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뮤지컬 마켓과 K-MUSICAL 동향」
● 작성취지 - 2010년 이후 한국 뮤지컬의 매력이 일본에 조금씩 침투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일본의 뮤지컬 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음. - 지난 4월 25일에는 일본의 대형 연예프로덕션인 아뮤즈가 도쿄 롯본기에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를 오픈하고 ‘카페인’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10편의 한국 뮤지컬을 공연할 예정임. - 일본의 뮤지컬 시장 현황과 주요 플레이어 및 최근의 K-MUSICAL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뮤지컬의 보다 정치하고 효과적인
일본시장 진출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삼고자 함.
※ 출처 디지털 콘텐츠백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조사레포트 한일문화콘텐츠산업 포럼 자료집 각사 홈페이지 자료등
● 작성순서
- 1. 일본의 뮤지컬 마켓
- 2. 일본의 뮤지컬 컴퍼니
- 3. K-MUSICAL 동향
1. 일본의 뮤지컬 마켓
□ 일본의 뮤지컬 시장개요
○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
- 일본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2011년도 기준 3,061억 엔을 기록, 전년대비 3.1% 감소했음. -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스테이지가 1,427억 엔, 음악라이브가 1,634억 엔으로 구성됨. 스테이지 시장은 2010년보다
마이너스 8.5% 감소했으나 음악라이브 시장은 2010년보다 2.1% 증가했음. - 음악 라이브 시장은 2007년 이후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나, 스테이지 시장은 2008년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음.
|그림 1| 일본 뮤지컬 시장 규모의 추이
○ 뮤지컬 시장규모
- 스테이지 시장은 연극, 코미디등, 퍼포먼스등, 뮤지컬, 가부기/능/광언, 발레/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 스테이지 시장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은 뮤지컬임. 2011년도 뮤지컬 시장은 527억 엔을 기록, 다만 전년대비 10.1% 감소했음.
동일본대지진으로 일본내 공연은 물론 특히 방일공연도 연기 및 취소된 것이 감소의 주요 원인임. 우리의 뮤지컬 시장
(약 3,000억원)보다 약 2배를 밑도는 규모임. - 참고로 2011년도 퍼포먼스 시장(논버벌, 판토마임, 아이스쇼, 매직쇼 등)은 전년대비 10.4%가 감소한 231억 엔을 기록. 2009년
은 283억엔, 2010년은 258억 엔으로 3년 연속 감소를 보임.
|그림 2| 일본 뮤지컬 시장 규모의 추이
단위 : 억 엔 출처 : 2012 디지털콘텐츠 백서
○ 뮤지컬 시장의 특징
- 일본내 뮤지컬은 창작 뮤지컬보다 해외라이센스 뮤지컬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1). - 일본의 뮤지컬 시장은 극단시키, 다카라즈카, 후루사토캐러반, 음악좌 뮤지컬/R컴퍼니 등으로 대표되는 극단 스타일과 도호,
호리프로 등의 제작사에 의한 프로듀스 스타일이 혼재하고 있음. 또한 제작의 대부분이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과 오사카
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권(다카라즈카 가극단등)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 극장계약은 주단위, 월단위가 많지만, 매월 작품이 교체되는 레퍼토리 상연이 다수로 전용극장을 가진 극단시키 이외는 롱런
상연방식을 채택하고 있지 않음. - 아무리 히트하더라도 1개월 정도에서 공연이 끝나기 때문에 1개월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고 인기작품이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기 어려운 형태임. - 공연을 계속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도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레 집객력을 기대할 수 있는 지명도가 높은 기존 스타를 중심
으로 한 작품을 공연하게 됨.
- 극단시키, 다카라즈카 가극단, 도호뮤지컬 3강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구조임2).
※극단시키 202억 엔(2010년 12월), 다카라즈카 가극 258억 엔(2012년 3월기), 도호 약 128억엔(출처: 주식회사 피아 라이브 엔터테인
먼트 조사부, 사사이 유코) - 주식회사 피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도 기준 흥행 1위는 극단시키의 ‘라이온 킹’으로 67.3만 명, 2위가 극단시키의
‘미녀와 야수’ 40만명 등의 순으로 이어짐.
- 흥행규모랭킹 20위에서 살펴보면, 극단시키가 9개 작품,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9작품, 디즈니랜드 1작품, 도호 1작품임. - 최근의 경향으로는 애니메이션에서 스핀오프한 무대(테니스의 왕자님, BLEACH등)도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
인기코믹원작의 뮤지컬로 7년 동안 롱런을 해왔던 ‘테니스의 왕자님’은 2011년부터 새로운 연출로 세컨드 시즌을 시작.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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