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한류 콘텐츠 수출동향과 한국 상품 소비인식 분석
박영일 / 미래전략팀 수석연구원 김주연 / 경희대 국제관광전략연구소 교수
요 약
□ 분석 목적
○ 드라마나 K-POP 등 한국 콘텐츠를 선호하는 한류 팬이 증가하면서, 이들 한류 소비층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의 화장법,
패션 등을 따라하고 화장품, 의류 등 한국 상품을 구매하거나, 노래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한글을 배우는 등 적극적인 한국문화
학습행동을 보이고 있음
○ 그에 따라 주요 한류 소비국에서 한류 콘텐츠에 대한 소비행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한류 선호가 한국상품 구매,
한국 방문, 한국문화 학습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등을 실증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음
○ 이를 통해 한류의 효과를 콘텐츠의 수출 뿐만이 아니라 연관 상품 수출, 나아가 국가 이미지 개선 등과 같은 정성적 부분까지
확대해 보고자 함
○ 더불어 국가간 한류 효과 비교를 통해, 향후 국가별 한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유용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함
□ 조사 방법
○ 주요 한류 소비국가인 4개국(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비교를 위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마련하여 현지 리서치회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실시
○ 조사는 2011년 하반기에 실시하였으며, 국가별 조사자 수는 1,573명으로 중국 422명, 일본 370명, 태국 400명, 베트남 381명임
□ 조사 결과
○ 국가별 한류 콘텐츠 및 관련된 한국 상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한류가 한류 콘텐츠의 소비뿐만 아니라 관련된 한국 상품이나
한국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남
○ 한류 콘텐츠 소비시간 -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 드라마, 영화,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드라마의 경우 전체
시청시간의 63%를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태국의 경우, 한국 게임의 소비시간은 전체 게임 소비시간의 6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 태국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4.799), 일본이 가장 낮게 나타남(2.686) - 태국, 베트남, 중국의 경우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는 드라마 > 영화 > K-POP > 게임 순으로 높으나, 일본은 K-POP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음
○ 한국에 대한 인식 - ‘국가 이미지’에 대해서는 베트남과 태국이 가장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일본은 ‘정보통신 수준’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류 관련 상품 구매의도 - ‘한국 방문’이 모든 국가에서 가장 높은 항목으로 조사되었음 - 한류 체험 이후 ‘한국 관련 태도가 가장 많이 변화’한 국가는 베트남 - 일본은 전반적으로 태도변화가 낮게 나타났으나, ‘한국 방문’, ‘화장품과 한식 구매’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나타냄
○ 한국 방문 시 선호 활동 - 모든 국가에서 ‘한국 음식 경험’과 ‘쇼핑 활동’이 가장 높게 나타남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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