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문화산업은 강력한 발전 추세를 보였다. 대략적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문화산업 평균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지난 5월 개최되었던 제5회 중국[선전]국제문화산업박람회는 성공적으로 거행되었으며,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4% 증가한 880.69억 위안이었다. 이 같은 문화산업의 탈동조화 성장은 중국 경제의 성장유지, 내수 확대, 구조조정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1) 높은 성장을 유지하는 문화산업
2009년 상반기, 영화·TV, 공연, 뉴스·출판, 음반·영상물, 온라인 게임 등 문화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루면서 지난 상반기를 장식했다. 건강하고 빠른 발전을 이룬 출판산업의 경우, 상반기 생산가치가 약 30% 성장했고 매출은 20% 성장하면서 거대한 발전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을 과시했다.
2009년 1~5월, 영화 박스오피스 수입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1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철인>·<원룽평>·<희양양과 회태랑>등 수많은 우수 작품이 배출됐다.
애니메이션 역시 빠른 발전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제5회 중국국제애니메이션박람회에는 38개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한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10억 위안의 현장계약이 성사되었고, 55.3억 위안의 예비계약이 이루어졌다.
물론 이런 성과가 쉽게 얻어진 것은 아니다. 2009년부터 중국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경기불황 시 문화산업이 더 호황을 맞는다는 특수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화산업 성장유지를 위한 핵심 포인트로 잡고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일련의 조치를 통해 문화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새로운 기간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문화산업
2008년 베이징(北京)시 문화산업 부가가치는 1,000억 위안을 돌파하면서 서비스업 가운데 부가가치 2위를 차지했고, 일정 규모 이상의 베이징시 문화창작기업 수입은 4,773억 위안을 기록했다. 장쑤(江蘇)성 문화산업 부가가치는 800억 위안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로 상승했으며, 3년 연속 약 30%의 증가폭을 유지했다. 이는 GDP 성장속도나 서비스업 성장속도보다 빠른 속도다. 선전(深?) 문화산업 부가가치는 약 550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시 전체 GDP의 7%를 차지했고, 문화산업 성장속도는 시 전체 경제의 평균 성장속도보다 3.5%포인트 높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장쑤·선전 등지의 문화산업 성장속도는 경제 성장속도를 초과했으며, 문화산업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근간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경제구조에 조용한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방송산업 현황
주홍(朱虹) 광전총국(???局) 대변인은 2009년은 건국 60주년으로 심도 있는 공산당 17대 정신 관철과 순조로운 ‘11·5’계획(11차 5개년 계획) 진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이자, 다변화하는 국제경제정세에 대처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경제발전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해라고 전했다. 중국 방송영상 시스템은 공산당 및 국가 차원의 중요한 전략배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여론 지도, 안전한 송출 보장, 사업과 산업발전 가속화, 행정관리 강화 등 영역에서 건설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이룩했으며, 아래 여덟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
1)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건국 60주년 기념행사 영상물 작업
첫째는, 강력한 반향을 일으킨 역사적 규모의 방송홍보 보도이다. 중국중앙방송국(中國中央電視臺, 이하 CCTV)의 13개 채널은 경축대회 등 여러 기념행사 전 과정을 생방송했다. 중앙인민라디오방송국(中央人民廣播電臺, 이하 CNR)의 8개 채널과 온라인 멀티미디어는 동시 생방송을 실시했으며, 전국 247개의 라디오방송국과 1,000개가 넘는 라디오 채널 또한 동시 중계방송을 실시했다. 중국국제라디오방송국(中國國際廣播電臺, 이하 CRI)은 26개 언어로 생방송을 실시했으며, 소속된 27개 해외지국과 150개 해외 협력 방송국은 동시 중계방송을 실시했다.
7월~10월 10일 사이, CCTV3은 관련 뉴스를 4.7만 편 이상 송출했으며, 90개의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방송하고, 3,100여 편의 기획물을 방송했다. 10월 1일 당일 각지 라디오방송국과 TV방송국은 16.2만 편 이상의 관련 보도를 송출했으며, 4,200편의 기획물을 송출했다. CCTV는 다각적·다층적·입체적 각도에서 중국 건국기념일 기념행사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감동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고화질 영상을 6개 언어로 전 세계에 전송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CCTV 현장 생방송은 친화력 있고 감화력 있는 사운드로 광범위한 호평을 받았다. 중국 중앙지도자들은 성공적인 건국기념일 기념행사 방송을 높이 평가했으며, CCTV의 생방송 능력 개발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CNR 특히 소수민족언어 방송은 단연 독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둘째, 높은 수준의 특색 있는 영상물 성과전이다. 광전총국은 ‘건국 60주년 기념 우수 성과전’ 문화부처종합전의 일부 내용과 영상물 특별전의 전시 임무를 담당했다. 이번 전람회는 광전총국의 높은 관심 아래 진행되었으며, 세심하고 꼼꼼한 디자인과 각종 첨단기술을 통해 영상물의 특색이 부각되었다. 방송 프로그램인 <초점방담(焦點訪談)> 역시 <몽환 생방송> 체험구역을 집중 보도했으며, <인민일보(人民日報)>, 신화망(新華網),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시나닷컴(新浪網), 소후닷컴(搜狐網) 등 수백 개에 이르는 미디어 역시 인터랙티브 전시 구역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2) 건국기념일 영상물 및 예능 프로, 재미와 역사의 반영
첫째, 건국기념일 영화는 수나 질에서 최고를 기록했으며, 영화시장은 전례 없이 뜨거웠다. <건국대업(建國大業)>, <풍성(風聲)> 등 42편의 주요 건국기념일 영화는 중앙 지도자의 호평과 관객들의 뜨거운 평가를 받았다. <건국대업>은 영화산업화 메커니즘t영화루어낸 중요한 성과의 하나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계가 조국에 바치는 귀중한 선물이었다. <건국대업>의 30일간 흥행수입은 4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사상성·예술성t영뛰어날 뿐 아니라 볼거리가 많고 높은 사회적·경제적 효<건국대둔 영화로 평가되었다. 또한 이 영화는 중국·대만·홍콩 세 지역의 스태프와 연기자가 참여한 작품으로, 청소년을 위한 애국교육과 사회주의 교육을 위한 훌륭한 교재이다. 영화 <풍성>의 흥행수입은 2억 위안을 돌파했다.
