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새로운 방송모델 PSP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산업 진흥 위한 공공지원 콘텐츠서비스 모델의 개발 필요성 제기
본 보고서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다양성과 방송영상산업 경쟁력 증진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 방송환경을 대비한 공공지원 콘텐츠서비스 모델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04년 영국의 Ofcom이 제안한 새로운 공공서비스방송모델 Public Service Publisher(PSP)의 논의과정을 소개하고, 관련 시사점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공공서비스방송에서 품질 경쟁 도입과 디지털 플랫폼 방송환경에서의 공공서비스 역할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요약문>
■ 융합시대 공공지원 콘텐츠서비스 모델의 필요와 영국 PSP모델에 대한 주목 본 보고서는 국내 방송콘텐츠의 다양성과 방송영상산업 경쟁력 증진을 위해서는 디지털 플랫폼 방송환경을 대비한 공공지원 콘텐츠서비스 모델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영국의 Ofcom이 제안한 새로운 공공서비스방송모델인 Public Service Publisher(PSP)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 영국의 새로운 공공서비스방송 모델, PSP(Public Service Publisher) PSP는 영국의 Ofcom이 제안한 것으로, 공공서비스방송 위한 출판형 방송사를 말한다. 자체 제작 없이 다양한 제작원으로부터 확보한 콘텐츠의 기획과 편성, 송출에 초점을 둔다. 아날로그, 디지털 지상파TV는 물론 모바일, 브로드밴드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콘텐츠 공급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디지털 플랫폼에 초점을 둔다. 현재 운영형태는 논의 중에 있으며, 비영리 형태로 공적재원 또는 국가재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연 3억 파운드(5,100억 원)정도의 예산 소요가 전망되고 있으며, 2012년 정도에 설립 예정으로 있다. PSP의 운영사업자 대상에서 BBC는 제외되었는데, 이는 공공서비스방송의 다원적 품질 경쟁을 도입하여 다양성 및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 공공지원 콘텐츠서비스 모델 위한 유통채널 확보 및 제작주체의 다원화 PSP가 국내 방송콘텐츠산업 진흥에 관련하여 갖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플랫폼 환경을 대비한 공공지원 콘텐츠서비스 모델의 개발 및 방송 다양성 개념의 수평적 확장 필요하다. 둘째, 문화적 다양성과 산업적 경쟁력의 조화 통한 품질 경쟁이 요구된다. 셋째, 국가재원 또는 공적재원 활용한 콘텐츠의 안정적 유통창구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선순환구조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독립제작사의 콘텐츠 유통구조 고려할 때, 저작권 등 안정적 유통환경을 보장해주는 창구가 요구된다. 연구자 :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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