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7대 전망
정책연구팀 윤호진 팀장 산업분석팀 백영미 연구원 산업분석팀 노준석 팀장
1. 수출 디지털 한류와 수출시장 다변화로 고성장 기대
□ 킬러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콘텐츠 수출규모 38억불 달성 예상
○ 게임, 드라마, 음악 등 핵심 킬러콘텐츠가 수출시장 견인(전년대비 14% 증가)
- (게임)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수출 증가 기대
※ 한게임 <테라>,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XL게임즈 <아키에이지> 등 온라인게임 대작들이 연이어 출시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활약 예상
- (드라마) 한류 킬러콘텐츠로서 수출 호조세 지속 예상
※ SBS <시크릿가든>의 방영권이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13개국에 판매되었고, 방영권으로만 약 40억 원의
매출 기록
- (음악) 걸그룹 등 아이돌 그룹의 성공적 마케팅 전략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
※ 소녀시대, 카라 등 걸그룹의 일본시장 마케팅 성공 후 로열티가 100%나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어 글로벌형 아이돌
그룹 육성 프로젝트까지 추진 중
[그림 1] 2010~2011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수출/일자리 증가 추이
□ 주요 시장(미국, 중국 등)과 신흥 시장(중남미 등)의 수출 활성화
○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이 게임과 음악 등에서 확인됨에 따라 2011년에는 미국시장 진출 활성화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방식의
질적 고도화가 이루어질 전망
- (게임) NHN 한게임의 <테라>가 미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하여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음악) JYJ가 Warner Brothers Records를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고, 원더걸스가 미국투어를 계속하는 등, 아이돌
그룹의 활발한 해외진출 예정
- (영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GV가 할리우드에 한국영화를 상시 상영관을 개관하여 국내 영화의 미국 진출이 보다 순조롭게
전개될 전망
○ 중국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과 함께 추진하는 공동제작과 협력사업을 통해 현지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이
다양해질 전망
-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등 국내 드라마의 중국 수출과 문근영 등 국내 배우들의 중국 작품 출연사례가 증가하여 중국에서의
한류 드라마 붐이 다시 조성될 전망. <가을동화>가 포맷형태로 진출한 <일부소심애상니(一不小心爱上你)>가 중국 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여 포맷수출 방식의 드라마 수출이 확산될 전망
- (영화) 구혜선, 박신혜, 장나라 등 국내 여배우들이 중국 자본이 투입된 영화 및 드라마 출연을 추진 중
○ 2011년에는 중남미를 비롯한 신흥시장 개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
- (게임) 류엔소프트가 개발하고 SBS콘텐츠허브가 퍼블리싱하는 <원더킹>이 중남미지역 진출 중이며, ㈜갈라랩이 개발·서비
스한 <라펠즈>는 브라질에서 공개시범테스트 추진
- (영화) <초능력자>는 태국, 대만 등 7개국, <무적자>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8개국, <악마를 보았다>는 터키, 대만 등
5개국에 수출되는 등, 수출지역 다변화 추구
- (음악) K-POP 경연대회 및 페스티발이 중남미 다수 국가에서 활발하게 진행
□ 앱 콘텐츠, 3D 콘텐츠 등 디지털 한류의 부상
○ 국내 게임업체들이 스마트기기 기반 글로벌 오픈마켓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
- 게임빌은 <2011 프로야구>, <일루시아>, <2010 슈퍼사커>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국내 영화기술 및 3D 방송 콘텐츠의 수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3D)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3D기술에 대한 관심 증가로 3D기술이나 특수효과 기술보유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사례 증가 - (CG) 2010년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CG업체 중 100억 원 이상의 수출 성과를 보인 기업이 7개 업체(18.9%)이며, 주로 미국,
일본, 중국에 수출
※ 국내 CG 관련업체(125개) 조사 결과, CG 수출이 2개사, CG 기술 및 완제품 수출이 5개사로 나타남
2. 소비 G20 세대의 등장과 새로운 콘텐츠 소비문화 주도
□ <G 세대>와 <G20 세대>의 개념과 특징
○ <G 세대>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라면, <G20 세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무대를 지향하는
현재의 청년 세대를 이르는 말
- <G20 세대>는 <G 세대>의 업그레이드 개념으로 ‘경제대국 대한민국’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한 ‘G20 의장국
대한민국’에서 20대가 된 ‘G세대 한국인’을 일컬음
<2011년 대통령 신년 국정연설(2011.1.3)> 중 ‘G20 세대’에 대한 내용 지금의 청년 세대는 우리 역사에서 글로벌 세대로 일컬을 수 있는 사실상 첫 세대입니다. 세계를 무대로 뛰고
경쟁을 주저하지 않으며, 창조적 도전 정신에 불타는 젊은이들을 우리는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청년들은 G20 세대로 부르고자 합니다. |
○ <G20 세대>의 특징과 소비문화
- 자기가 하는 일을 즐길 줄 앎(자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노력함(공정),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임함(창조·도전), 먼 미래를
내다보며 어려움을 인내·극복함(인내), 세계의 문제도 나의 문제로 끌어안음(성숙한 세계시민)
- <G20 세대>는 인터넷을 접한 첫 세대로서 인터넷 활용능력이 뛰어나고, 컴퓨터·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며, 외국어 구사 능력도 탁월함
- <G20 세대>의 콘텐츠 소비 특징 : 디지털 기기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글로벌 감각적인 콘텐츠,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선호
□ G20 세대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주도
○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디지털 문화를 선도
-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무선인터넷,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등의 이용은 개인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G20 세대>의 특성임
- 디지털과 모바일 네이티브(Digital & Mobile Natives) 세대로서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에 익숙, ‘꽂히면 한다’는 마니아적
취향, 재미와 열정이 충만
G20 세대가 즐기는 주요 노래 가사들 - “나도 어디서 꿀리진 않아. 아직 쓸만한 걸. 죽지 않았어.” (G-드래곤, Heartbreaker) - “날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진 않아, 나는 예쁘니까.” (씨야, 여성시대) - “머리부터 발끝까지 난 항상 핫 이슈” (포미닛, 핫이슈) |
-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 단말기로 대용량 콘텐츠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개막되면 스트리밍
콘텐츠 소비가 증가할 전망
- <G20 세대>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싸이월드 등 SNS를 일상적으로 즐기고 이용함에 따라 콘텐츠의 소비자, 생산자,
미디어 기능을 동시에 수행 가능
○ 일과 여가를 동시에 향유하는 엔터테이커(entertain+worker) 추구
- 여가와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문화생활을 향유하려는 의지가 높은 젊은 세대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기계발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 등을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추구하는 새로운 노동형태가 부상
- 모바일 세대로 불리우는 <G20 세대>가 개발주체로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은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것임
※ 아이폰용 육아 애플리케이션 <도리도리, 노올자!>, <생활백서-요리편>, <유세이(Usay) 주소록>이나 <카카오톡> 등 생활
밀착형 앱 증가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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