둘째, 풍부한 소재와 다양한 스타일의 건국기념일 드라마가 방송되었고, 총 36편이 송출되었다. CCTV 주요 채널과 황금시간대에는 <해방(解放)> 등 애국적 소재의 드라마가 방송됐으며, 어린이 채널에서도 건국기념일 기념 애니메이션이 방송되었다. 각지 방송국 역시 건국기념일 기념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방송을 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셋째,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방송되었다. 7월~10월 10일 사이, CCTV3은 총 46개의 경축행사 및 특집 쇼를 생방송 및 재방송했으며, CCTV는 <부흥의 길(復興之路)>·<조국 만세(祖國萬歲)> 등과 같은 대형 문화예술 특집 쇼 10편을 제작 방송했다. 10월 1일 당일에는 전국 각지 방송국이 제작한 문화예술 특집 쇼 41편이 방송되었다. 9월부터 중국방송예술단(中??播???)은 건국기념 60주년 기념을 주제로 한 40여 차례의 민속악, 교향악, 만담극 등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 방송송출의 분리 개혁
2009년 8월 광전총국은 <방송의 방송송출 분리 개혁의 착실한 수행과 관련된 의견>을 하달했으며, 이는 광전총국이 처음으로 방송송출 분리개혁에 대해 특별히 발표한 지도성 문서이다. 현재 전국 대다수의 지역이 방송송출의 분리 개혁을 시작하고 전개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조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프로그램 분류를 진행하고 방송송출의 범위를 확정하고 있다. 현재 각지 방송송출의 분리는 주로 기상, 농업, 영상물, 음악, 공연, 단막극, 다큐멘터리, 시합 중계, 가족, 가정 등 프로그램과 연관되어 있다.
둘째, 직접 구매, 제작 위탁, 협력 제작, 입찰 제작된 프로그램의 방송과 채널 및 주파수의 공동운영 등의 방식을 통해 방송체제 개혁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프로그램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형태를 풍부하게 만들어 긍정적인 경제효과와 광범위한 영향력을 갖춘 일련의 프로그램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셋째, 프로그램 제작사 구축과 방송국 내 제작운영체제 개혁을 통해 제작체제 개혁을 심도 있게 추진하여 일련의 새로운 시장 주체를 양성하고 강화했으며, 콘텐츠 제작의 생산력을 자유롭게 하고 분발시켰으며, 프로그램 제작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장경쟁력을 향상시켰다. 넷째, 방송송출의 분리 개혁으로 인한 내부관리 개혁에서 체제 혁신이 추진되고,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유도관리제어 체제와 방식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게 됐다. 이러한 탐구는 각급 방송국이 방송송출 분리 프로그램 유도관리를 강화하는데 긍정적인 시사점을 제공했다.
