱정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으며, 자신들의 은행자산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응답은 5%였음
- 또한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36%는 온라인 정보를 접한 후 자신들의 가족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증가하였으며, 6%만이 가족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응답하였음
-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37%는 국가의 경제적 미래에 대해서도 걱정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고, 10%만이 국가의 경제적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응답함
- 하지만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는 온라인 정보검색을 통해 자신이 경제적 능력이나 경력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음. 온라인 정보검색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게 되었다는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는 17%인 반면 자신의 능력을 걱정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14%인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은 온라인 검색을 통해 경제 관련 이슈와 자신의 대응 방법에 대한 이해가 증가하였다고 응답하였음.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36%는 온라인 정보 검색을 통해 국가의 경제적 위기 상황에 대배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응답함
-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의 31%는 경제 관련 정보를 보다 자주 검색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10%의 응답자는 경제 정보를 보다 적게 검색하게 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남
- 그리고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34%는 온라인 정보검색이 경기 침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응답하였음
□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경제 이슈 관련 인터넷 행동
- 12%의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는 국가 경제 문제와 관련한 온라인 콘텐츠를 카테고리화 하고 주요 검색 목록에 포함시키는 행동을 한 것으로 응답하였고, 11%는 인터넷 상에서 경제적 이슈와 관련된 사진, 비디오, 또는 오디오 파일을 공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9%는 금융 사이트나 뉴스 사이트에서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댓글을 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8%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해 자신의 취업 관련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8%의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은 온라인 토론 포럼 등에 가입하여 경제관련 문제를 토론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의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여 국가의 경제적 문제에 대해 토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또한 6%의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은 블로그를 통해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한 정보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5%의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경제적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음
- 이 밖에도 2%의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들은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를 통해 국가의 경제적 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게재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온라인 이코노믹 유저의 15% 정도가 트위터 이용자인 것도 밝혀졌음
Suggestion point ▶ 경제 관련 정보이용을 위한 인터넷 의존도가 인쇄신문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짐 ▶ 인터넷을 이용해 경제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은 경제적 이슈에 대한 인지와 이해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태도나 행동에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인터넷 이용자들이 경제 관련 콘텐츠 공유를 위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사이트와 블로그 및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참고자료 】 pewinternet.org(2009. 7.). The Internet and the Recession. (http://www.pewinternet.org/~/media//Files/Reports/2009/The-Internet-and-the-Recession.pdf)
![인쇄](/images/common/btn/btn_print.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