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콘텐츠산업 2013년 전망」
● 작성취지 - 2013년 일본의 콘텐츠산업은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2012년보다 전체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아울러 해외진출도 강화될
전망임.
- 전문가 분석 및 통계자료 등을 토대로 2013년 일본콘텐츠산업과 트렌드를 진단하고 정리하고자 함.
- 2013년 일본 콘텐츠산업과 트렌드 전망을 통해 국내 콘텐츠기업의 일본진출전략 및 사업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함.
※ 출처 :닛케이 엔터테인먼트(2013년 1월호/2월호), 주간동양경제(2012.12.29.-2013.1.5.), 주간 다이아몬드
(2012.12.22.), 닛케이비즈니스(2013년 1월호) 등을 토대로 작성
● 작성순서
- 1.방송 2.전자서적 3.게임과 SNS/SNG
- 4.영화 5.음악 6.애니메이션 7.유료동영상 전송 - 8.해외진출정책 ‘쿨재팬’ 9. 거시경제 전망
1. 방송
□ 방송산업 현황
○ 지상파 방송시장은 회복세
- 일본민간방송연맹연구소의 전망에 따르면, 2013년도(2013.4~2014.3) 지상파 TV는 영업수입 1.7%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 - 스폿광고는 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봄. 반면 라디오는 영업수입이 마이너스 1.2%, 스폿광고가 마이너스 2%가 될 것으로
예상함. - 한편 BS(방송위성에 의한 위성방송)는 2012년 31채널로 크게 늘어나면서 매체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음. 지상파방송과
비교해‘깊고 좁은’ 프로그램 편성은 최근 시청자의 취향에도 부합되며 관심은 상승경향에 있음. 이러한 경향은 금년에도
이어질 전망임. - 기존의 지상파 방송국은 ‘인터넷 시대의 TV’로 불리는 상황에서 젊은층의 TV이탈을 방지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음.
인터넷 및 스마트폰 및 트위터등 뉴미디어에의 진출을 도모하면서 현재의 인터넷 유저를 지상파 TV로 불러들이려는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임.
□ 방송국별 편성현황
○ 2013년 1분기 드라마 편성개요 - TV방송개시 60년이 되는 금년. 이를 계기로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는 방송 각사는 1월 드라마 편성이 금년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만큼, 큰 공을 들였음. - 1월은 평균적으로 다른 달보다 시청자의 재택비율이 높은 만큼, 다른 시즌에 비해 고시청율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임. 그런
만큼, 각 방송사는 의욕적인 작품을 라인업했음.
○ NHK-화요일에 드라마 2편 여성 타깃 - NHK는 스토리성이 뛰어난 원작물 2작품을 연달아 편성함. 또한 줄곧 젊은층 타깃의 민간방송 드라마에 출연해왔던 젊은
인기여배우를 캐스팅했는데, NHK로써는 드문 일임. - 정상급 인기여배우인 우에토 아야가 주연하는 ‘언젠가 빛이 비치는 곳에서’는 출소한 여성이 세상의 따가운 시선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임.
- ‘서점원 미츠루의 신상에 관한 이야기’는 ‘파멸형 로드무비’ 스타일이지만, 어딘지 엉뚱한 구석이 있어 편하게 볼 수 있음. - 이번 편성의 포인트는 이 두 작품을 같은 날에 편성 방송하는 것임. 화요일은 ‘NHK의 드라마를 보는 날’이란 이미지 정착을
노림.
- NHK편성담당자는 “2010년부터 화요 밤 10시대에 드라마를 방송하기 시작해 드라마 팬 사이에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번에는 젊은 층을 비롯해 폭넓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캐스팅으로 30~50대 여성시청자를 중심으로 파고들 의향”이라고
말함. - 여기에 대하드라마에서도 정상급 인기 여배우 아야세 하루가가 주연을 맡음. 정상급 여배우 3명이 출연하는 이 시기를 활용해
‘젊은 여성’에게도 친숙한 NHK 드라마임을 강조함.
