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개발자들의 축제, 구글 I/O 2009
- 구글은 2009년 5월 27일과 28일 양 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Moscone) 센터에서 구글 I/O 2009 개발자 컨퍼런스(code.google.com/intl/ko/events/io/)를 개최했음
※ 구글 I/O 2009 로고와 구글 I/O의 기조연설에서 CEO 에릭슈미트
- 2008년 구글 I/O에는 90개 이상의 개발자용 제품 세션이 열렸으며 전 세계 3,000명이 넘는 웹 개발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음. 2009년 구글 I/O에서는 구글 모바일 안드로이드(Android), 앱 엔진(App Engine), 구글의 검색엔진 크롬(Chrome), 구글 웹 툴킷(GWT), 새로운 형태의 통합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구글 웨이브(Wave), AJAX + Data APIs 등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션들이 열렸음
- 구글 I/O 2009에 참가한 개발자들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인터페이스) 및 개발자용 제품을 연구하는 구글 엔지니어링 팀을 직접 만났으며, 전문세션을 통해 구글 및 오픈형 기술을 활용한 고급 애플리케이션 개발법을 접했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를 위해 해당 주제의 세션 및 시연 기회도 확대했으며, 최신 웹 및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시연 기회도 제공했음
- 한편, 구글의 공개 소스 O3D 프로젝트도 주요 논의사항 가운데 하나였음. O3D 브라우저에 3D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며, 구글 I/O 2009에서는 O3D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것을 시연했음
- 구글은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맵스나 검색, 뉴스, 캘린더 등의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기 위한 구글 웹 엘리먼트(Google Web Elements)도 발표했음. 이와 함께 구글 I/O에서는 안드로이드 2.0을 구성할 API의 일부가 공개됐고, 여기에서 실현되는 몇 가지 사항도 함께 발표했음
- 구글 I/O에서 밝힌 안드로이드 2.0의 내용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2.0은 웹과 디바이스를 검색해 콘텐츠 뿐 만 아니라 웹 검색까지 통합된 검색을 수행하며, 디바이스 내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할 수 있음. 또한 애플리케이션 내 데이터까지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된 결과는 클릭해 바로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음
※구글 I/O에서 안드로이드 2.0 시연장면
□ 차세대 온라인커뮤니케이션의 통합플랫폼, 구글웨이브
- Google I/O 2009에서는 구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자 서비스인 구글 웨이브(Google Wave)가 소개됐음. 구글 웨이브는 구글 맵스를 만든 호주 엔지니어의 팀이 개발한 최신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메일, 메신저, 블로깅,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멀티미디어 및 사진 관리, 문서 공유 기능 등을 하나로 합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임
※ 구글 I/O 2009에서 제시된 구글 웨이브의 인터페이스 (http://dl.google.com/io/2009/pres/T_0230_Google_Wave_Powered_by_GWT.pdf)
- 구글의 웨이브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소셜 네트워킹 기술을 단일 웹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했음. 이번에 공개된 구글의 웨이브(Wave)는 프로젝트 프리뷰 버전이며, 구글은 웨이브를 이용해 실시간 협업 환경을 제공, 이메일의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밝혔음
- 구글은 웨이브를 단순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하기 때문에 외부 개발자들의 참여가 필수적임. 이로 인해 구글은 웨이브 소프트웨어 키트를 공개했으며, 소스코드도 오픈소스 방식을 사용함. 따라서 개발자들은 웨이브의 소스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음. 또한 기존의 인기 웹 애플리케이션들도 쉽게 웨이브의 일부분이 될 수 있음
※ 구글 웨이브가 제공되는 브라우저 및 구글 웨이브 로고 (http://dl.google.com/io/2009/pres/T_0230_Google_Wave_Powered_by_GWT.pdf)
- 구글 웨이브에서는 이용자들이 실시간 기반으로 정보의 상호작용이 가능함. 따라서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콘텐츠를 공유하고 싶은 그룹이나 개인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콘텐츠는 웹 기반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역시 가능함
- 구글 웨이브의 인터페이스는 기존 표준 이메일과 형태가 유사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이용자 간의 대화를 볼 수 있는 박스가 인터페이스의 오른쪽에 등장하는 것임. 구글에서는 이러한 대화를 웨이브라고 명명했으며, 대화에는 여러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화의 모든 참여자들이 대화내용을 편집할 수 있음
- 인터페이스의 가운데 위치한 박스에서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이미 진행된 대화의 목록을 보여줌. 인터페이스 왼쪽의 이용자 아이콘은 웨이브 대화 참여자를 보여주게 되며, 이용자의 온라인 상태를 표시함
※ 구글 웨이브의 이메일과 메신저 서비스 화면
Suggestion point ▶ 구글 I/O는 구글의 개발자들과 다른 웹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의 시간이면서, 이용자들이 새로운 구글의 서비스 기능과 기술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음 ▶ 여기서 공개된 구글의 웨이브 프로젝트는 지난 수년간 진행돼 왔으며, 일반 이용자들은 2009년 말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임. 웨이브는 이용자가 특정 웹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며, 인터넷 전역으로부터 여러 콘텐츠를 결합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음. 따라서 이용자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의 다른 핵심 웹 서비스들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 구글 웨이브의 가장 큰 자산은 모든 정보들이 다양한 연결성과 구글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에 이르기까지 보다 유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서비스임. 구글 웨이브는 이용자들이 웨이브를 이용해 비즈니스 콘텐츠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기업 비즈니스 차원에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됨
[참고자료] TechCrunch(2009. 5. 28). Google Wave: The Full Video From Google IO. (http://www.techcrunch.com/2009/05/28/google-wave-the-full-video-from-google-io/) TechCrunch(2009. 5. 28). Google Wave Drips With Ambition. A New Communication Platform For A New Web. (http://www.techcrunch.com/2009/05/28/google-wave-drips-with-ambition-can-it-fulfill-googles-grand-web-vision/) Googlewave.com. (http://wave.google.com/) Google Developer Conference. Join Google I/O, our largest developer gathering. Now online and free to the world!. (http://code.google.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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