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방 이용자 18~25세 절반 차지...PC 규모 100~200대에 집중
■ 중국 PC방 이용자는 10명 중 7명 이상이 남성이고, 18~30세가 70%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의 유명 온라인 게임 포털 사이트인 17173닷컴과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이 11월 23일 발표한
‘2010년 인터넷PC방 분야 조사 보고’에 따르면, 남성의 비율이 72%에 달하고 18~25세 이용자의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
- 17173닷컴과 PC방연맹은 지난 8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의 PC방 운영주와 근무자, 17173닷컴 PC방 회원 등 총
2만7천4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음. 이를 바탕으로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이 분석을 통해 조사 보고를 발표함
▶ 지난 10월 현재, PC방 남녀 이용자 비율을 보면, 남성은 72%의 비율을 보이며 PC방 이용자의 대다수를 차지함. 하지만
남성의 비율은 2009년 87.3%에 비해서는 12.7%포인트가 줄어들었고, 여성의 비율은 지난해 12.7%에서 올해 28%로 배
이상 늘었음
- PC방 이용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이 여전히 크게 높은 원인은 중국 PC방의 환경이 상대적으로 초라한 편이고, 여성들이
담배 냄새와 떠들썩한 분위기에 대해 심리적으로 멀리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됨. 또 남성 이용자가 다른 사람과 같이 즐기는
분위기를 누리는 경향이 더 강한 것도 원인으로 꼽힘
- 여성 이용자들은 만일 조건이 갖춰진다면 집처럼 자신이 익숙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을 더 바라는
것으로 나타남
▶ PC방 이용자 연령을 보면, 18~30세의 네티즌 비율은 69%에 달하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하게 높게 나타남
- 이어 30세 이상의 비율은 22%(30~35세 11%, 35세 이상 11%)를 차지했음
- 18세 이하의 미성년자 네티즌의 비율은 9%로 가장 적었음
- 이 같은 연령 비율 분포는 PC방이 여전히 게임과 오락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PC방 이용자 가운
데 게임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26%로 나타났음
▶ 도시와 농촌 거주 이용자 간 비율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음
- 농촌 지역에 있는 PC방 가운데 이용자의 사용 비율은 69.4%를 기록해 도시 지역의 57.9%보다 높게 나타남
- 또 농촌 지역 PC방 이용자 가운데 22세 이하 연령대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 비율은 70.8%였으며, 도시 지역 이용자의
경우 59.3%를 기록함
- 하지만 23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도시 지역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 비율이 농촌 지역 이용자보다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 농촌과 도시의 온라인 게임 이용자는 성별 비율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 남성의 비율은 모두 61% 안팎
이었음
- 도시와 농촌 모두 컴퓨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PC방에서 온라인 게임을 가장 많이 즐겨온 저연령층 이용자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PC방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음
▶ 중국 PC방 규모를 보면, 컴퓨터 100~200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200대 이상의 컴퓨터를 갖춘 PC방의 비율은 전체의 11%를 차지함
- 정부의 PC방 정책이 규모화와 체인점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데 따라 PC방 규모는 컴퓨터 200대 이상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됨
▶ PC방 컴퓨터의 그래픽카드 메모리는 512M에 집중돼 있음
- 128M 이하 그래픽카드 메모리는 시장에서 이미 도태됐으며, 256M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3D 그래픽 게임을 지원하기 힘듦
▶ 또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업그레이드와 CPU·메모리는 동시에 진행되지 않고 있음.
- 이는 그래픽카드 교체의 비용이 비교적 높은 데다 온라인 게임 제품의 발전으로 인해 그래픽카드 메모리의 요구가 CPU·
메모리 보다 높은 때문임
▶ 이 같은 현상은 많은 PC방 운영자와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에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주고있음
- 2011년에는 고급 3D 그래픽 온라인 게임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는 단계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리 게임을 위주로
해서 한 차례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됨
▶ PC방의 요금계산·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소수 업체의 독점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PC방의 이용료 계산 소프트웨어는 PC방 시스템업체인 청두 소재 지셩과기(吉胜科技, www.sicent.com)의 소프트웨어,
상하이 소재 신하오이(新浩艺软件, www.hintsoft.com.cn) 등 두 회사가 62%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음
- PC방의 갱신 관련 소프트웨어는 PC방 플랫폼 업체 ‘슌왕정보기술(杭州顺网信息技术, www.icafe8.com)의 ‘슌왕왕웨이다스
(顺网网维大师)’, 신하오이의 ‘신하이쉰샨(新浩艺迅闪)’, 셩톈네트워크과기(湖北盛天网络技术, www.stnts.com)의 ‘셩텐이
여우(盛天易游)’ 등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78%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 올 하반기 들어 중국 PC방 시장의 매출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전국 58% PC방 운영자는 제3분기 영업수입이 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15%의 PC방 운영자만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힘
- PC방의 매출 감소는 정부 정책, 경제, 기술, 시장 환경과 관련이 있는데, PC방이 공공 네트워크 서비스 장소로서 제공 가치
가 비교적 단일한 것이 주요 원인임
▶ 이런 가운데 PC방과 공생하고 있는 산업사슬 구성원들도 PC방을 기반으로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음
- 즉 쌍방향 엔터테인먼트를 핵심으로 한 참여자로서 정품 영화·TV 콘텐츠, 온라인 게임 마케팅과 운영은 여러 가지 창신
양식으로 PC방에 진입하고 있음
- 예컨대 온라인 게임 업체 완미시공(完美时空), 치메이완구(奇美玩具) 등은 PC방을 채널로 해마케팅을 벌이고 있고, 청두
소재 멍샹숑디(梦想兄弟)는 현지 PC방 시장에서 합작 운영을 진행하고 있음
- 이는 PC방이 인터넷 특히, 쌍방향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음
일자: 2010년 11월 23일 출처: www.17173.com www.analysys.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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