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중국 문화산업 총결산」

● 작성 취지
  - 2012년 중국 문화산업 발전특징을 살펴보고 각 분야별 발전 현황 및 한류동향을 살펴봄으로써, 지난 한해의 흐름을 이해하고

     향후 방향을 전망해보고자 함

● 작성 순서
  1. 「2012 중국 문화산업 9大 특징」
  2. 「중국 문화산업 각 분야별 발전 현황 및 한류 동향」

1. 2012 중국 문화산업 9大 발전 특징

□ 정부의 18차 대표대회(第十八次全国代表大会) ‘문화 소프트 파워 향상’목표제시

  - 2012년 11월 중국 18차 당대표대회에서 “문화 소프트 파워 향상”을 문화산업의 발전목표로 제시함.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촉진하여 신흥문화기술을 발전시키고 문화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함

  -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문화산업을 국민경제의 주축이 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국무원(国务院)1)

     이 2012년 2월 15일에 발표한 ≪“12.5”시기 문화개혁발전계획강령(12.5期间文化改革发展计划)≫에 의하면 2015년까지 문화

     산업의 시장체제가 구축될 전망

  - 문화부가 지난 2월 28일에 발표한 ≪“12.5”시기 문화산업배증계획≫에 의하면 “12.5”시기(2010-2015년)의 문화산업 증가치는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문화부는 연예오락과 애니메이션, 게임 등 11개 산업을 발전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장화를 선도하는 주체의 육성, 품질 향상, 6대 보장조치 등 방면의 계획을 제시함

  -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31일 ≪문화 및 관련 산업분류(2012)≫를 발표하였고 기존의 “인터넷문화서비스”의 명칭을 “문화전송

     서비스”로 변경함. 문화산업의 각 영역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신흥 산업의 디지털 기술을 부각시킴

  - 2012년에 발표한 문화산업 관련 정책은 구체적이고 다방면에서 문화시장체제 구축을 촉진하는 움직임이 보였으며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끔

□ 2012년 중국 문화산업 총 생산규모 4조 위안

  - 2012년 중국 문화산업 총 생산규모가 4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경제 성장 기여도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지난 7월 국가 통계국에서 발표한 《문화상관산업분류(文化及相关产业分类)（2012）》를 기준으로 시행된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게임과 여행산업이 포함되는 ‘문화여가오락’영역이 문화산업 전체 시장규모의 40%를 차지하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산업으로 주목을 받음

  - 그 다음으로 ‘신문출판’이 22%, ‘문화예술서비스’가 16%, ‘문화정보전달’ 이 7%를 차지함. 그 밖에 ‘문화창의디자인’과

     ‘라디오·TV영화’가 각각 6%와 5%를 차지하였으며 전시, 페스티벌이 포함되는 ‘콘텐츠 부가상품’이 4%를 차지함

  - 산업의 특성, 발전기반 구축정도, 시장의 수요 등으로 미루어보아 2012년 한 해 중국의 문화산업은 막강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간주되고 있음. 2020년까지 문화산업을 국민경제 지주성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가

     실현 가능함을 체현한 한 해였음

□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

  -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은 문화산업 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 첨단기술이 광범위하게 응용되면서 정보

     산업과 문화산업의 결합이 용이해지고 이를 통해 서로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Win-Win의 결과를 이끌어 냄

  - 2012년에 발표한 ≪국가문화과기혁신공정강령(国家文化科技创新工程纲要)≫과 ≪문화부 “12.5”문화과학기술발전계획

     (文化部“十二五”文化科技发展规划)≫모두 문화산업의 혁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첨단기술과 문화산업간의 연동과 융합관계를

     강화함. 문화산업의 각 분야에서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모색하고 있음. 2012년 9월, 소마분등(小馬奔騰)이 “디지털 왕국”

     을 성공적으로 인수·합병함.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영화와 드라마의 특수효과 기술을 도입함

  - 2012년 11월, 중국국제영화기술전시회에서 중국 최초의 3D 디지털 글로벌 시스템이 선을 보임. 소수의 해외업체에 의해

     독과점 되고 있던 기술 분야에 중국은 자체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옴

  - 맹렬한 속도로 산업 간 융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과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주축으로 하는 신흥