4) 전면적으로 추진된 CATV 네트워크의 발전
현재 전국 대부분의 성·자치구·도시는 이미 네트워크 통합작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1개가 기본적으로 완료됐다. 칭다오(靑島)·항저우(杭州)·선전(深?) 등 100여 개의 도시는 이미 디지털 CATV 전환 작업을 완료했으며, 전국 디지털 CATV의 이용자 수는 5,000만 명을 넘어섰다. 7월 31일, 과학기술부와 광전총국, 상하이(上海) 시정부는 중국 차세대 방송 네트워크 가동 및 상하이 시범 네트워크 협력협의 체결식을 개최했다. 2009년 7월 광전총국은 <방송 케이블 네트워크 발전 가속과 관련된 몇 가지 의견>을 제작 발표하여 CATV 네트워크의 발전을 위한 목표 임무, 업무 중점, 정책조치를 명확하게 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5)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고화질 TV 작업
광전총국은 고화질 TV를 2009년 중점 영상물 업무에 포함시켰으며, 고화질 TV의 발전 방향과 정책을 명확하게 규정했다. 9월 28일 광전총국은 고화질과 표준화질의 동시방송을 시작했으며, CCTV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고화질 종합채널을 포함해 CCTV와 베이징위성TV 등 10개의 고화질 TV 채널을 동시에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중국의 고화질 TV 발전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해 준다. 고화질 TV는 위성TV의 고화질과 표준화질 동시방송 전환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다. 첫해에 프로그램의 동시방송률과 고화질 방송률은 50% 이상 될 것이며, 두 번째 해에는 70% 이상이고, 세 번째 해에는 모두 고화질 방송을 하는 것으로 추진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10개의 고화질 채널은 모두 유선디지털네트워크에 무료로 연결되는 있어 무료로 시청 가능하며, 세 번째 되는 해에 이러한 채널은 100% 고화질 프로그램 방송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CCTV는 2009년 건국기념일 60주년 열병식과 기타 대중활동 전 과정에 대한 고화질 현장 생방송을 실시했다. 광전총국은 각 방송국이 콘텐츠 생산이라는 핵심을 포착하고 고화질 채널 프로그램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키며, 콘텐츠 형식이 뛰어나고 시청자의 사랑과 인정받는 우수한 고화질 프로그램과 고화질 영화·드라마, 다큐멘터리, 스포츠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목표치를 제시했다. 또한 2010년 상하이 엑스포, 아시안 게임 등 대형 행사와 기타 스포츠 시합의 중계는 고화질 중계로 진행되어 고화질 채널의 브랜드화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6) 명확한 글로벌 금융위기 대처 효과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급과 영향으로 2009년부터 중국 경제형세의 악화는 심각해 졌으며, 영상물 업계 또한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았다. 첫 번째로 일부 영화·드라마와 프로그램 제작기관의 자금모집 난이도가 높아졌으며, 자금회전 또한 순조롭지 않게 됐다. 두 번째로 일부 중소형 영화·방송 프로그램 제작기관과 애니메이션 기업의 유동자금과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리스크 대처 능력이 약화되어 비교적 큰 생존압력에 직면했다. 세 번째로 일부 방송국의 광고수익이 줄어들었다.
광전총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정책지원유도 강화, 구조조정, 자원 재통합에 최선을 다해 영상물이 빠르고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광전총국은 여러 방면의 힘을 동원하여 금융위기와 영상물의 대책 연구를 심도 있게 전개하고 금융위기의 발전추세와 영상물에 주는 영향 정도를 연구 판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대처 조치를 제시하여 영상물이 이번 기회에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포석을 구상하고 있다.
광전총국의 적극적인 배치와 최선을 다한다는 기초 하에 영상물산업은 시장상황과 반대로 발전하고 있으며, 영화시장은 전체적으로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다. 고난을 극복한 광전산업에는 회복 또는 작년의 발전을 넘어서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7) 더욱 빨라진 해외시장 진출
첫째, 중국 TV 창청핑타이(長城平臺) 구축이 빨라지고 있다. 창청핑타이는 고정적인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 TV 이용자수 가 10만 명을 돌파해 세계 최대의 중국어 TV프로그램 환경이 되었다.
둘째, CCTV 국제 채널은 140여 개 국가와 지역에 보급되어 이용 가정 수가 1억 2,000만 가정을 초과했다. 2009년에는 아랍어와 러시아어 채널이 방송되기 시작했으며, 이미 2개의 특파원센터와 17개의 해외지국이 설립됐고, 11개의 해외지국이 추가 설립될 예정이다.
셋째, CRI가 해외에서 전용 주파수를 통하여 방송하는 채널 누계는 22개이며, 해외 현지 FM라디오를 통해 중국어 글로벌 라디오 24시간 방송환경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9월 23일 CRI는 6개 언어의 사이트를 새로 추가했으며, 국제 온라인 언어 수는 59어종에 이르렀다.
넷째, CNR은 글로벌 중국어 라디오 협력 네트워크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섯째, 영상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영상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책조치를 개선하기 위해 광전총국과 상무부, 문화부, 신문출판총서, 수출입은행 등은 공동으로 <문화 수출에 대한 금융지원과 관련된 지도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우수 영화·드라마의 해외 보급 공정’을 최선을 다해 실시하기 위해 합작 및 공동제작, 프로그램 교류, 수입국에 대한 수출 주선 등 여러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국제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영상물 관련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진출 전문자금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전총국은 한국·미국·네덜란드·케냐·호주 등의 국가와 홍콩·마카오(澳門) 지역에서 차례로 중국 영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100여 편의 중국 영화를 전시 상영하고 있다. 중국 TV·영화 프로그램은 제46회 칸 방송제에서 미화 1,049억 달러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역사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방송제에서 광전총국과 칸 방송제 위원회는 ‘중국의 날’ 행사 또한 공동으로 개최했다.
