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 각국별 방송 시장 현황」

● 작성취지
   - 본 보고서는 MEDIA 아일랜드 데스크가 2012년에 작성한 <Drama Directory: Your guide to European TV Drama

      Commissioning Editors and Buyers>에 기초하여 유럽 지역 국가들의 방송시장 현황을 정리하였음.

● 작성순서
 「유럽 지역 각국별 방송 시장 현황」(가나다 순)

『유럽 지역 각국별 방송 시장 현황』

○ 그리스

 - 그리스의 방송시장은 공영방송사인 ERT와 비교하여 민영방송사의 채널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임. MEGA가 2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앞서고 있으며 이는 2년간 2% 이상 성장한 수치임. ANT1이 15.8%, RTL 그룹의 Alpha TV, Alter, Star

    채널이 9.8에서 12%사이를 기록하며 뒤따르고 있음. 공익 채널인 NET는 8.6%로 6위에 머물렀으며, 다른 공익 채널인 ET3과 ET1

    은 3.5%와 2.9%에 그쳤음.
                                                                                (자료 출처: Eurodata TV Worldwide/AGB Nielsen Media Research)
 - 그리스의 방송시장은 의무 지상파 채널(incumbent terrestrial channel)이 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80%가 넘는 가구가

    아날로그 지상파 TV 채널에 의존하고 있음.
 - 공영방송사 ERT는 여전히 위기를 겪고 있음. 2011년 4월 Sport+와 Cine+의 합병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2011년 8월 제 1 방송

    채널인 ET1의 폐쇄와 지역 방송국의 규모 축소, 직원 감축 등의 조치가 발표되었음.
 - 케이블 네트워크의 부재로 유료 TV 서비스는 Multichoice Hellas의 Nova 위성 패키지가 독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

    서비스 사용자의 수는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그리스의 유료 TV 서비스를 독점하고 있는 Multichoice Hellas는 최근 그리스와

    키프로스의 위성 패키지를 통합하였음. 이러한 시장 상황은 2011년 10월 OTE TV 패키지의 런칭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됨.

○ 네덜란드

 - 네덜란드에서는 공영 방송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 Ned1, Ned2, Ned3, Ned 24등의 디지털 채널이 이 방송사의

    소속임. 룩셈부르크 방송법을 준수하는 RTL 그룹의 채널 RTL4, RTL5, RTL7, RTL8, RTL Lounge가 그 뒤를 따르고 있음. 세번째

    방송 사업자는 ProSiebenSat.1 Media AG에서 Joob de Mol의 Talpa Media group(핀란드의 Sanoma 그룹 소속)으로 인수된

    SBS Broadcasting임. SBS Broadcasting은 NET5, SBS6, Veronica 채널을 운영하고 있음.
 - 2010년 NED1의 일일 시장 점유율이 1.5% 상승함에 따라 해당 채널의 시장 점유율이 21.5%에 도달함. 이는 2008년의 자체 기록

    을 갱신하는 것임. 민영 방송사의 채널 RTL4와 SBS6이 14.4%, 10%를 기록하며 뒤따르고 있음. 2,3위 채널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2년간 상승세를 보였음. 그 외에도 공익 채널 NED2, NED3이 7% 전후, NET5, RTL7, RTL 5, Veronica 등 민영 채널들이

    3-5% 대를 기록함. 그 외의 여덟 개 채널은 1-2% 정도에 머무름.
                                                                                            (자료 출처: Eurodata TV Worldwide/Stichting Kijkonderzoek) 

 - 네덜란드의 공영 방송 시스템은 20개의 국영 방송사들과 350개의 지역 방송사들로 이루어져 있음. 2010년 12월 16일 EU의

    일반 법정에서는 네덜란드 당국과 네덜란드 방송 협회 (Dutch Broadcasting Foundation, NOS)가 제기한 정부 지원금에 대한

    소송에서 무효 판결을 내렸음. 이에 대해 네덜란드의 상업방송국들로부터 불만이 접수되자, 유럽 위원회는 네덜란드의 공영방송

    사들의 공적 자금 지원에 대해 조사하였고, 결과적으로 NOS는 7만 6천 3백 27 유로와 그에 상응하는 이자를 지불할 책임을

    안게됨.

