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포커스07-21] TV 2.0시대의 전자프로그램가이드 쟁점과 전망 이동훈 연구원(ldh8761@kbi.re.kr)
IPTV와 웹TV 등 다양한 디지털 방송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수용자와 콘텐츠의 접점을 제공하는 EPG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가에서 EPG 서비스의 쟁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공공콘텐츠 접근성 보장, 콘텐츠 접근성 관련 공정 경쟁, 시청각 장애인의 접근성 보장, 어린이 및 청소년의 보호 등 웹미디어화된 국내의 EPG상에서도 여전히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요 약 -
■ 디지털 방송플랫폼의 등장에 따른 방송프로그램 및 콘텐츠 폭발적 증가 - IPTV의 경우 300여개 채널 제공 가능 - 디지털 케이블의 경우 110~170여개 채널 제공 중 수많은 콘텐츠와 수용자를 연결해주는 가이드 역할의 필요성 발생
■ 웹2.0의 방송플랫폼 진화적 적용 - TV2.0의 등장 - 웹의 참여, 공유, 개방의 속성을 플랫폼에 구조적으로 구현 - TV2.0은 현 방송의 플랫폼, 네트워크의 폐쇄성과 비즈니스모델의 한계로 인해 마케팅 차원의 용어 수준에 그침 - 폐쇄형, 연결형, 개방형 등의 TV포털형 범주의 다양한 서비스 존재 그럼에도 TV포털 방송서비스(ex. pre-IPTV)와 오픈망 기반 웹TV 등의 TV포털형 범주의 방송플랫폼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TV2.0의 기능이 구현될 전망
■ 전자프로그램가이드가 수용자와 콘텐츠를 매개해주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함으로써 여러 가지 쟁점 사항이 발생
■ 방송플랫폼의 웹미디어화에 따른 전자프로그램가이드 관련 쟁점은 다음과 같음. 해외 각국은 다음의 일부 사항들을 제도적으로 보장 - 공공콘텐츠의 접근성 보장 : 영국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제도적으로 보장 - 콘텐츠 접근성 관련 공정 경쟁 : 콘텐츠에 대한 비차별적 노출성 보장 - 시청각 장애인의 접근성 보장 - 전자프로그램가이드 상의 어린이, 청소년 보호
■ 국내의 경우 전자프로그램가이드 관련 규정은 없음
■ 방송플랫폼의 웹미디어화는 기존 전자프로그램가이드를 플랫폼으로 진화시킴으로써 지능화, 정보화, 개인화, 기능화를 가능케 할 전망
■ 향후 방송플랫폼이 웹미디어화 하는 경우 개방형, 연결형 TV포털 형태로 활성화될 전망. 따라서 플랫폼화된 전자프로그램가이드 상의 쟁점들에 대한 제도화 여부 및 방향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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