영화산업 현황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이미 중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는 했으나, 문화산업, 특히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번 2009년에 중국 영화제작량은 406편에 달해 세계 3위에 올랐다. 또한 2008년 영화 흥행수입은 43.31억 위안에 이르며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들어섰고, 2009년에는 흥행수입이 60억 위안을 돌파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산업은 빠르게 발전하고 제작 편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 영화제작은 이미 160편이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영화 흥행수익은 전년도 대비 40.3% 증가한 19억 위안에 이르렀다. 특히 2009년부터 다른 기타 소비의 증가폭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문화시장과 문화산업의 발전 추세는 여전히 강력했다. ‘시장 상황을 거스르는’ 강력한 추세와 문화산업의 불황 극복은 즐거움을 줄 수 있고 기분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문화상품에 대한 사람들의 강력한 수요와 소비욕구를 증명해 주었다.
1) 영화 행정관리의 기능 전환 작업
2008년 말부터 중국 정부는 전국 영화행정 관리기능 전환작업을 실시했으며, 이는 중국 영화발전 역사에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 1986년 영화 관리기능은 문화부에서 광전총국으로 이양되었으며, 영화국과 중앙영화제작배급기관은 광전총국이 관리하게 되었다. 1996년에는 지방영화제작소를 광전총국이 관리하였으며, 2008년 국무원은 문화부가 담당하던 지방영화배급과 상영 지도업무를 일괄적으로 광전총국이 담당하도록 전환했다. 2008년 11월 20일, 중앙홍보부, 중앙기구편제위원회판공실, 문화부, 광전총국은 <진일보된 지방영화관리시스템 조정에 관한 통지(?于?一步理?地方?影管理?制的通知)>를 하달했으며, 12월에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배치에 들어갔다.
각지 광전총국 지국은 직능 전환, 기구 개선,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영화 행정관리 시스템을 수립 개선함으로써, 영화산업의 빠른 발전을 이끌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첫째, 국유영화 공공기관의 기업화 체질 개선이 기본적으로 완료되었다. 둘째, 농촌영화 디지털화 상영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전국적으로 188개의 농촌원선(院線)을 건설하고 2만여 개의 농촌 디지털영화 상영 팀을 조직하였으며, 2.5만 세트의 디지털영화 상영설비가 보급되어 전국 50%의 행정촌에서 디지털 상영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 도시 영화원 선제 개혁과 영화관 건설 속도가 빨라졌다. 영화원 선제와 주주제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고 디지털 원선과 전국 원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중소도시와 읍 영화원선 신축과 재건작업을 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 영화관과 스크린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는 34개의 도시 영화원선과 1,500개의 주요 영화관 그리고 4,294개의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2) 봇물 이룬 건국기념일 60주년 특집영화
올해 중국은 건국기념 60주년을 국가의 중요한 행사로 규정했으며, 추석까지 포함되어 8일간 부여된 황금휴일에 중국 영화의 흥행수입은 2.2억 위안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02년 중국산 영화의 총 흥행수입과 같으며, 중국 역사상 건국기념일 흥행수입 성적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1905년부터 시작된 중국 영화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 왔으며, 평범하지 못한 100여 년의 역사를 거쳐왔다. 건국 60주년 기념영화는 중국 영화에 대한 추진제가 되었으며, 단순한 기념적 의미를 훨씬 넘어섰다. 또한 40편의 건국기념일 영화 가운데 <건국대업>과 <풍성>이 특히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두 편의 영화는 멈출 수 없는 기세로 황금휴일 영화 흥행수익의 75%를 차지했다. 10월 16일 <건국대업>은 흥행수익 4억 위안이라는 큰 관문을 넘어섰으며, 아무런 손색없이 중국 역사상 흥행수익이 가장 높은 영화로 등극했다.
‘황금휴일’의 ‘황금효과’는 영화산업에 ‘황금기회’를 가져왔으며, 중국 영화의 ‘황금시대’라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일구어냈다. 광전총국 영화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계속 이러한 속도로 가면 2009년 건국기념일 영화의 흥행수익은 10억 위안을 초과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3) 예상되는 대대적 지원책
올해 상반기 국무원의 정부사업 의견보고 중에서 펑샤오강(馮小剛)은 영화인 대표로서 정부 당국이 극장 건설에 있어 현대화 산업 발전의 수요에 부합되는 혜택정책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원자바오 총리는 향후 관련 부서를 통해 영화 발전에 좋은 정책과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광전총국 영화국 국장 퉁강(童剛)은 모 영화 관련 고위관계자 회의에서 “국무원은 영화산업의 발전촉진과 관련된 문건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재정부·광전총국·문화부 등 관련 부서는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발표예정 문건은 역량 규모가 크고 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또한 극장이 디지털 영화 영사기를 도입할 경우 대당 최고 5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급받고, 자금은 국가영화발전 특별기금에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려금 한도는 영사기의 규격에 따라 결정되는데 2k 영사기 장려금은 5만 위안이고, 1.3k 영사기 장려금은 2만 위안, 1.3k 이하 장려금은 1만 위안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장베이촨(張北川) 쓰촨 태평양 원선유한회사(四川太平洋電影院線有限公司) 사장은 “중국의 중소도시, 심지어 서부 지역에 위치한 대도시의 영화시장은 위축되고 있으며, 인구 100만 명 정도의 350개 중등 도시 및 현(縣)급 도시에는 거의 극장이 없다”고 지적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정부지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국산영화의 해외수출 장려금도 최초로 설정될 예정이다. 퉁강은 올해 연말부터 조건에 부합되는 국산 혹은 외국과의 공동촬영 수출영화에 대해 흥행수입 혹은 계약금 액수에 따라 장려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광전총국은 증빙서류를 제공하는 국산영화에 해외 흥행수입의 0.2%에 해당하는 장려금을 제공하며, 외국과의 공동촬영 영화에 해외 흥행수입의 0.1%에 해당하는 장려금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려금의 비율은 높지 않으나, 억 단위로 흥행수입을 감안하면 적잖은 숫자라고 할 수 있다.
