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디즈니의 전략」
● 작성 취지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디즈니는 세계 곳곳에서 콘텐츠와 테마파크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음. - 디즈니의 강점은 ‘Imagineering Power(스토리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드는 높은 기술력)’에 있음. -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의 경쟁력과 일본진출전략 등을 정리함으로써 국내 엔터테인먼트기업의 발전전략
및 일본진출에 참고자료로 활용. ※참고자료 주간 다이아몬드(2012/2/18호)
● 작성 순서 - 1.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개요 - 2. 디즈니그룹의 각 부문별 특성 - 3. 일본시장 진출전략
1.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개요
□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써의 디즈니
○ 디즈니의 강점은 “터치 포인트”의 풍부함 - 디즈니는 그룹 전체 매출액 408억 달러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현재 그룹 전체 매출액의 46%를 차지하고 영업 이익의
70%를 창출하고 있는 것은 미디어네트워크 부문임. 전미 3대 네트워크의 하나인 ABC를 중심으로 스포츠부문 채널 ESPN 등
텔레비전 사업이 중심임.
- 다음으로 매출액이 큰 것이 디즈니랜드 등이 속한 파크 & 리조트 부문으로 29%를 차지하고 있음. 테마파크와 리조트운영
외에 일본에는 취항하고 있지 않지만 디즈니매직, 디즈니원더의 선박 2척을 소유하고 있는 크루즈사업도 있음. - 많은 히트 영화로 널리 알려진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분은 매출액의 16%로 생각보다 적음. 이것은 영화흥행 외에 가정용
소프트웨어판매와 텔레비전방송 배급 등도 포함한 금액임. - 캐릭터상품 판매 등의 소비자 상품 부분은 7%로 자사 그룹이 전개하는 소매판매 외에 캐릭터 라이선스사업의 수입이 큼. - 마지막으로 게임과 휴대폰, 인터넷사업 등의 비교적 새로운 인터렉티브 미디어(Interactive Media) 부문으로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 - 영화, 음악,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판, 파크어트랙션, 캐릭터상품, 웹사이트 등등. 각 콘텐츠별 강점도 있지만, 하나의 콘텐
츠를 그룹 각 부문이 각각의 미디어 특성을 살리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터치포인트(고객접점)”가 풍부한 것이 디즈니의
최대 강점임.
|그림 1| 월트디즈니의 매출액 추이(단위 : 백만 달러)
○ 배후에 있는 테크놀로지 이노베이터 정신 - 디즈니는 최신 테크놀로지를 성장의 엔진으로 하고 있음. 월트디즈니와 형 로이디즈니가 1923년 처음 애니메이션제작회사를
설립한 뒤 약 90년 동안 당시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옴. - 일본에서는 도쿄디즈니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의 질과 접객 태도에 화제가 집중되고 있지만, 이것은 디즈니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
|그림 2| 월트디즈니의 각 부문별 매출액 구성
2. 디즈니그룹의 각 부문별 특성
□ 미디어네트워크(Media Networks) 부문
○ 비광고 모델의 강점 - 디즈니는 영화와 디즈니랜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영업이익의 7할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텔레비전 사업으로 영화를
비롯한 다른 장르와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음. - 텔레비전 사업의 중심은 미국 3대 네트워크의 하나인 ABC가 중심. - ABC는 “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 “LOST”, “어글리베티”, “그레이 아나토미” 등의 인기 드라마로 유명함.
ABC는 1996년 디즈니 산하로 편입됨. - 어린이용 케이블 채널 [디즈니채널] 등을 포함한 미디어 네트워크사업은 디즈니 그룹 전체 매출액의 46%, 영업이익의 7할을
차지하고 있음. - 텔레비전방송국을 보면, 매출이 광고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동향에 영향을 받기 쉬움. - 하지만, ABC의 비즈니스 모델은 다름. ABC는 전송수입이 광고수입보다 높음. 다시 말하면,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전송에서
이익을 내는 비즈니스모델로 전환함. - ABC 자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자사 방송국에서 방송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서 가입비를 징수하는 케이블텔레비전,
해외방송국, Hulu(동영상 서비스) 등 인터넷 유료동영상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에 공급해 전송수입을 얻는 모델임. - “다양한 플랫폼에 신속히 대응해 전송을 한 것”으로, 애플의 iTune에의 전송도 ABC가 가장 빨랐음. - 지금은 보편화되었지만, 방송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일부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도 ABC가 가장
먼저 시작함. 이미 방송한 프로그램의 일부를 2006년에 자사 사이트에서 무료로 서비스함. - 이 서비스에 대해서 ABC 사내에서도 “시청자가 텔레비전을 보지않게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음. 하지만, 결과는
반대로 방송 시청률이 높아짐. - “텔레비전은 지금도 여전히 흥미로운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화면의 대형화가 진행돼 더욱 재미있어 졌다. 네트워크가
오히려 그 장점을 다시 인식시켜주고 있다”고 ABC의 간부는 밝힘. - 다른 한편으로 “텔레비전에서는 달러로 네트워크에서는 페니로” 라는 표어에서 알 수 있듯, 네트워크에는 무료 작품이 많고
과금이 어려운 사례가 적지 않지만, ABC의 사장 Anne Sweeney는 “자사는 수익을 얻고 있다”고 밝힘. -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콘텐츠의 힘”임. 인기가 높은 드라마라면, 시청자는 유료라고 해도 시청하게 됨.
○ ABC의 강점은 “스토리텔링” - ABC의 강점은 “스토리텔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 “LOST” 등을 보면, 그 임장감은 일반인이 보더라도 제작비가
많이 필요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음. 참고로 미국 드라마의 제작비는 1회당 수백만 달러로 알려짐. - “LOST”에서는 “LOST 마을”이라 불리는 촬영지에 출연자 가족을 포함해 드라마 관련자 모두가 하와이에 거주하면서 촬영을
진행한 장기 로케이션으로 제작됨. - 드라마 “Flash Forward"은 파일럿판임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의 국도를 봉쇄하고 촬영하는 등, 일본 엔으로 3억 엔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짐. - 이 정도의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퀼리티를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방송국이나 네트워크 등 다른 플랫폼에 전송함으로써
회수할 수 있기 때문임. - 미디어네트워크사업의 매출액은 최근 4년 동안 25%나 증가해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이 전략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임.
○ 새로운 바람을 타고 : ABC의 사장 Anne Sweeney 인터뷰 - 2004년부터 사장을 맡고 있는 ABC의 사장 Anne Sweeney가 밝히는 ABC의 강점과 전략 - 텔레비전 화면의 대형화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전송과 다운로드, iPod 등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하고 있음. 이런
새로운 디바이스는 ABC에게 위협이라고 하기보다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음.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