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장. 한 류
● 동일본대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한 콘텐츠 구매수요 위축 예상 : 한류스타 및 국내 콘텐츠기업의 적극적인 기부 및 자선활동 등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져 호감도 확대 : 대지진이후 사회적으로 '오락'의 역할과 기능이 강조되는 만큼, 한류콘텐츠의 적절한 공급이 모색되어야 함
● 한류드라마와 K-POP의 코라보레이션에 의한 시너지 효과 : 지상파디지털방송전환, BS디지털방송채널의 개국, 스마트폰 등 모바일 영상전송시장의 확대 등과 같은 방송콘텐츠 플랫폼
및 유통채널의 증가로 채널간 콘텐츠 경쟁은 격화될 전망임. 이로 인해 매력적인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일본내 드라마 및
K-POP등 한류방송콘텐츠 K-구매수요는 증가. 종합적으로 방송콘텐츠판권시장의 축소는 불가피하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K-POP스타의 가세로 오히려 한류비즈니스 시장은 전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임 : 기존의 한국 드라마 팬과 더불어 K-POP의 인기로 한류팬 층은 점차 젊은 유저들로 확대되고 있음. 이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가 개발되고 관리되어야 함 : 지진이후의 일본국민정서에 섬세하게 배려하면서 이를 기회로 그들에게 좀더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이 추진되어야
할 것임 : 한류비즈니스의 가능성이 꿈틀거리는 신오쿠보의 테스트베드로써의 기능에 국내콘텐츠사업자가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
1. 일본 대지진이후 한류의 대응과 전략
1) 국내 및 일본 내 지원동향
▶ 국내동향
ㅇ한류스타등 지진피해 돕기 성금기탁을 통한 지원 - 배용준, 이병헌, JYJ, 최지우, 류시원, 장동건, 원빈, 송승헌, 김현중, 안재욱, 구하라, 장근석, 박현빈 등 한류스타는 대규모
릴레이콘서트 통해 모금활동, 만화가 단체, 바둑계, MBC 무한도전 출연진 ,SM, YG 엔터테인먼트, JYP 등 지진피해성금으
로 기부 - KBS(3/15), MBC(3/16), SBS(3/16) 방송 3사 일본성금생방송 특집편성 실시 - 일본연예인보다 한류스타 및 콘텐츠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기부하는 모습에 일본 내 호감도 상승
▶ 일본 내 동향
ㅇ자선행사 등을 통한 지원 -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 Show! 음악중심․동경전설 2011’(5/14, 사이타마 수퍼아리나)은 당초 수익목적의 유료 이벤트를
변경해 이익금은 지진피해돕기에 기부하는 자선공연으로 변경, 동일본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응원메시지와 함께 지원물자를
전달하고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줌 - 한국인 스타의 일본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Office Mullen과 크로스 원은 ‘스마일프로젝트’를 통해 팬과 배우 및 가수가 함께
참가하는 지진 피해돕기 자선프로젝트 활동을 개시(이정재, 이정진, 김태우, 김동완, 손호영, 윤상현, 김정훈, 지후, JULY,
홍콩배우 등이 참가)
▶ 현지진출 주요 업체 대응
ㅇ게임업체들의 적극적인 기부 - 게임업체들은 (NC JAPAN,NHN JAPAN, NEXON, GAME ON) 판매 이익금과 성금을 기부
※ 현지진출업체는 일본내 온라인게임 대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적극적인 기부를 표명
2) 한류에의 영향과 현지 진출업체의 대응
▶ 한류비즈니스에의 영향
ㅇ방송 : 대지진 및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사고 특별편성으로 한류드라마 편성 축소 - 대지진 발생직후 국내 방송사의 일본출장은 물론 일본 유통사의 한국출장 등을 취소 및 연기로 인한 판권 협상 및 거래
잠정중단 - 일본업체의 DVD발매 연기, DVD생산 및 수급에 차질 초래
- 대지진 피해지역인 동북지역 소재 일부 비디오 대여점 영업중단 ※ 한류드라마 비즈니스의 최대 수익원은 DVD 대여시장 - 대지진직후 방송에서 대지진 및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사고 특별편성으로 한류드라마 편성 축소 K-POP : 3월 및 4월 예정
의 한류스타 및 가수 공연 연기 및 취소 - K-POP시장도 일시적으로 위축될 전망이나 4월 중순 이후의 이벤트 및 앨범발매 및 프로모션 활동 등은 사태추이를 관망하
면서 취소 및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임
ㅇ게임 : 절전대책 등으로 서비스품질유지 곤란 - NC JAPAN, NHN JAPAN, GAME ON등 온라인 게임업체는 절전에 따른 이용불가 및 지진피해지역 등의 통신네트워크 설비
파손 등으로 서비스 퀄리티 저하 - 대지진 및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로 인한 서비스 중단, 통신네트워크 파손 및 전력공급의 차질 등으로 일시적으로 온라
인 게임 시장의 축소는 불가피
▶ 현지진출업체의 대응
ㅇ대중음악(k-pop) : 공연, 데뷔, 프로모션 활동 연기 - SM 엔터테인먼트는 대지진참사와 더불어 전력수급 및 기자재 운반 등의 곤란으로 예정되었던 SM타운의 4월 9일 도쿄 돔
공연을 연기 ※ 도쿄돔은 7만 5천명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함 - YG 엔터테인머트는 3월 예정되었던 투애니원의 일본데뷔를 피해복구 이후로 연기 - DSP 엔터테인먼트는 3월 23일 예정된 KARA의 ‘제트코스터 러브’ 발매를 무기 연기했고 KARA의 일본 활동을 잠정 중단.