전자게임(게임) 산업의 현황
1) 콘텐츠 관리의 시작
문화부는 온라인 게임 관리에 대한 통지를 발표하여 각지 문화주관 부처와 법 집행부처가 온라인 게임 콘텐츠에 대한 관리업무를 개선하고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통지에서는 온라인 게임 경영업체가 자체 규제 시스템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으며, 동시에 온라인게임 기업이 기술적인 조치를 취해 미성년 게이머에 대한 회원가입 지도와 게임 시간 제한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통지를 통해 온라인게임 기업이 제품구성을 조정할 것을 명확히 요구했으며, ‘괴물을 처치해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 주도적인 게임 형태를 바꾸고 게이머 간 ‘PK 시스템’과 ‘결혼 시스템’ 등을 더욱 엄격히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감독관리정책이 처음으로 온라인 게임 상품 설계의 콘텐츠 측면과 연관된 것으로, 게임 사업자들은 통지의 주요 의미에 따라 게임의 구성과 형태를 조정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또한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관련 주관 부처는 우선 게임머니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고, 뒤이어 해외 게임의 심사비준을 강화한 후 심사비준을 1차와 2차로 구분할 것을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게임 속 저속한 현상 척결을 문서를 통해 통지할 것이며, 심지어 온라인 게임 기업이 게임 설계 형태를 바꿀 것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축소 추구
게임 산업에 대한 감독관리정책이 엄격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자원이 있고 재조정 능력이 있는 온라인게임 기업이 게임과 관련된 상하부 사슬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데 가장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사실상, 일부 게임 회사는 이미 그러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1주일 전 성다(盛大)는 영화·TV회사를 설립했으며, 게임 외에도 이미 영화·TV, 음악, 문학 등 여러 분야에 진출해 있다. 한편, 완미시공(完美時空) 또한 게임과 같은 명칭의 영화를 제작했으며, 유명한 게임 회사인 킹소프트(金山) 또한 <검협(劍俠)>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 이처럼 전통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진출하는 것은 온라인게임 기업의 열풍이 될 것이다. 게임 업체가 영화·TV·음악과 같은 상하부 업계에 진출하는 것은 일거양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의 게임에 대한 빌드업 광고가 되어 장기적인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으며, 두 번째는 일련의 불명확한 정책적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
3) 국유기업의 진출 가능성 제기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이전 산업 환경으로 보았을 때 현재의 온라인게임 업계는 이미 진입 문턱이 높은 경쟁적인 업계가 되었다.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 업계는 보통 민영기업이 주를 이루어왔으며, 정책적 감독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이러한 산업 환경에 더욱 적합한 국유기업이 기회를 틈타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한편, 온라인게임 업계로 진출한 국유기업의 자본구성 형태는 문화산업기관의 체제 개혁 후의 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방송계에서 성장한 기업일 가능성도 있다.
현재, 중국 게임 산업의 성장속도는 이미 명확히 늦춰졌다. 온라인 게임에 새로운 게이머가 나타나는 추세는 이미 2년 전에 비할 수도 없다. 온라인게임 기업은 이미 기존 게이머에게 힘을 쏟기 시작했으며, 게이머의 소비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중국 온라인 게임의 발전이 이미 성숙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중국 온라인게임 산업은 더욱 격렬한 경쟁추세로 접어들 것이며, 갈수록 엄격해지는 감독관리정책으로 인해 게임 업체는 갈수록 힘들어질 것이다. 향후 만약 국유기업이 진입하게 된다면 온라인 게임이라는 물결에는 더욱 큰 파도가 일게 될 것이다.
4) e스포츠 산업의 대두
광전의 금지령으로 인해 공중파 TV와 위성TV에서 게임 프로그램은 거의 자취를 감췄지만 인터넷과 디지털TV의 발전에 따라 최근 몇 년간 e스포츠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양산되었고, 수많은 ‘일반인 스타’가 탄생했다. 이번 조사연구에 따르면 98%의 피조사자가 e스포츠에 있어 진행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단지 2%의 피조사자만이 진행자의 존재 여부는 상관없다고 인식했다.
최근 반년 동안 PLU게임엔터테인먼트미디어(PLU游戱?樂?媒)와 게임풍운(遊戱風雲)은 진행자를 자주 교체했으며, 이로 인해 BM조합(BM鬧組合)과 황금삼인조(黃金三人組)는 하나의 선택사항이 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PLU+게임풍운 조합은 80.2%에 이르는 지지율을 보였고, Neotv조합이 12.3%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으며, Gamebank가 4.4%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여러 개의 중계 미디어가 총 지지율 3.14%를 보였다.
