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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K-콘텐츠 IP 영향력  Vol.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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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K-콘텐츠 연관 산업 수출 판로 확대 결실

콘진원이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마련한 협업사업의 성과를 공개했다.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K-박람회), 관계부처 상설 해외홍보관(KOREA 360),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 등으로 여러 지원 선정기업들이 드라마 간접광고, 콘텐츠 IP 연계 제품화 지원 등의 성과를 올렸다. K-콘텐츠의 연관 산업 수출 파급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콘진원은 지난해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 개최, 해외 상설홍보관 인도네시아 ‘KOREA 360’ 운영, K-콘텐츠 내 연관 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를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한류 지원을 총괄하는 문체부와 콘진원을 필두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활용한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체부와 콘진원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해외 상설홍보관인 ‘KOREA 360’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협업을 지원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콘진원은 K-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 협업을 본격적으로 이끌고자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신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발굴했다. 먼저, 콘텐츠 기업과 연관 산업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가 부족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K-콘텐츠 × 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7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개최했다. 관계부처 협업으로 농·수산식품부터 우수 중소기업 제품 ‘브랜드 K’ 등 총 91개 사의 한류 연관 산업 수출 유망 기업이 참여해 콘텐츠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2023 태국 K-박람회’에서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 기업 간 협업 제품을 전시하는 ‘융합존’을 마련해 총 6건의 업무협약에 이어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게임 기업 나인투랩스는 ‘드로우샵킹덤리버스’ 캐릭터 IP를 활용해 식품 기업 인테이크와 함께 만든 제품 ‘슈가로로 곤약젤리 with DKR’을 출시해 태국, 싱가포르 등지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캐릭터 기업 아트라이선싱의 ‘아크덕패밀리’ IP와 식품 기업 휴먼웰의 협업 제품인 시리얼 6종과 김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슈가로로 곤약젤리 with DKR

“저희는 2023 태국 K-박람회에서 진행된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융합존’을 통해 식품 기업 인테이크 주식회사와 협업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개발한 게임 ‘드로우샵킹덤리버스’ 캐릭터 IP를 활용해 곤약 젤리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슈가로로 곤약 젤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매칭 사업이 없었다면 협업 제품이 이렇게 빠르게 기획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낼 계획입니다.”

㈜나인투랩스 정종훈 감사

K-콘텐츠 내 간접광고부터 제품화까지 다각도 지원

더불어 콘진원은 해외에서 호감도가 높은 K-콘텐츠 내 푸드, 농수산, 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 제품에 대한 간접광고(PPL) 및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IP 기획 단계부터 연계한 사업화 사례를 발굴하기도 했다.
해당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 노출된 ㈜누보의 식물 영양제 ‘닥터조 블루밍 버블’은 드라마 캐릭터 IP인 ‘미오’와 협업해 한정 리패키지 제품을 출시했으며, 향후 중국, 베트남 등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콘진원이 드라마 IP 기획 단계부터 방송사, 제작사와 간접광고 연계 제품에 대한 사업화 협의를 통해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닥터조 블루밍 버블(<마이 데몬> 캐릭터 협업 한정 리패키지 제품)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드라마 간접광고에 저희 식물 영양제가 노출되면서 수출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매칭된 <마이 데몬>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노출되면서 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어요. 덕분에 <마이 데몬> 캐릭터 IP인 ‘미오’가 들어간 제품 패키지를 중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가 한국산 제품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증명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누보 김신덕 전략기획본부장

K-콘텐츠 프리미엄 효과, 연관 산업 수출 활력 제고 앞장

지난해 콘진원이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진행한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지원사업의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아세안 한류의 중심인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상설홍보관 ‘KOREA 360’은 개관 이후 콘텐츠를 비롯한 K-뷰티, 의료 등 총 534개 브랜드, 6,300여 개 상품을 전시했으며, 월평균 14만 명이 방문하는 등 K-브랜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평균 매출액 75,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판촉 활성화 효과까지 더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 한류박람회 ‘2023 태국 K-박람회’의 상담 건수는 총 722건, 수출 계약 실적은 전년 대비 75.3% 증가한 약 2,292,000달러를 기록하며 K-콘텐츠와 연관 산업 간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산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만전식품㈜의 ‘매운불맛김’도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 간접광고로 노출된 이후 55,000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콘진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 등 K-콘텐츠 내 간접광고 노출을 통해 연관 산업 제품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우쏘 김종세 대표

“2022년 베트남 K-박람회에서 우연한 계기로 국내 식품 제조기업 ‘우양’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핫도그를 좋아하는 캐릭터인 ‘도우도우 핫도그’ 제품을 출시해 지난해 대만의 까르푸, 세븐일레븐 등을 통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타 분야 기업과 만날 기회가 적어 캐릭터 사업화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수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쏘 김종세 대표

올해도 지속될 콘진원의 K-콘텐츠 연관 산업 확장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은 “관계부처 협업사업의 성과를 통해 K-콘텐츠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수출 파급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면서 “지난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K-콘텐츠 × 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와 K-박람회 융합존 전시는 올해도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