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소비자협회, 게임 타이틀 가격에 문제제기

● 호주 소비자협회, 해외보다 최대 91% 비싼 게임 타이틀에 문제 제기

   ◈ 호주 소비자협회(Australia Consumer Association)이 발행하는 소비자 정보지 'CHOICE'가정부 생산성위원회

       (Productivity Commission)에 호주 소매상들이 지나치게 높게 게임 타이틀 가격을 책정한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

     ■ CHOICE는 탄원서를 통해 "게임 수입업자 및 배급업자, 소매상점들이 (게임 타이틀에) 지나치게 높은 유통마진을 책정해

         소비자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며, 호주의 게임 타이틀 가격이 해외에 비해 최대 91% 이상 비싸다고 주장

● 호주 소매 업계, "비싼 게임 가격 원인은 세금 때문"이라고 주장

   ◈ 호주의 소매 업계 측은 게임 타이틀의 비싼 가격은 1,000달러 이하 저가 수입상품에 책정되는 상품서비스 세금(Goods

        and Services Tax, 이하 GST*)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으나, CHOICE는 소매 업계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

     ■ CHOICE는 "GST로 추가되는 비용이 10% 안팎인데 게임 가격이 해외보다 91%나 비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는

        소매사업자들이 게임 타이틀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다른 이유를 밝히고 싶지 않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하고 비판

     ■ CHOICE의 Christopher Zinn 켐페인 디렉터는 호주의 소매사업자가 게임 타이틀에 비싼 가격을 매기고는 내수 시장에

         안주해 있다며, 이제는 해외 온라인 쇼핑 서비스와의 경쟁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지적

*주 : 호주의 GST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부과되는 간접세로 한국의 부가가치세와 비슷하나 비즈니스 활동이 아니라도 부과

        되는 점이 가장 큰 차이. 세율은 10%로 원칙적으로 모든 물품과 서비스에 부과되지만 기본식품과 의료, 교육, 자선활동,

        종교활동 등에는 부과되지 않음

www.choice.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