애니메이션 산업 연구
1) 도약하는 애니메이션 산업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경제위기 속에서도 중국의 문화 엔터테인먼트 수요는 더욱 확대되었으며, 애니메이션의 발전은 특히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2년간 통계 상황을 봤을 때 중국 TV프로그램 가운데 드라마 제작량은 감소한 반면 애니메이션 제작은 급격히 증가했다.
청서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TV애니메이션의 1년 제작량은 324편으로 작년 통계 데이터에 비해 129편 1,373부가 증가했으며, 편수의 증가 비율은 66%에 이른다고 한다. 애니메이션류 잡지 또한 정기간행물 시장에서 현재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유머대사(幽默大師)>·<소공주(小公主)>·<미키마우스(米老鼠)>·<만요우(漫友)>·<우롱원(烏龍院)> 등을 포함한 8종의 애니메이션 및 관련 잡지가 중국 정기간행물 판매시장에 진입해 단기 발행량 30위권에 올라섰다.
주지하다시피 애니메이션 상품은 본연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 있지만 애니메이션 상품의 파생상품 시장은 더욱 큰 잠재력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아동식품의 연간 매출액은 350억 위안가량이고, 장난감의 연간 매출액은 200억 위안에 이르며, 아동복의 연간 매출액은 900억 위안 이상에 이르고, 아동음향·영상제품과 각종 아동출판물의 연간 매출액은 100억 위안에 이른다. 이러한 업계의 향후 발전과 판매는 어느 정도 애니메이션이라는 신흥 산업의 견인역할에 의존되어 있으며, 이로 미루어봤을 때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은 생산액이 천억 대를 초과하는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2) 산업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8월 20일 광전총국은 각성, 자치구, 직할시의 영상물국과 신장(新疆) 생산건설병단방송국, 해방군총정치부예술국, CCTV, 중국스포츠방송국, 중앙 직속 관련 기관에 <광전총국 2008년 중국산 TV애니메이션 및 중국산 애니메이션 창작인재 지원 프로젝트 심사결과 발표와 관련된 통지>를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2008년도 3대 지원 프로젝트 수상작 20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총 890만 위안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3) 중국 애니메이션의 부상
중국 각 부처와 위원회가 2006년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 추진과 관련된 몇 가지 의견’에서는 ‘해외진출’이라는 발전 방침을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 ‘수입물’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가 없다. 최근 TV 화면에서도 수입 애니메이션의 수가 갑자기 많이 줄어들었다. 이전에 우리가 익숙하게 봐오던 <슬램덩크>·<디지몬>·<명탐정 코난>·<트렌스포머>·<미키마우스>·<니모를 찾아서> 등 일본과 미국의 애니메이션은 TV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으며, 오직 <희양양과 회태랑> 등 소수의 중국 애니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실로 중국이 애니메이션 산업이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희양양과 회태랑> 등 또한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정책적인 보호를 받는 것은 애니메이션 발전 단계에 필요한 조치일 수도 있다.
특히 <쿵푸 팬더(功夫熊猫)>·<희양양과 회태랑>의 영향을 받아 애니메이션은 전반기에 매우 빠르게 발전했으며, 2009년에만 10여 편의 중국산 애니메이션이 출시됐다.
4) 시장 잠재력을 일깨운 <희양양>
100만 위안의 제작자금으로 첫 상영 8,000만 위안이라는 거대한 흥행수익을 올린 <희양양과 회태랑>의 성적은 각계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 한편,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대작이 중국산 애니메이션 장면에 익숙하던 원선 대표자들에게 있어 <희양양과 회태랑>의 흥행은 원선을 위해 충분한 수익을 올림과 동시에 ‘애국자’라는 호칭까지 안겨주었다. 배급사 측의 강력한 협력 아래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희양양과 회태랑>은 폴리보나(保利博納, POLYBONA), 상하이둥팡(上海東方), 광둥성영화회사(廣東省電影公司), 중잉발행(中影發行)의 4개 회사가 공동으로 배급한 것이었다.
한 편의 작품은 몇 개 중국 일류기업이 각자의 장점과 자원을 결합해 전국 각 지역에서 분담 협력하여 운영을 추진한 것이다. <희양양과 회태랑>은 발행계가 공인한 가장 큰 놀라움이었으며, 목표 관중이 명확했고 중국산 애니메이션의 시장 잠재력을 크게 일깨웠다. 또한 다른 측면으로 중국산 영화 배급계를 일깨워주었으며, 대상과 목표를 가지고 이전에 영화의 대중 소비층에 의해 배제되었던 관객층의 소비수요를 주시하고 개발했다.
5) 해외진출의 추진
6월 16일 후난살쾡이카툰회사(湖南山猫?通公司)가 제작한 대형 판타지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살쾡이 지미의 모험기>는 미국 뉴욕국제독립영화·TV행사의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미국 뉴욕국제독립영화·TV행사는 미국 대중매체가 영화·TV프로그램을 선택 방영하기 위한 풍향계와 나침반이라고 불린다.
