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압축 및 네트워크 광역화 등의 급격한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해 영상과 음성, 그리고 데이터 신호 등으로 구분되던 전통적인 미디어 정보 형태가 이제는 음성·데이터·영상·멀티미디어 등 모든 형태의 정보를 ‘디지털 化’하여 개별적 혹은 동시전달이 가능하게 되었다.
□ 방송·통신의 융합 현상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전송이 불가능했거나 경쟁력이 없던 서비스가 새로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생겨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방송·통신 융합 현상의 핵심은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융합’과 채널을 스위칭하는 ‘네트워크 융합’이 가장 핵심적이며,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해 서비스 융합 과 단말기기 융합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사업자간의 융합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다.
□ 우리나라는 매체를 전달하는 네트워크가 방송용과 통신용으로 사업영역이 분리된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융합형 서비스가 어느 영역에 속하는 서비스로 규정되어야 하는가하는 갈등으로 인해 서비스 도입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동일한 서비스가 어떤 네트워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수직적 규제 체계보다는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분리해서, 콘텐츠 사업과 네트워크 사업을 분리·규제하는 수평적 규제 또는 기능적 분리 방안도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 향후 방송·통신 융합의 방향은 光케이블이나 BcN 등과 같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계속 출현함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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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 : 박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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