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유럽 음악 산업 주요 이슈 및 2012 전망 』

● 작성취지
   - 2011년 유럽 음악 산업의 주요 이슈를 디지털 음악 산업, 음반 산업, 그리고 라이브 콘서트 산업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함
   - 또한 2011년의 주요 이슈들을 기반으로 2012년 유럽 음악 산업 전망을 통해 유럽 음악시장의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을 탐색

      해봄으로써 한국 대중음악 시장에 그 적용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함
      ※ 작성자 : 유지연 (워릭대학교 문화정책 박사 과정)

● 작성순서
   1. 「2011 유럽 음악 산업 주요 이슈」
   2. 「201 유럽 음악 산업 전망」

1. 『 2011 유럽 음악 산업 주요 이슈 』

□ 디지털 음악 산업

▶ 지속적인 시장 성장세: 디지털 음악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유럽에서는 특히 디지털 싱글 판매가 두드러짐

   - IFPI (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에서 발간한 'Digital Music Report 2012'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 전 세계 디지털 음악 시장은 2010년도 대비 약 8%의 성장을 기록, 그 가치는 약 $52억으로 집계됨. 이는 2010년도

      에 전년 대비 5% 성장을 보였던 경우와 비교되는 것으로, 2004년도에 IFPI가 최초로 디지털 음악 판매량을 집계한 이래 처음

      으로 2년 연속 성장을 보여주는 판매 실적임
   - 유럽 주요 음악 시장에서 디지털 싱글 트랙 다운로드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 2011년 상반기동안 유럽의 디지털 싱글 다운로

      드는 전년 대비 15% 성장을 보이며, 총 1억7천만건의 디지털 싱글 다운로드가 판매되었으며, 영국을 포함, 독일, 프랑스,

      스위스가 주요 디지털 음악 시장이었음
   - 영국 디지털 싱글 다운로드 판매는 2010년도 대비 약 8%의 성장세를 보였고 (Official Charts Company/BPI), 프랑스는

      23%의 성장세를 보임(GfK)
   - 이러한 성장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나 다운로드 서비스의 질적, 수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예를 들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와의 번들 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전략 또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 음악을 저장하고 들을 수 있는 Cloud(클라우드)

      기술과 같은 기술 발전이 더욱 다양한 소비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였음
   -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폭발적 수요 증가, 초고속 브로드밴드의 보급이 다운로드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의 증가를 촉진

      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됨

▶ 디지털 앨범 판매: A single performer, Adele (아델)

   - 디지털 앨범 판매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였는데, 2011년도에 영국은 전년대비 27%의 성장세를, 프랑스는 23%가 증가한

      판매량을 보여주었음
   -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2011년 1월에 발매된 Adele(아델)의 앨범이 유럽의 iTunes에서 백만 건의 다운로드 판매를 기록한

      최초의 앨범이 되었다는 것, 이것은 디지털 앨범 판매 역사에서 새로운 지표가 되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될 수 있는데, 이것

      은 음악 소비 수단이 주로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보다는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YouTube를 통해 비디오를 보는 것인

      음악시장에서 보여준 괄목할 만한 판매성적이라 하겠음, 또한 앞으로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시장 성장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 전망을 갖게 해 주는 결과를 낳았음

▶ 시장 확대: 유럽 각국으로 비즈니스 확대

   - 2011년에 iTunes는 추가로 28개의 시장에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전 세계에 걸쳐 총 50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연합의 모든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 또한 서브스크립션 기반의 서비스인 Spotify, WiWP, Deezer 같은 서비스도 비즈니스를 확대하였으며, Spotify는 2011년 유럽

      4개국에서 서비스를 런칭하였고, Deezer는 텔레콤 회사인 Orange와 손잡고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음

▶ 서브스크립션 기반 서비스의 성장과 소셜 네트워크의 역할: 유럽 태생 서비스들의 홈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한 성장과 소셜

     네트워트/미디어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전략

   - 서브스트립션 기반의 유료 서비스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임. 특히 주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인 Spotify와 Deezer가 생겨

      난 국가가 각각 스웨덴과 프랑스이기 때문에, 유럽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성장이 두드러짐
   - Spotify가 시작된 스웨덴의 경우, Spotify가 스웨덴 전체 디지털 음악 수입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이 서비스의 시장점유율이

      높음, 또한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Deezer도 유럽 25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프랑스와 영국을 기반으로 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음
   - 2011년도는 이러한 서브스크립션 기반의 서비스들이 매스 마켓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한 전략으로 삼았고, 그

      중심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큰 역할을 하였음, 특히 Spotify의 경우, Facebook(페이스북)

      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페이스북을 통해 Spotify 서비스에 가입을 할 수 있고 친구들과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함으로써 기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별도의 절차 없이 Spotify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기반을 넓히는데

      기여함
   -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 고객을 디지털 음악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 아래, 프랑스에서 시작된 서브스크립션

      기반의 서비스 Deezer와 텔레콤 회사 Orange와의 파트너십이 이미 성공적인 결과를 보임에 따라, 영국에서도 Orange와

      연계하여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음
   - Spotify 또한 영국 미디어 그룹 Virgin Media(버진 미디어)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여 더 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 전략을 시행하였음

▶ 불법 음악 시장 근절을 위한 노력과 성과: 법률 제정 강화와 제3의 중재업체와의 협업

   - 유럽 내에서 프랑스가 최초로 누적 대응 법률(graduated response)을 제정한 국가이고,‘Creation and Internet' 법안을

      통해 별도의 기관인 Hadopi를 두어 저작권을 침해하는 계정을 가진 인터넷 가입자들에게 위반 경고를 주는 업무를 담당하였음
   - IFPI/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총 700,000건 이상의 위반 경고가 불법 사이트 계정 사용자에게 주어졌으며,

      이는 프랑스 전체 P2P 사용자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 이 법률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10년

      10월 최초의 경고가 주어진 이래 P2P 전체 사용이 26% 정도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불법 P2P 네트워크 사용이 감소되었던

      것으로 집계됨
   - 또한 검색엔진 기업과 광고 업체 등이 불법 음악 사이트 근절을 위해 음악 산업계와 손잡고 협업에 나섬. 이는 불법 음악 파일

      이 유통되는 주요 채널이 검색 엔진이기 때문에, 불법 음원 유통을 막기 위해 검색엔진 업체들이 점차 그 계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광고업체들도 불법 사이트의 광고 관련 자금을 제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움직임을 시작하였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