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TV 'Premiere'의 위기: 머독의 기회
주요 내용 1. 독일 방송 시장, 외국 기업이나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진출 자유로워 - RTL 방송사: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RTL 그룹(다국적 미디어그룹) - 외국 기업이나 다국적 미디어그룹에 운영권이 넘어간 방송사 · Sat1, ProSieben, Vox, 뉴스 채널 N24, Kabel1, 유료 방송 Premiere 2. Premiere의 위기, 생존 절실 - 2008년 적자 2억 6,940만 유로(2007년의 5배) 3. Premiere 지분 26% 소유한 News Corp.의 머독, 지분 100% 확대 의사 발표 - 지분 확대 조건으로, Bafin의 의무조항 해지 요구 - Bafin, Newx Corp.의 Premiere 주주에 대한 의무조항 한시 해지 발표 - 2009년 1월 주주 총회로 Premiere, News Corp.로 넘어감 4. News Corp.의 Premiere 회생 전략 - 1차작으로 News Corp. 산하의 Fox사 인기 프로 독점 제공 - 2009/2010 분데스리가 인터넷 ald PPV 서비스 제공
독일 방송 시스템에 민영방송이 도입된 이후 독일 방송 시장에 외국 기업이나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독일 민영방송사에 대해 지분을 소유하거나 독일에 방송사를 차리는 것은 이제 낯선 모습이 아니다. 독일에 방송사를 차린 대표적인 경우는 'RTL' 방송사로,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RTL Group'은 독일뿐만 아니라 전 유럽 국가에 방송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미디어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RTL Group'의 지분의 90%를 독일의 다국적 기업인 'Bertelsmann AG'가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에서 외국 자본이 운영하는 방송사라고는 볼 수 없다. 외국 미디어 기업이 기존에 있는 민영방송사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 경우는 키르히 미디어 그룹이 와해된 이후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외국 기업이나 외국 미디어 그룹으로 운영권이 이전된 방송사 중에 의미 있는 시청료를 내는 방송사들은 Sat.1·ProSieben·Vox, 뉴스 전문 채널인 N24·Kabel1이고, 이외에도 유료 방송인 Premiere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인 키르히 파산 이후, 외국 미디어 기업의 진출 활발
독일은 외국계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독일 미디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서는 것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 유럽 최대의 방송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독일 시장에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외국계 글로벌 그룹이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민영방송사에 대한 소유가 가능해진 것은 1990년대 말 50년간 독일 미디어 업계의 대부로 군림했던 레오 키르히(Leo Kirch)의 미디어 기업의 파산을 통해서였다. 당시 독일의 민영방송 시장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키르히 그룹'은 민영방송 채널인 ProSieben·Sat.1·Deutsches Sportsfernsehen·Kabel1, 뉴스 전문 채널인 N24 등 다수의 채널을 Free TV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고, Pay TV인 Premiere를 소유하고 있던 미디어 재벌 기업이었다. 하지만 키르히 그룹이 Free TV 시장 경쟁력이 높은 독일 방송 시장에서 Pay TV 시장을 무리하게 확장하면서 부작용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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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고하세요.
● 작성 : 최은희(외대 강사, gabrielachoi@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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