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현황과 전략」
● 작성취지 - 서비스 개시 후 5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니코니코 동화”와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튜브의 성공비결을 분석하고자 함 - 니코니코 동화는 ‘양질의 콘텐츠로 회원 수를 증가’시킨다는 전략으로 다양한 장르의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제휴 전개. - 일본내 최대 인터넷 동영상 업체인 니코니코 동화와 유튜브의 서비스현황과 성공사례를 분석함으로써 국내 콘텐츠의 일본
인터넷시장진출에 참고자료로 활용코자 함.
※출처 : 닛케이 엔터테인먼트(2012년 5월호)
● 작성순서
- 1. 급성장하는 공감형 미디어 ‘니코니코 동화’ - 2. ‘니코니코 동화’가 바꾸는 음악비즈니스의 미래 - 3. ‘유튜브’의 일본진출과 성공사례
1. 급성장하는 공감형 미디어 ‘니코니코 동화(動画)’
□ 공감형 미디어 ‘니코니코 동화(動画)’ 급성장 중
○ 누계 740만 이상의 UCC 동영상과 생방송으로 20대의 85%가 회원
- 일본의 인터넷 동영상 UCC플랫폼시장은 영상과 함께 다른 사람이 그 영상을 어떻게 즐기고 있는 지도 함께 공유함으로써
인기 상승. - 나츠노 츠요시(夏野剛)드완고 대표는‘TV수상기가 보급되던 초창기에 길거리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것을 떠올리게 하는’
신선한 영상 체험이라고 말함. - 서비스 개시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20대를 중심으로 젊은 층에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니코니코 동화”의 인기 비결을 분석함.
○ “니코니코 동화” 개요
- 2006년 12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니코니코 동화”는 5년 동안 등록자 수 2600만 명을 돌파해 일본 국민 5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인기 사이트로 성장함. - 매출액은 3년 동안 5.5배 증가한 100억 엔(2011년 기준)을 기록함. 매출액의 70%가 월정액 525엔의 프리미엄 회원 수익임. - 무료가 당연시 되어왔던 동영상 전송 서비스 분야에 회원제를 도입해 유료 회원 수는 160만 명에 육박하고 있음. 여전히
“니코니코 동화”를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영향력은 확실히 커지고 있음. - Youtube나 USTREAM과 달리, 동영상 재생 중에 열람자가 작성한 코멘트가 실시간으로 화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것이 특징임. - [유저 참가형]이라는 특징이 하루 평균 체재 시간 101분이라는 중독성을 만듦과 동시에 새로운 영상 문화와 마켓을
만들어내고 있음. - “니코니코 동화”의 유저가 키운 [하츠네미쿠(初音ミク)]는 미국 도요타와 Google의 텔레비전 CF에도 기용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
○ 텔레비전과의 경계선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디어
-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경계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시도를 과감하게 하고 있는 것도 특징임. 2011년3월, NHK의
[클로즈업 현대]와 11월에는 E테레7 프로그램의 제작자가 니코니코 동화에 출연하는 방식으로 TV와의 코라보레이션이
실현됨. - 작년의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니코니코 동화는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됨. 첫째는 재해 직후부터 실시된 NHK와 후지
테레비 등의 보도 프로그램의 라이브 스트리밍임. 총 1,4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서 텔레비전의 재해
관련 보도를 접함. - 긴급시 각 사에 전송/제공 관련 업무를 담당한 NHK편성국 편성주간 고우베 준이치(兄部純一)씨는 ‘니코니코 동화는 가장
젊은 세대에 다가갈 수 있는 동영상 사이트’라고 평가. - 둘째는 원자력발전소 관련 보도임.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재해 직후부터 현재까지 도쿄전력, 원자력안전/보안원, 관방장관의
기자 회견 모두를 무삭제로 생중계함. 텔레비전에서는 할 수 없는 보도가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됨. - 유명 정치인, 거물급 문화인, 인기 아티스트등 영향력이 큰 사람들의 니코니코 동화를 평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이것이 또한 유저 폭을 넓히는 선순환을 만들어 내고 있음.
○ ‘니코니코 동화’의 성공 전략
- ‘니코니코 동화의 진가는 영상과 음악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보고 모두 즐겁게 즐기는 것’에 있다고 카와카미 노부오
(川上量生) 회장은 지적함. - 니코니코 동화의 사업 전개는 항상 유저에게 다가가는 형태로 진행되어 옴.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Youtube의 동영상을
이용했었지만, 2007년 2월 갑자기 Youtube 접속이 차단됨. - 이미 하루 2,000만 PV를 넘는 유저가 있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9일 만에 다시 복귀시켰지만, 소규모 서버로는 전원이
접속하는 것이 불가능했었음. 따라서 회원등록제, 유료회원제를 도입하게 되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유저의 귀속 의식을
강화시킴. - 초기에는 저작권 침해 문제도 심각했었음. 불법 동영상은 발견하는 즉시 삭제했지만, 기존의 음악을 사용한 자작 동영상의
투고는 멈추지 않았음. - ‘텔레비전 방송국, 영화사, 레코드회사 등등, 모든 기업과 부딪쳤었다’고 운영책임자 스기모토 세이지(杉本誠司) 니완고
사장은 회상함. - 2008년 4월 JASRAC과 포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유저의 곡 연주와 노래가 자유롭게 됨. - 2011년 6월 산하에 10개의 출판사를 갖고 있는 카도카와(角川)그룹과 자본 제휴함으로써 11월부터는 전자서적을 취급하게
되었는데, 세로읽기 서적을 예쁘고 읽기 쉽게 표시하는 뷰어 개발에 1년을 소요함. - 11월부터 워너가 배급하는 할리우드 영화의 전송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도, ‘영화 작품과 코멘트가 겹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워너 측의 요청을 수용해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함. - 이런 자세가 다음 사업으로 이어짐. 금년 2월에는 갑자기 급사한 휘트니 휴스톤의 영화 [보디가드]를 단 5일 만에 다른
미디어보다 앞서서 전송하는 등, 워너와의 및 신뢰/협력 관계도 강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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