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콘텐츠 정책의 2012년 결산과 2013년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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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정책동향 | 저자 | 박영일 (KOCCA 산업정책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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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영 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장)|
이러한 성장이 가능한 것은 우선적으로 업계의 축적된 역량에 기인하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시도와 노력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정부의 정책은 주로 산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고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중장기적인 방향 설정에 집중되어 있으나, 때로는 단기적인 산업 현안 치유나 대응을 위한 정책도 시행되고 있어 정책변화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서는 2012년도에 추진된 주요 정책과 그 효과를 정리해 보고 나아가 2013년의 주요 정책 현안들을 예측해 봄으로써, 향후 한국 콘텐츠산업의 동향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2012년 콘텐츠산업 진흥정책과 관련한 가장 큰 정책 이슈로는 2011년 발족한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통해 수립·발표된 <콘텐츠 전문인력양성 중장기 계획>을 들 수 있다. 이는 2011년 발표된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에 이은 위원회의 두 번째 정책으로 범정부를 아우르는 콘텐츠산업 육성정책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중장기 계획>은 창조시대, 콘텐츠산업의 고부가가치·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의인력 양성방안으로 특히, 3D입체화·스마트화·융복합화 등과 같이 급격한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계획이라 할 수 있다. 계획은 2017년까지 콘텐츠 분야 차세대 전문가 2만 명 양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과제로 ① 창의력 넘치는 인재 양성 ②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 전문 인력 개발③ 산업인력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④ 창의인력 양성기반 및 정책추진 지원체계 구축 등을 들고 있다.
2012년 두 번째 주요 정책이슈로는 FTA를 들 수 있다. 특히 2012년에는 한-미 FTA가 발효되었는데, 이를 통해 방송을 중심으로 콘텐츠 분야에 대한 추가 개방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국산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쿼터 축소가 눈에 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사업자, PP의 애니메이션과 영화 편성쿼터는 부분적으로 축소되었으며, 음악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연간 전체 애니메이션 방송시간의 35% 이상을 국산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도록 한 제도가 30% 이상 축소되었고, 영화의 경우는 연간 전체 영화 방송시간의 25% 쿼터가 20% 이상으로 축소되었다. 또한 해외 1개국가의 방송 프로그램 편성시간 한도도 60%에서 80%로 확대되었다. PP에 대한 외국인 간접투자 역시 100% 허용되었는데, 보도·종합편성·홈쇼핑 채널 제외한 일반 PP에 대한 외국인 간접투자를 협정 발효 후 3년 이내에 100% 까지 허용하기로 합의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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