KARA는 ‘제트코스터 러브’ 발매시 수익금을 의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었음 - CUBE 엔터테인먼트의 비스트는 데뷔싱글이 오리콘 2위에 랭크되었지만, 대지진으로 프로모션활동을 연기했음. 또한 포미
닛의 일본활동도 당분간 연기했음
ㅇ방송 : 시청료 면제, 재방송 안내, 방송 연기 등 - 유료 한국어전문채널인 KBS JAPAN은 3월 22일 한국의 KBS에서 방송된 ‘특별생방송 일본 대지진 피해돕기 희망 콘서트’를
KBS JAPAN을 통해 그대로 생방송 ※ KBS JAPAN 시청자로부터 다수의 감사 메일 - 특별생방송에 따른 편성변경안내, 동일본 정전계획에 따른 KBS JAPAN의 수신불가 등에 양해를 구하는 안내 등을 실시 - 지진피해로 수신이 곤란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청료 등의 면제여부를 검토중이며 지진피해자 돕기 자선공연을 기획 - 한국콘텐츠 중심의 전문채널인 DATV(최대주주 키이스트)의 ‘호호에미 프로젝트’는 3 월 16일부터 지진성금활동을 개시해
24일까지 800만엔 이상을 모았고 후에 지원단체인 ‘CIVIC FORCE’에 기부할 예정임
※ DATV는 한류스타 팬미팅 등의 이벤트중계 및 한류드라마 및 대만드라마, 한국 연예정보 프로그램 및 K-POP프로그램 등
을 방송하는 프리미엄채널임
ㅇ게임 : 절전대책에 부응하면서 서비스 방침 - NC JAPAN, NHN JAPAN, NEXON, GAME ON의 운영서비스는 이전과 동일하며 절전대책에 부응하면서 서비스는 계속한다
는 방침 - 장기간 로그인이 어려운 지방 유저에 대해서는 보상을 준비중 - 절전대책에 부응해 서버 가동용의 최소한 전력을 확보
▶ 일본내 콘텐츠업계 지원 동향
ㅇ일본연예계로부터 지진피해자 지원 자선활동이 잇따르고 있음 - 일본의 정상급 아이돌그룹인 SMAP 등 인기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는 쟈니즈의 경우 자사 콘서트용 전원차량 및 대형트럭
대여, 피해지역 피난민에 대한 지원활동 실시 (3/16) - SMAP는 성금 및 출연료 전액기부 등 멤버 5명이 약 4억엔 이상을 기부, 유명캐스터인 구메히로시는 2억엔 등 기부 - 아야세 하루카, 와다 아키코 등 일본의 대표 연예프로덕션인 호리프로는 소속 연예인들 의 위로 영상메시지 전송과 구호기
금 구축(3.17) -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그룹인 AKB48은 소속사무소 및 자매그룹들과 공동으로 5억엔 기부와 모금액 1억엔 합계 6억엔 기부 ※ 일본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위로 영상메시지의 방송이 소개되고 있으며, 연예 사무소를 중심으로 모금활동 등이 확산되
고 있음 - mixi, 그리, DeNA등 소셜 미디어 등도 자사 플랫폼 등을 이용해 모금활동을 전개중 - 일본의 방송사도 지진성금 계좌를 개설하고 의연금을 접수중임
▶ 여론동향
ㅇ일부 한국의 지원에 대해 비판여론도 있으나,전체 여론은 긍정적으로 수용 - 한류스타 및 국내 콘텐츠기업이 일본연예인 및 기업보다 한 발 앞서 기부금 및 모금활동 등을 표명한 점에 대해 TV 및 신문,
연예관련 매체 등이 크게 보도함으로써 일부 비한류팬에까지 호감도 확대 전망 - 유력 신문 및 방송매체가 ‘일본을 돕자’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 - 아사히신문은 3월 17일자에서 한국구조대의 활동상을 구체적으로 소개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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