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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덕’과 함께 성장하는 K-콘텐츠  Vol.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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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찾은 세계인에게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에서 ‘K-콘텐츠존’이 운영됐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수행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존을 운영하며 K-콘텐츠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K-콘텐츠존은 한국의 전통문화부터 신기술을 이용한 콘텐츠에 이르는 다채로운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4가지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대형 4면 몰입형 LED를 비롯해 입체 음향과 조명 그리고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이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적 영감이 융합된 K-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신기술과 예술적 영감이 융합된 K-콘텐츠를 선보이다

첫 번째 테마 K-팝에서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 확장현실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SM엔터테인먼트·앰버린의 <에스파 MY DRAMA>를 선보였다. 두 번째 테마 K-헤리티지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역사, 자연을 주제로 포스트미디어의 <자연으로부터>, 제주의 바람과 감정을 담은 칼로스의 <바람에 이끌리다>, 전통과 미래를 융합한 이지위드의 <더 키네틱>, 전통 간식을 빚는 과정을 표현한 <궁중병과> 등 7종의 미디어아트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4면 LED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세 번째 테마 K-스타일에서는 칼로스의 <자이언트 캣>, <날아올라>와 동해를 표현한 디스트릭트의 <강원, 자연의 시간이 빚은 아름다움>, 등나무꽃을 표현한 <플라워 ‘위스테리아’>, 서울과 파리를 시각적 요소로 해석한 스튜디오 아텍의 <메타시티 파리×서울> 등 6종의 미디어아트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K-게임에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배틀로얄 게임인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 넷마블의 드라마와 공동기획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인기 높은 웹툰 IP를 활용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총 4종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선수단의 휴식 공간인 선수단 라운지에는 컴투스로카의 VR 게임 <다크 소드: 배틀 이터니티>, 민트로켓의 콘솔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의 이야기를 담은 VR 영화 포스트미디어의 <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성공적인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유산진흥원 등 15개 콘텐츠기업·기관이 참여한 K-콘텐츠존은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호평과 함께 운영 기간 누적 관람객 총 27,729명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특히 이번 성과는 문화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K-콘텐츠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