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외식의 해외진출현황과 전략」
● 작성취지 - 장기 디플레이션과 저출산의 일본의 내수 외식산업은 축소가 불가피함. - 반면 고성장의 아시아 각국에서 외식시장은 확대되고 있음. 일본의 외식업체는 해외진출의 호기로 인식하고 진출을 강화하고
있음. - 이자카야(일본식 주점), 규동(일본식 불고기 덮밥), 이탈리아 요리, 회전 스시, 라면 등의 일식이 해외에 진출한 현황과 전략을
파악함으로써 한류콘텐츠비즈니스와의 코라보레이션을 고려한 우리 외식산업의 해외진출시 참고자료로 활용 ※출처: AERA(2012.3.19호)등을 참조
● 작성순서 - 1. 일본외식업체의 해외진출현황 - 2. 일본외식업체의 해외진출전략
1. 일본 외식 업체의 아시아 시장 진출 현황
□ 아시아 성장에 높은 기대
○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 일본의 각 외식기업이 아시아에서 활로를 찾는 배경에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국내 시장이 축소되어 가는 것에 대한 위기
감이 자리하고 있음.
- 외식산업종합연구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외식 시장은 2010년 23조 6,450억 엔으로 피크의 1997년보다 20% 정도 축소됨.
- 한편, 일본 주변의 아시아 각국은 경제 성장으로 활기를 띠고 있음. 종합연구개발기구(NIRA)의 추계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중국과 한국,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개국/지역에서는 연간 가구 가처분 소득이 5천 달러 이상인 [중/고소득층]은
2008년에 약 9억4,000만 명이었으나, 2030년에는 25억9,0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 가장 큰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중국 시장
- 중국의 외식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도 큼. 이치요시경제연구소의 사메지마 세이치로(鮫島誠一郎)주임연구원은 “중국의 외식
시장 규모는 현재, 30조 엔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분간은 연간 10% 가까운 성장이 기대되며, 가까운 장래에 미국과 같은
50조 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외식기업은 높은 품질을 잘 어필하면 현지에서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 - 일본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품질과 이념을 아시아 각국의 소비자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각 기업은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음.
□ 일본 외식의 해외진출현황
- 일본의 최대 카레전문체인점 [CoCo 壱番屋(Ichibanya)]은 프렌차이즈 방식을 통해 미국, 대만, 홍콩, 중국, 한국 등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2년 이내에 인도에도 진출할 계획임. - 서민형 이탈리아 음식체인점인 [사이제리아]는 2003년 이후 중국에서 1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일본식 주점 체인인 [와타미]는 2000년 홍콩 법인을 시작으로 최근 10년 동안 대만, 중국, 싱가포르등에 59개의 점포를
설치했음. - 일본식 가정요리 체인점 [오오토야]는 태국 등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61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대형 회전스시 체인점인 [스시로]는 작년말 한국 서울에 점포를 개설하는 등 10년 동안 아시아에서 100개 점포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일본식 햄버거 체인점은 [모스버거]는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300여개 점포를 개설했으며 특히 대만에서 200여개의
점포를 운영 - 소고기 덥밥 체인점은 [요시노야]는 중국으로 중심으로 해외에서 500 여개가 넘는 점포를 개설, 특히 중국에서는 272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음. - 일본 지방의 라면체인점은 [아지센 라면]은 1994년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에 진출, 전세계 1,000점포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음.
2. 일본 외식업체의 해외진출전략
□ 일본의 맛과 손님 접대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 새로운 체인점 사례 : [CoCo 壱番屋(Ichibanya)]
- 일본의 카레라이스 체인점 [CoCo 壱番屋(Ichibanya)]은 고급호텔과 브랜드숍이 즐비한 홍콩의 번화가, 尖沙阻(Tsim
Sha Tsui)구역에 위치한 영국의 유명 브랜드 버버리 매장이 있는 건물의 4층에 소재하고 있음. - [CoCo 壱番屋(Ichibanya)]은 일본에서는 [CoCoIchi]로 불리는 친숙한 카레라이스 체인점 브랜드로 홍콩 2호점이 2011년
5월에 오픈함. - 壱番屋(Ichibanya)의 가츠하라(葛原)해외사업부장은 버버리와 같은 고급 브랜드가 있는 건물에 서민적인 음식 중 하나인
카레라이스 체인점이 입점하는 것은 일본에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다고 함. 가장 비싼 지역에 입점하는 것은 이치반야의
브랜드전략의 일환임. - 일본에서는 중심 지역을 조금 벗어난 곳이나 변두리 지역에 출점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해외에서는 일본 카레라이스의
맛을 널리 알리려고 최고의 입지 조건을 선택한 것임. - [CoCo 壱番屋(Ichibanya)]은 일본에서 짧은 시간에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이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층도 6할 이상이 남성임. 하지만, 해외에서는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잡고 있음. 실제로 고객의 7할이 20~30대 여성임.
○ “일본의 맛”을 고집
- 각 점포마다 디자이너가 내장 인테리어작업에 참여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어내고 있음. - 발렌타인 데이나 크리스마스에는 특히 많은 손님들로 붐빔. [CoCo 壱番屋(Ichibanya)]은 ‘특별한 날’에 하는 식사장소와
공간의 매력을 즐기는 점포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 - 일본에는 없는 샐러드나 음료수가 세트에 들어가 있는 세트메뉴나, 오므라이스 풍 카레라이스를 아시아 지역 한정으로
제공하고 있음. - 하지만, 카레의 맛만은 절대 바꾸지 않음. ‘처음부터 일본식 카레를 그리고 일본 문화를 해외에 전달하고자 시작한 것이기
때문’임. - 일본적‘맛’을 고집해 반대로 태국 등 카레의 본고장에서도 성공한 경험이 있음. 스파이시가 많이 들어간 현지의 카레에 비해
깊은 맛을 내면서도 산뜻한 풍미가 나는 ‘일본 카레’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일본 카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태국 사람이 늘어나고 있음. 태국의 카레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처럼
보임. 양이나 매운 맛, 토핑을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주문하는 모습을 보면 일본 카레가 확실히 현지에서 정착한 것으로 보임. - [CoCo 壱番屋(Ichibanya)]은 2~3년 이내에 인도에 출점할 계획임. ‘카레는 인도에서 영국을 통해 일본으로 전해져 일본인
들의 소울푸드가 됨. 이번에는 일본에서 본고장으로 역수출하는 “인도사람들도 놀라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함.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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