<살쾡이 지미의 모험기>는 이번 독립영화·TV 행사에 입선한 유일한 중국 애니메이션이며, 애니메이션의 정교한 제작과 아름다운 화면으로 인해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살쾡이카툰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 미국 대중매체에 진출해 방송될 수 있는 통행증이자 <살쾡이 지미> 시리즈 카툰 이미지와 브랜드의 세계 다원화 시장 진출을 위한 건실한 기반을 다진 것이며, 살쾡이카툰회사가 이미 국제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창작력, 제작 능력, 경영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물론 앞서 말한 <희양양>도 수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서출판 산업 현황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 ‘그린 책갈피 행사’에서 리우빈지에 신문출판총서 서장은 “지재권 창조가 곧 재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출판계는 관련 산업의 조정과 진흥계획을 가속하고 10여 개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계획 프로젝트의 진전을 빠르게 했으며, 정책적 지렛대를 충분히 활용하고 발전촉진, 성장유지를 위해 더욱 강력한 지지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신문출판업은 시장 상황을 거스르는 발전을 했으며, 20% 이상의 도서매출 성장 폭, 40% 이상의 뉴미디어 출판 성장, 36%의 투자 성장, 40%가량의 생산액 성장을 실현하여 신문출판업장,?M전 실력과 시장 잠재력을 드러냈다.
1) 출판사 기업지배구조 전면 개혁
신문출판 체제개혁은 깊은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으며, <신문출판 체제개혁을 더욱 추진하는 것과 관련된 지도 의견>, <중앙 각 부처 및 각 기관 출판사 체제개혁의 심화와 관련된 의견>(중앙판공청이 발표한 [2009] 16호) 문건은 2009년 총서가 확정한 개혁 주제의 해, 난관극복의 해를 위해 최고의 해석을 했을 뿐만 아니라, 이후 한 시기의 신문출판 체제개혁 작업을 지도하기 때문에 각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5월 21일, 중앙 각 부처와 각 기관의 출판사 체제개혁 업무회의 개최는 116개의 주무 부처에 각기 예속되어 있는 아직 체제개혁을 기다리는 148개 부처 및 위원회의 출판사가 2009년 연말까지 필히 체제개혁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다수의 출판사가 실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체제전환이 가장 근본적인 방안이다. 이와 동시에 전체 고등교육기관 출판사의 체제개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07년 설립 시 유한책임회사로 등록한 5개의 출판사를 제외한 전국 100여 개의 대학출판사 가운데 첫 번째로 19개 출판사가 이미 체제전환 대열에 들어섰고, 두 번째로 62개 출판사가 들어서 총 81개가 체제전환 대열에 들어섰다. 남은 출판사 또한 연이어 체제를 전환할 것이며, 세 번째 대학출판사 체제전환 업무는 이미 전면적으로 시작됐다고 할 수 있고, 2009년 내에 체제전환 임무를 완료할 것이다. 지방 출판사의 기업전환 개혁은 집약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간행물 출판기관의 분류 개혁 또한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문출판 주무 부처는 현재 공공문화서비스시스템 건설을 가속하고 공공문화서비스체계를 개선했으며, 사회주의문화의 대발전 대번영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이용해 내수 확대, 성장유지에 문화적인 버팀목이 되고 있다. 신문출판총서는 정책적 지렛대 역할을 이용해 9개의 글로벌 금융위기 대처조치를 차례로 제정했으며, 산업조정 및 진흥 계획의 실시를 가속하고 10여 개의 진행 중 프로젝트와 계획 프로젝트의 실시를 강화했다.
2) 공기업과 민영기업의 ‘합종연횡’
2009년이 민영 도서업계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의 의미가 있는 한 해였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여러 가지 현상은 중국 민영 도서업계에 새로운 재조정과 탈바꿈 시기가 도래할 것임을 나타내주며, 이 가운데 민영기업과 공기업의 ‘통혼’은 가장 주목을 받는 새로운 동향이다. 새로 나타난 특징으로는 더욱 공개적인 협력, 더욱 전면적인 협력 주체, 다원화되어 가는 협력 방식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봉황출판미디어그룹(鳳凰出版傳媒集團): 공허롄동(共和聯動) - 창지앙출판미디어그룹(長江出版傳媒集團): 왕마이마이(王邁邁) - 안후이과학기술출판사(安徽科技出版社): 싱훠국제(星火國際) - 유에루서사(岳麓書社)와 유명한 교육학자 샤오촨(肖川) - 밍톈출판사(明天出版社)-치루서사(齊魯書社): 즈홍교육(志鴻敎育)
2) 출판그룹의 형성
2009년은 출판그룹이 대거 형성된 한 해로, 칭다오출판사그룹(靑島出版社集團), 헤이룽장출판그룹(黑龍江出版集團), 광시사범대학출판사그룹(廣西師范大學出版社集團) 등이 각각 3월 18일, 5월 18일, 6월 28일에 연이어 성립되었다. 6월 22일, 상하이문예출판총사(上海文藝出版總社)는 창립 5주년을 맞아 명칭을 상하이문예출판(그룹)유한공사(上海文藝出版(集團)有限公司)로 공식 변경했으며, 새로운 개혁 발전을 전면적으로 시작했다. 이외에 <푸지엔성 출판발행 체제 개혁방안(福建省出版發行體制改革方案)>은 푸지엔성위원회와 성정부의 높은 효율의 업무 아래 20일 만에 비준 통과됐으며, 닝샤(寧夏)자치구 인민정부는 3월 11일 신문출판총서와 <닝샤신문출판업 발전 공동추진 협력협의(共同促進寧夏新聞出版業發展的合作協議)>를 체결하여 닝샤신문출판 체제 개혁을 더욱 추진했다.
