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서비스 결합의 현황과 전망
이기현 / 정책연구팀 수석연구원
요 약
1. 콘텐츠·서비스 결합의 배경
○ 콘텐츠와 서비스의 결합과 플랫폼의 진화는 단순한 미디어 기기의 발전에 따른 현상이 아니라, 미디어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및 서비스 이용환경의 변화를 의미 ○ 이러한 환경에서 전통적 개념의 콘텐츠 서비스 유형도 변화 중이며, 콘텐츠 제작, 전송망과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
이용자의 선택과 수용이라는 전통적인 가치사슬의 단계와 구조가 변화하고 있음
2. 콘텐츠·서비스 결합의 주요 사례
○ OTT 기반 콘텐츠 서비스 - 넷플릭스(Netflix) : 1997년 설립된 DVD 회사로 우편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던 회사였으나 최근 OTT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 - 훌루(Hulu) : ABC, NBC, FOX 등 미국의 메이저 방송사들이 공동출자하여 만든 온라인 방송 및 비디오 서비스 회사 - 티빙(TVing) : CJ 헬로비전과 그레텍이 공동출자하여 2010년 6월에 시작한 웹TV 서비스
○ SNS 기반 콘텐츠 서비스 - 페이스북(Facebook) : 2011년 9월 현재 7억 5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활동 중인 전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트위터(Twitter) :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와 미니 홈페이지의‘ 친구 맺기’ 기능, 메신저 기능 등을 모아놓은 소셜 네크워크
서비스로서 2006년 3월 개설 - 구글플러스(Google+) : 구글(Google)이 2011년 6월 28일에 개시한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 숨피(Soompi) : 미국 거주 한인 2세인 조이스 김(Joyce Kim)과 수잔 강(Susan Kang)이 2006년 설립한 한류 콘텐츠 전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온라인 웹 서비스
○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서비스 - 애플 아이튠즈(iTunes) : 애플의 음악과 동영상을 관리하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초기 단계의 서비스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발전 모색 - 구글(Google) : 애플의 통제력 장악에 대응하여 최근 모토로라를 인수한 구글이 플랫폼-서비스(콘텐츠)-단말기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추진 - 아마존(Amazon) :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최근 자체적인 앱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후발 플랫폼 사업자로서
콘텐츠 유통사업 부문 확대 중
3. 콘텐츠·서비스 결합 사례의 계층별 특징
○ 콘텐츠 차원 - OTT 서비스들은 과거 웹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국한되었던 웹TV 등에 비해 다양한 기기에서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향후 지속적인 영역 확대 전망 - SNS를 통한 실시간 정보 및 동영상의 집단적 유통과 확산이 생활화되면서, 향후 게임이나 동영상 클립 등 SNS 서비스에
적합한 콘텐츠의 개발이 확대될 전망 -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별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선도적이고 독점적인 영역 확보를 통해 다양한 활용과 서비스
제공 등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
○ 서비스 차원 - 이제까지 단말기 제조업체가 하드웨어를 경쟁적으로 보급함으로써 모바일 사용 환경이 확대되었다면, 앞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보급 경쟁이 일반화되고 있는 중
○ 수익모델 및 비즈니스 차원 - 아이튠즈, 앱스토어에 기반한 애플, 안드로이드 마켓에 기반한 구글, 전자책 부문 선두사업자인 아마존 등의 사업자들은
콘텐츠·서비스의 결합, 플랫폼의 통합 등에서도 우월한 위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할 전망
4. 결론 : 콘텐츠·서비스 결합의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 방송, 영화, 음악, 출판 등 핵심적인 원천 콘텐츠의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 정책 필요 ○ 다양한 유통 체계에 부합하는 콘텐츠의 개발 및 재가공(reversioning) 시장의 확대에 대비한 지원책 마련 필요 ○ 공공 콘텐츠 서비스의 확대를 통한 콘텐츠 이용 환경의 개선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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