     문화업태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곧 문화산업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부상함

□ 프로그램 포맷 수입 증가, 저작권 보호 강화

  - 2012년 7월, 프로그램 포맷을 들여와 큰 인기를 끌었던 ≪중국 굿 보이스(中国好声音)≫를 통해 볼 수 있듯이 중국이 프로그램

     불법모방에서 판권도입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으며 2013년에도 포맷 수입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2013년 CCTV를 비롯한

     각 지역위성방송이 수입예정인 국외 예능프로그램의 포맷은 총 18개임

  - 한편, 인터넷 동영상 브랜드 운영개선과 올바른 수익모델 구축과 관련한 저작권 보호문제가 심각함. 최근 PPS 인터넷 TV와

     TENCENT, SOHU등은 서로 불법 동영상 방영의 책임을 묻고 저작권 배상청구액 1억 위안 이상을 요구하며 치열한 법적

     공방을 치룬 바 있음

  - 불법 동영상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의 도입 역시 확대되고 있음. 지난 11월 SOHU는 미국 미라맥스 필름(Miramax

     Films)과 전략적 합작계약을 맺고 향후 3년 간 sohu동영상에 200여 개의 헐리우드 대작을 제공할 예정임

  - Youku는 소니 픽처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5년 간 소니 픽처스의 대작들을 방송하며 약 300여 편의 작품 방영권을 갖게 됨

  - 영상산업에서 저작권의 도입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올바른 판권 교역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지난 3월 ≪저작권법(著作权法)≫이 3번 째 개정을 거쳤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이 수렴되어 완성된 ≪중화인민공화국

     저작권법(中华人民共和国著作权法)≫(수정초안)은 국내 창작 콘텐츠 판권 및 저작권 보호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선두의 몇몇 대기업이 문화산업 선도

  - 중국 정부는 “12.5”기간 동안 우량기업을 적극 지원하여 문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 이는 문화

     산업구도에 변화를 줌

  - 2012년 4월, 중국 인터넷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YOUKU와 TUDOU가 합병되면서 LETV, SOHU, TENCENT, IQIYI와 함께 5개의

     대표기업이 인터넷 동영상산업을 이끌게 됨

  - 한편, 출판체제 개편이 진행되면서 출판산업에도 대형그룹이 등장함. 대표적인 그룹은 중앙정부 산하의 중국출판그룹과

     중국교육출판그룹, 중국과학기술출판그룹이 있고 상기 3대 그룹은 곧 상장할 예정. 신문출판총서는 출판 미디어 기업의

     상장융자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으며 문화산업의 핵심영역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함

□ 문화 콘텐츠 개발의 중요성 부각

  - 문화산업의 경쟁력은 콘텐츠의 참신함에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인지해가고 있음. 2012년 서민 음식을 주제로 한 7편의

     다큐멘터리 ≪혀 끝 위의 중국(舌尖上的中国)≫이 중국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킴

  - 다큐멘터리가 포함하고 있는 전통문화와 인문정서가 관중과의 소통을 통해 높은 시청률로 전달되었고 식품, 관광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킴

  -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신문출판총서는 창작 애니메이션 지원계획을 추진.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작품뿐만

     아니라 관련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으며 교육부와 문화부는 '애니메이션 고급 인재 연합 육성반(动漫高端人才联合培育

     实验班)'을 조직해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도모함. 또한 광전총국은 1,000만 위안 상당의 '드라마 우수 창작 대본상'을 조성함

  - Youku, Tudou 등 뉴미디어 플랫폼 역시 콘텐츠가 산업의 핵심임을 인지하고 프로그램의 자체제작에 뛰어듬. 단순한 플랫폼

     사업에서 콘텐츠 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함

  - 신문출판총서와 광전총국, 문화부 등 문화산업 관련 부서는 문화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 지지 의사를 표함. 앞 다투어

     관련 정책을 발표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와 협력하여 인재육성체제를 개편하는 등 양성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임. 문화시장

     이 발전하면서 고품질의 콘텐츠가 출판, 영화, TV방송, 애니메이션 및 인터넷 뉴미디어 산업의 핵심으로 부각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