○ 노르웨이

 - 3개 채널을 가지고 있는 공영방송사 그룹인 NRK의 일일 시장 점유율은 2008년 37.5%에서 2009년 39.1%로 상승함. NRK1은

    31.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민영방송채널인 TV2 (21.3%), ProSiebenSat.1 Media AG의 TVNorge (7.1%), Modern Times

    Group의 TV3 (6.1%)에 앞서고 있음.
 - TV3 (MTG), Viasat (MTG), the Voice TV (ProSiebenSat.1 Media AG)는 영국에 설립된 채널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프로그램

    제작과 광고에 있어서 ‘국경 없는 TV 지침(Television without Frontiers Directive)’을 준수할 의무는 있으나 노르웨이의 방송법

    체제를 따르지 않아도 됨.
 -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새로운 채널들이 노르웨이의 방송 시장에 진입함. 위성 TV배급업자인 Viasat은 스포츠 채널 패키지를

    개편하였고, Viasat Sport와 Viasat Motor를 폐쇄하였음. 주요 민영 채널인 TVNorge와 TV2는 HD 채널을 2008년 10월과 2009년

    6월에 각각 런칭함. 2008년 10월 런칭한 Frikanalen은 2009년에 디지털 지상파 TV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였음. 해당 채널은

    비상업적 채널로서 60여개의 NGO들이 공동소유하고 있음. 유료TV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절반 이하의 가정에서 케이블 TV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73%의 가구가 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음. IPTV 부문은 계속 발전하는 양상을 보임. 2009년

    6개의 사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었음.

○ 덴마크

 - 덴마크는 유럽 내에서 유일하게 공영방송사에서 운영하는 채널 두 개(DR, TV2)의 일일 시청률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국가임.
 - TV2 채널은 28.1%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DR1(19.2%)가 그 뒤를 따르고 있음. 따라서 이 두 채널의 시장 점유율을

    합산하면 평균 47.2%에 달함. (2006년에는 61.9%) 다양한 전문 채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익 채널은 2006년 시장 점유율

    72.4%에서 2010년 62.9%로 하락세를 보였음.
 - 가장 인기 있는 민영 채널은 TV3 (스웨덴 MTG group)으로 꾸준히 5%대를 지켜옴. 기타 민영 채널로는 TV3+(3.4%)과

    ProSiebenSat.1 Media AG의 Kanal 5(2009년 2.9%에서 2010년 3.4%로 성장함)가 있음.
                                                                                                        (자료 출처: Eurodata TV Worldwide/Gallup TV meter)
 - 덴마크 당국은 TV2를 2003년 5월 민영화하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방송사의 재정부문에 대한 문제제기로 인하여 실행이 지연

    되었음. 2004년 5월 유럽위원회는 TV2가 불법적인 경로로 공공기금을 수령하였고, 따라서 덴마크 당국에 8천 4백 4십만 유로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판결함. 이 문제에 대한 방송사의 항소로 인하여 유럽위원회의 제 1심 법원은 위원회의 최종 결정 시한을

    2008년 10월 22일로 미룸. 2008년 봄, 문화부는 빚에 허덕이고 있던 TV2를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긴급 지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힘. 긴급 지원금은 6천 7백만 유로에 달했으며, 이는 2008년 8월 유럽위원회의 공식승인을 거쳤음. 2009년 1월 정부는 2012년

    부터 TV2를 유료채널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독일

 -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방송 시장 중 하나이며 매우 경쟁이 치열함. 2010년 말 기준으로 3천 7백만 가구 이상이 TV 세트를

    갖추고 있고, 그 중 50.2%가 케이블 TV를, 44.7%가 위성 TV를 시청함. ALM(Association of State Media Authorities)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6월경 디지털 TV의 시청자는 68%에 육박하였음.
 - 시청률을 고려했을 때, 공익채널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 2010년 ARD와 ZDF는 도합 25.9%의 시청률을 기록했음. 이는

    2006년 27.5%보다 하락한 수치임. 2010년 처음으로 RTL이 ARD를 0.4%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1위 채널의 자리에 오름.
                                                                                                           (시청률 자료 출처: Eurodata TV Worldwide/AGF/GfK)
 - 2011년 7월 케이블 네트워크의 디지털화는 43%에 달했음. 최근 몇 년간의 합병 등으로 인하여 지금은 사업자 수가 넷으로 축소

    됨. 그 중 가장 큰 사업자인 Kabel Deutschland는 2011년 6월 기준 8백 70만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음.
 - 2010년 12월, German Inter-State Broadcasting Treaty의 15차 개정은 공영방송사업자의 수신료 징수의 개혁과 관련하여

    변화를 가져옴. 독일 수상은 2010년 6월 수신기의 개수가 아닌 세대별 수신료를 징수하는 것에 동의하였음. 이는 2013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짐. 이후 Inter-State Broadcasting Treaty에서는 소규모 사업자 보호와 미디어 집중에 관련하여 개정이

    이루어질 것임.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