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전략팀|
‘쿨 재팬 펀드’를 통해 콘텐츠 해외진출 가속화 경제산업성은 애니메이션, 패션 등 일본의 콘텐츠가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비즈니스로 발전시켜나가는 ‘쿨재팬 전략’을 몇 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다. 동 계획은 쿨 재팬을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일본기업에 리스크 머니를 공급, 투자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제산업성은 2013년도 예산으로 재정투융자에 400억 엔의 조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펀드 경유가 아닌 민간 직접 출자형태로 400억 엔을 조성할 예정이며 관민펀드를 관리할 회사 설립도 계획 중이다.
일본의 문화콘텐츠 보존·활용 정책 문화유산 온라인은 2003년부터 문화청이 총무성과 함께 추진한 디지털 아카이브 정책으로 미술관, 박물관 등에 소장된 문화유산의 데이터를 등록해 검색·열람이 가능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이다. 2008년 3월 오픈하여 2011년 11월 기준 92,466건의 문화유산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국 927개의 미술관, 박물관이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문화유산 온라인은 일본 내의 문화유산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전 세계 발신을 목표로 문화청과 국립정보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NTT도코모의 스마트폰 콘텐츠 해외공략 NTT 도코모가 해외에서 일본 애니메이션과 소셜 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먼저 2013년 가을까지 스마트폰 대상으로 유럽과 남미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등에 대응이 가능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도 해외수출이 지연되어 온 일본 콘텐츠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코모는 일본 내에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판매하는 스마트폰 전용 사이트 <d 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서비스는 이탈리아 콘텐츠 전송 서비스 업체인 본조르노(유럽, 미국, 남미 등 약 60개국에 게임, 음악 전송 서비스 중)와 함으로써 일본의 작품을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서비스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도코모는 본조르노를 이용하여 구글, 애플과는 다른 형태로 콘텐츠의 세계 전송망을 구축하고자 한국의 삼성전자와 미국의 인텔이 주도하는 TISEN(타이젠)의 개발에 참가하여 전용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 전자서적 시장경쟁 심화 2013년 3월 6일 애플은 일본에서 전자서적 판매를 발표하였다. 이로써 주요 전자서점이 모두 진입해 전자서적이 보급기를 맞이하였으며, 중소 전자서점을 합치면 10개 이상으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전자서점 iBOOKS는 자사의 태블릿PC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아이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간편한 구입 제도를 도입하였다. 앞서 아마존은 단말기 크기와 가격으로 승부하였는데, 자사의 전자서적 단말기 <킨들> 및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였다. 아마존과 애플 등이 전자서점을 연이어 개점함에 따라 일본 출판사들도 전자서적 사업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2012년도 일본 내 전자서적 시장은 713억 엔에 그쳤으나, 2016년에는 2000억 엔으로 급증할 전망으로 시장 확대에 따라 출판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공연 시장의 성장 일본의 전체 음악시장은 2011년 기준 1조 4,704억 엔으로 전년대비 500억 엔 감소한 3.3%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라이브공연 시장의 성장은 매년 두드러지고 있다. 콘서트 프로모터스 협회에 따르면, 라이브 시장 매출은 2011년 기준 1,596억 엔으로 1996년 이후 라이브 공연 수와 라이브 입장객 수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 이처럼 라이브 시장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 보급에 기인한다. 특히 2006년 이후에 iTunes와 Youtube의 보급으로 음악·엔터테인먼트의 정보를 손쉽게 입수할 수 있게 되어 라이브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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