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콘텐츠의 해외진출현황과 전략Ⅰ」
● 작성취지
- 최근 일본콘텐츠의 해외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음. 한류의 강세등 일본 콘텐츠의 위상축소에 따른 위기감의 발로인 동시에
내수시장의 축소가 가장 큰 원인임. - 동남아시장에서는 우리 콘텐츠와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며나 반면 신흥시장인 유럽 및 남미 등에서는 함께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일궈나가야 할 비즈니스 동반자 일 수 있음.
- 일본 콘텐츠의 해외진출현황을 파악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해외진출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함. ※ 출처 :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2012년 9월호
● 작성순서
- 1. 일본콘텐츠 해외진출과 ‘COOL JAPAN’
- 2. 일본콘텐츠 관련 해외이벤트 현황 - 3. J-POP의 세계진출 현황
1. 일본콘텐츠 해외진출과 ‘COOL JAPAN’
□ J-Entertainment의 해외 진출 현황
○ ‘COOL JAPAN’ 전략관련 동향
- 일본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한편, 일본의 엔터테인먼트(J-Entertainment)도 오래전부터 해외 마켓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 - 몇 년 전부터 경제산업성이 주도해온 ‘COOL JAPAN’ 프로젝트도 본격화되면서 ‘해외에서 어떻게 콘텐츠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것인가”가 최근 커다란 화두로 부상하고 있음 - 다만 J-Entertainment의 해외 진출을 담당해 온 ‘쿨 재팬 전략추진사업’이 금년 6월 경제산업성 행정사업 검토에서 “정부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으며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정.
○ 롤모델이 되는 K-Entertainment
- 한편, 한류드라마와 K-POP 등 한국의 엔터테인먼트가 YouTube나 Facebook 등 인터넷매체를 잘 활용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 진출하고 있음 - 국가정책으로 커다란 비즈니스로써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전기산업(삼성전자와 LG전자 등)과
자동차산업 (현대자동차), 패션산업과 함께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
- 아시아 각국에서는 TV에서 한류 드라마가 방송되고 K-POP아티스트가 ‘아시아 스타’의 대명사가 되었음
- 중국의 택시 운전사에게 ‘멋있는 자동차’는 토요타도 닛산도 아닌 현대자동차임 - 한국의 성장과 함께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는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이지만, 여전히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평가는 높아서 경쟁력
이 있는 것으로 보임 -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코스튬플레이 등의 이벤트는 여전히 인기를 높음. 따라서, ‘해외에서의 수익
창출’ 이라는 테마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가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음 -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 스킴의 양면에서 적극적으로 세계 진출을 도모하기 시작한 일본의 히트 메이커와 탑 기업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최신 동향을 파악해 보고자 함
|표 1} 장르별로 본 해외 진출 현황
□ ‘COOl JAPAN’ 전략의 성과 및 문제점
○ ‘COOl JAPAN’ 전략의 재검토
- ‘쿨재팬’이라는 단어가 탄생한 지 10년째 되는 2012년, 해외에서 화제가 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매우 많음 - 각 지역에서 개최된 애니메이션, 게임관련 페스티벌과 함께 그리 (Gree)와 요시모토흥업(吉本興業)과 같은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적극적으로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은 아시아 시장의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와 인도를 대상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이업종을 연결시켜주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음 - 금년 6월에 개최된 사업 재검토회의에서 경제산업성의 ‘쿨재팬 전략 추진사업’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받음
- ‘정부가 할 사업인가’라는 비판에 제대로 반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그 배경에는 가시적인 경제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이 있음 - 예를 들면, 프랑스는 일본 문화 박람회로써는 최대 규모인 〈Japan Expo〉가 매년 개최되고 있는 등 일본의 만화, 애니메이션
이 가장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라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콘텐츠의 방송 제한 등으로 영상 판매가 성립되기 어려운
환경임 - 유사한 케이스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음.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콘텐츠산업과의 담당자도 “개별 이벤트
가 성공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욱 커다란 비즈니스로 이어져도 손색없다”고 지적
- 일본의 정체를 뒤로 하고 한국의 관민일체가 된 문화산업전략은 최근 10년 동안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음 - 한류드라마, K-POP 등 개별 콘텐츠의 히트를 현대자동차의 자동차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 등 산업계 전체의 약진
으로 확실히 연결시켜가고 있음 - 뒤쳐진 감이 있는 일본의 쿨재팬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기사회생의 길은 있는가?
○ 현지를 포함한 기업 간 연계가 관건
- 내각관방지적재산전략본부 콘텐츠강화전문조사회의 회장 나카무라 이치야(中村伊知哉)씨는“처음부터 콘텐츠 산업을 크게
본 정부의 계획 자체에 무리가 있었다”고 지적함
- 콘텐츠산업의 규모는 대부분 GDP로 결정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콘텐츠만을 성장시키려 해도 가능하지 않음 - 나카무라(中村)씨는 ‘콘텐츠산업을’이 아니라, ‘콘텐츠산업으로’ 관련 산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함.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대단히 좋은 자극임 - 지금까지 경제산업성과 문화청, 개별 애니메이션과 게임기업이 각자 활동했던 해외 페스티벌에 최근에는 관광청, 농수성,
지방자치단체, 식품 메이커 등이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됨. 이런 움직임을 총망라해서 “앞으로, 올재팬으로 전개할 수 있을지
없을지 지금이 과도기”라고 보고 있음 - 실제로 파리의 <Japan Expo>에서 일본 측의 창구를 담당하고 있는 토한(TOHAN)이 중심이 되어 처음으로 개최한 베이징
<ICAC>에서는 일본의 만화를 취급하는 출판사 20사가 결속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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