○ 니혼TV-실적 있는 팀, 장점 분야에 투입 - 니혼TV는 일하는 여성이 타깃인 수요일 오후 10시에 ‘세어 하우스의 연인’(평범한 직장여성이 조금 남다른 남성 두 사람을
만나는 러브 코미디)을, 가족 시청이 중심인 토요일 오후 9시에는 ‘울지마 하라짱’(만화의 주인공이 현실세계에 나타나 작가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을 방송
- 이전 히트 드라마를 프로듀스한 팀에게 두 작품을 맡김. - 이 두 작품 모두 오리지널 작품으로 원작 시리즈물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시청자가 본 적이 없는 작품을 고집했다”(니혼TV
편성부)고 함.
○ TV아사히-시리즈물과 홈드라마로 연속 히트 - 상승세의 TV아사히는 시리즈물과 홈드라마를 전면에 내세움. 드라마는 40대 이상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목요 미스테리’
(오후 8시)에서는 미스테리 시리즈 제 12탄인 ‘과수연(科搜硏)의 여자’을, 이어 오후 9시에는 홈드라마‘오토메상’(고부간의
관계를 코믹하게 묘사)을 스타트함. 수요일 오후 9시는 간판드라마인 시리즈물‘파트너’를 연속 방송함. - TV아사히는 ‘오리지널 스토리의 시리즈화’를 중시하는 노선으로 기획도 시리즈가 가능한 것을 우선함. 시리즈로 만든 것은
어떻게 하면 장수할 것인가에 주력하고 있음. 가령,‘과수연(科搜硏)의 여자’의 경우, 주인공과 대립하는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
시켜 신선함과 긴장감을 유지함. - TV아사히 드라마가 잇따라 히트하고 있는 이유와 관련, 편성부 관계자는 “1회별 카타르시스를 중시한다. 연속드라마라도 보고
난 다음 만족감이 남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분석.
○ TBS-타깃층을 궤도 수정 - TBS는 타깃의 ‘궤도수정’을 반영한 작품으로 라인업했음. 월요일 오후 8시 ‘한쵸~경시청 안적반(安積班)~’은 시리즈 제 6탄임.
이전 드라마는 젊은층 중심이었이나 이번 드라나는 40대~6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음. - 목요일 오후 9시는 10~20대에 특화된 작품을 편성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해왔음. 이번의 ‘아포양~달리는 국제공항’은 나리타
공항을 무대로 프로들의 활약을 묘사함. 30~40대 드라마팬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타깃층을 확대했음.
- 금요드라마(오후 10시)에서는 ‘야행 관람차’를 편성, 여성스태프에 의한 등장인물의 심리묘사가 볼거리임. - 일요극장(오후 9시)은 시게마츠 기요하라 원작의‘돈비’를 드라마화. ‘돈비’는 “가족이 보는 일요일에 적합한 스트레이트하고
선굵은 작품”(TBS 편성부)임.
- 원래 TBS드라마를 좋아해 시청해왔던 중장년 세대를 의식한 신드라마 라인업을 통해 TBS드라마의 부활을 도모함.
○ 후지TV-젊은 층을 의식한 드라마의 브랜딩 강화 - 후지TV는 드라마 편성대의 브랜딩을 보다 선명히 함. 후지TV의 월요일 오후 9시대는 그 동안 압도적 다수의 흥미를 끌어온
메이저 드라마를 주로 편성해옴. - 이전과 달리 이번 드라마는 ‘비브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을 드라마화함. 캐스팅은 거물급 배우보다 차세대 배우를 일부러
기용함. - 화요일 오후 9시대는 ‘직업드라마’편성시간대임을 명확히 하는 작품으로 라인업. 제 1탄은 ‘라스트 호프’(선진의료센터가
무대로 의사가 주인공)임.
- 실험적 시도로는 토요일 오후 11시대에 러시아 문학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편성. 동시간대는 젊은 층의 엣지있는 작품이
히트한 바 있어 이번에는 철학적인 테마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함.
- 후지TV는 ‘비브리아~’와 ‘카라마조프~’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 층을 겨냥한 작품편성 및 장르의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음. - 후지TV편성부장은 “가구시청률을 겨냥하면 타깃 세대가 올라간다. 후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 후지TV의 팬이
되어줄 젊은 세대를 겨냥하겠다”고 말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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