1990년대 말에 시작된 출판발행그룹 조직 열풍은 출판업, 더 나아가 문화산업 심화개혁의 산물이며, 동시에 출판업 구조의 강력한 변화를 촉진했다. 칭다오출판사그룹의 설립은 전국 부성급 도시 문화체제 개혁의 첫걸음이며, 광시사범대학출판사그룹은 중국의 첫 지방대학출판사그룹이자 첫 민족지역출판사그룹이면서 광시장족(壯族)자치구의 첫 출판사그룹이다.
기존에 설립된 출판그룹과 비교했을 때 광시출판미디어그룹(廣西出版傳媒集團)·황허출판발행그룹(黃河出版發行集團)·해협출판발행그룹(海峽出版發行集團)의 조직은 확실히 조금 늦춰졌지만, ‘늦춰짐’으로 인해 어느 정도 개혁의 안정성이 보장되었다. 정부가 상당 부분 개입하고 있는 이들 출판그룹화 개혁이 점차 성숙되어가면서 중국 출판그룹의 조직 과정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3) 상장과 구조조정
상대적으로 몇 년 전까지 적지 않은 그룹들이 상장의 잠재력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논의했으며, 2009년 상반기에 이미 상장한 출판그룹의 자본운영과 아직 상장하지 않은 그룹의 준비 작업은 모두 실질 조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4월 17일 중화공상연합출판사와 지린출판그룹이 협력 설립한 중화공상연합출판사유한책임공사가 공식적으로 창립됐다. 노동절 전에 안후이출판그룹은 ‘모험’으로 교통은행 안후이성지점과 협력협의서를 체결하여 5년 10억 위안의 기업중기은행채권을 발행했다. 6월 26일 북방연합출판미디어는 톈진출판총사 및 내몽고신화발행그룹과 각각 <전략협력의 틀 협의>를 체결하였다. 이는 중국 출판업계의 범지역적 연합을 의미하고 있으며, 자본운영 방식으로 자원 재조정 진행을 모색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 17일 중국출판그룹회사의 지분권 분할개혁을 시작으로 상장 사업이 공식적으로 확대되었으며, 중앙선전부는 이 그룹이 중국출판미디어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동의를 표했다. 이로 인해 그룹회사 산하의 12개 출판기관 전체는 중국출판미디어유한책임회사에 편입됐으나, 롱바오자이위안의 상장 계획과 방안은 바뀌지 않았다. 7월 2일 봉황출판미디어그룹 산하의 봉황즈예회사지에커친황다오야오화유리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비준을 받았다.
4) 마케팅에 눈뜨는 도서업계
TV광고는 줄곧 가장 효과적인 보급 방식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투자가 크고 리스크가 높아 이윤이 비교적 낮은 도서업계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베이징시대중국어도서유한책임회사는 3월부터 6,000만을 투자하여 여러 방송국의 황금시간대에 처세 시리즈 도서의 광고 <천연요새 변통 방법>을 동시에 방송했다. 심각한 경제적 상황에서 많은 경영자가 사업영역을 축소하고 지출을 줄이며, 보수적인 책략을 취하는 반면 이들의 행보는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 것이다. 관련 전문가는 도서기업이 이렇게 대규모적으로 CCTV와 성급 위성TV에 광고를 투입한 것은 보기 드문 일로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고 성공과 실패를 떠나 2009년 중국 도서업계의 마케팅 대사건이 될 것이라고 인식했다.
21세기출판사도 도서출판계의 성공적인 성장 사례로 손꼽힌다. 격렬한 출판 경쟁에서 21세기출판사는 일반도서 총 발행액 약 7,000만 위안과 투자 회수 금액 약 2,000만 위안을 3년 만인 2008년에 총 발행액 2.6억 위안, 투자 회수액 1.2억 위안 수준으로 크게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반품률은 단지 7.9%에 불과했다. 2009년 1~5월 출판사의 일반도서 발행액은 이미 1.48억 위안을 달성했고, 투자 회수 금액은 5,580만 위안을 달성했으며, 작년도 동기 대비 발행액은 42% 증가하고 투자 회수 금액은 24% 증가하여 2009년 4월, 5월 시장 점유율이 전국 동종 전문출판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전체적으로 추세를 거스르며 발전했다. 이러한 성과의 취득은 흔들림 없이 시장화를 유지하고 브랜드화 발전을 중시한 데 있다.
● 참고 : - http://www.bkpcn.com - <人民日?> 2009. 6. 24. - http://www.ce.cn - http://game.china.com - http://www.766.com - http://www.chinanim.com - http://www.chinasarft.gov.cn - www.yilin.com - http://www.bkpc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