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온라인 게임 업체 2010년 제2분기 실적과 분석
■ 중국 주요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발표한 제2분기 재무 보고를 보면, 시장점유율 1위인 텐센트와 2위 넷이즈는
2분기 총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50% 이상 증가함
▶ 중국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 매출 기준 1, 2위에 올라 있는 업체들의 2분기 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소폭 상승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0% 수준 증가함
- 중국 온라인 게임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채팅·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인 텐센트(腾讯)는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4.6%,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46억 6,920만 위안(8,037억 원)을 기록함
※ 다만 주력 사업인 온라인 게임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21억 4,270만 위안(3,682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5.9% 증가함
- 인터넷 포털·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인 넷이즈가 8월 19일 발표한 2분기 재무 보고에서 2분기 총 매출액은 13억 위안
(2,237억 원)을 기록해 1분기(12억 위안)에 비해 8.3%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49.1% 급증함
▶ 이어 ‘제2그룹’을 구성하고 있는 게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전 분기에 비해 줄었음. 이 가운데 넷드래곤(网龙)과
더나인(九城)의 게임 매출 감소폭이 컸음. 2그룹에 속한 업체들의 ‘생존 공간’이 줄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임
- 킹소프트는 샨다(盛大)와 ‘게임 쟨왕(剑网)3’을 연합 운영한 이후 다른 게임들의 부족에 따른 결함을 메우지 못했음.
넷드래곤은 ‘게임 노화’가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힘
- 광위화샤(光宇华夏)는 게임 ‘문도(问道)’의 매출 수입에서 변동이 크지 않았음
- 거인 네트워크(巨人网络)는 주력 게임 ‘녹색정도(绿色征途)’의 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늘었지만, 상반기 매출이 6억 2,500만
위안(1,08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5% 가량 줄었음. 이는 정부의 감독 관리 강화의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됨
- 상위 3개사의 시장 독점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다른 게임 운영업체들은 운영비용을 줄이며 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고 나
섰으며, 동시에 2분기 동안 신작 게임의 개발과 투입을 연기했음
▶ 2분기 온라인 게임 업체의 인터넷 광고 투입 규모는 1억 3,300만 위안(2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4%,
전 분기에 비해 13.7% 감소했음
-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력 게임들은 대부분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들이며, 2분기 중 업체들의 신작 게임
홍보 비중은 적었음
▶ 중국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는 ‘증시 상장기’와 ‘성장기’를 거친 이후 온라인 게임 시장에 ‘1차 성장 장애기’가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게임업체들이 감원, 운영비용 감소 등의 전략을 취하면서 일정 정도의 시장 불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일자: 2010년 출처: 중국 어낼리시스 인터내셔널(易观国际, Analysys International) www.analysys.com.cn 중국 아이리서치 컨설팅(艾瑞咨询集团) www.iresearch.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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