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서적 정책현황」
● 작성취지 - 일본정부는 본격적인 전자서적 도래 및 아마존 등 해외 전자서적의 일본진출 등을 계기로 2010년부터 전자서적의 유통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등을 추진해왔음. - 일본정부가 장래의 전자서적 시장을 내다보고 어떤 정책적 방향성과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국내 전자서적
관련정책과 더불어 우리 출판 및 디지털콘텐츠의 일본진출에도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임.
※ 출처 : 경제산업성, 총무성, 문화청 홈페이지의 전자서적 관련 각종보고서 및 ‘정보미디어백서 2013’ 를 토대로 작성
● 작성순서
- 1. 일본의 전자서적 시장
- 2. 일본정부의 전자서적 관련정책 - 3. 사례: 콘텐츠 긴급전자화 사업
1. 일본의 전자서적 시장
□ 일본의 전자시장 규모
○ 전자시장 규모 - 인프레스 R&D의 전자서적조사보고서(2012년 7월 3일 발행)에 따르면, 2011년도 일본의 전자출판시장은 651억 엔을 기록했음.
출판시장전체의 약 3%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2002년도의 10억 엔에서 2011년도에는 651억 엔으로 크게 성장했음.
※ 전자출판시장이란 PC용, 휴대전화용, 뉴플랫폼용, 전자잡지 등을 합산한 수치를 말함.
- 2010년도의 656억 엔보다 약 5억 엔 줄어든 651억 엔을 기록했음.
- 이 가운데 2011년도 전자서적시장은 629억 엔을 기록했음. 이는 2010년도의 650억 엔보다 약 21억 엔이 감소(3.2%)한 수치임. - 2011년도 전자서적시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PC용이 37억 엔, 휴대전화용 480억 엔, 뉴플랫폼용 112억 엔을 기록했음.
전반적으로 뉴 플랫폼시장은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반면(2010년도 24억 엔에서 2011년도 112억 엔으로 약 3.6배 증가),
휴대전화(572억 엔에서 480억 엔으로) 및 PC용(53억 엔에서 37억 엔)은 전년보다 감소했음. - 휴대전화용 전자서적시장은 전제 전자서적시장의 76%를 차지해 여전히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나 2011년 시장규모가
2010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피처폰 유저의 감소와 더불어 광고 감소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임. - 휴대전화용 전자서적시장은 약 80%가 코믹으로 매출 대부분이 코믹으로 구성되어 있음. 나머지는 문예계 전자서적이 9%,
전자사진집이 9%로 구성되어 있음(2010년 통계). - PC용 전자서적시장은 대형 판매점에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단말로 열람가능한 멀티디바이스화가 진행되어 뉴플랫폼용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음. 이로 인해 협의의 PC용 시장은 큰 폭의 축소를 보임. - 뉴플랫폼용 전자서적시장은 112억 엔으로 추정되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 유저의 증가에 따른 확대 및 PC용 시장의 멀티디
바이스화 등의 영향으로 2010년도의 24억 엔에서 3.6배 증가한 112억 엔으로 급성장. - 일본의 전자서적시장은 10억 엔 정도였던 2002년경부터 주목을 받아왔음. 그 후 제 3세대 휴대전화의 조기보급과 더불어
휴대데이터 통신의 패키지 정액제 도입,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편한 소액과금시스템이 다른 나라보다 빨리 구축되는 점 등으로
인해 시장의 중심은 휴대전화용 전자서적시장으로 이행되어 크게 성장해왔음. - 2010년에 들어와서는 플랫폼도 PC/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 전용전자북리더로 다양화되면서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했음. 또한 2012년에는 해외업체도 전자서적시장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음.
|그림 1| 일본의 전자출판시장 추이
단위 : 억 엔 출처 : 정보미디어백서 2013
|그림 2| 일본의 모바일 전자출판시장 추이
단위 : 억 엔 출처 : 정보미디어백서 2013
○ 전자서적시장 동향 - 전자출판시장은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편으로 서적의 출판시장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임. 서적의 유통과정은 저자,
출판사, 인쇄업체, 도매업체, 서점을 통해 독자에 전달되는 것이 일반적임. - 일본에서는 대형 도매업체 2사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중소서점을 포함해 어느 서점에 가더라도 다양한 서적과 만날
수 있음.
- 일본출판사 약 4000사 가운데, 일본전자서적출판사협회에 가맹한 회사는 불과 43사에 불과함. - 2011년 9월 고단샤, 신쵸사, 쇼가쿠칸등 20개 출판사가 단결해 일본의 전자출판비즈니스의 종합적인 서포트를 해주는 새회사
‘출판디지털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
○ 전자시장 전망 - 2012년도 이후 일본의 전자서적시장은 휴대전화용 전자시장의 감소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뉴플랫폼용 전자서적시장의
급속한 확대로 인해 2016년도에는 2011년도의 약 3.1배 증가한 2,000억 엔의 시장이 될 전망임. - 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유료콘텐츠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음. 이로 인해 2012년도 이후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 - 2012년도 미국 아마존사의 킨들 등의 해외사업자 진출 및 라쿠텐 KOBO발매 등을 계기로 향후 2~3년 사이에 콘텐츠 확대 및
환경정비 등이 추진되어 2013년도 이후에 본격적인 확대기에 돌입할 것임. - 또한 휴대전화의 공식콘텐츠 이용자의 창구인 라이트 유저용 판매 스토어도 2012년에 들어와 호조를 보이고 있음. 이로 인해
2013년도에는 뉴플랫폼용 시장이 휴대전화용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보임. - 2016년도에는 전자잡지시장까지 합치면, 전자출판시장은 2,350억엔이 이를 것으로 전망됨.
|그림 3| 일본의 전자서적시장 전망
단위 : 억 엔 출처 : 정보미디어백서 2013
○ 전자서적의 이용 - 비디오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출판을 이용한 경험자는 전체의 7.1%로 나타났음. 성별 구성은 남성이 7.7%, 여성이
6.4%로 남성이 약간 많았음. - 이용단말은 가장 많은 것이 데스크탑, 노트PC가 3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휴대전화 및 스마트폰이 각각 35.4%, 태블릿
단말이 14.6%, 전자북리더는 2.9% 순으로 나타났음. - 전자출판유저의 이용장르는 서적이 스마트폰이 46.5%, 스마트폰 이외가 38%임.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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