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CEO, 가정 내 3D 확산 위해 게임 및 스포츠 콘텐츠 개발 촉구
2011. 12. 26
Overview
영화사 소니픽처스(Sony Pictures)의 CEO 마이클 린턴(Michael Lynton)은 최근 열린 한 투자설명회
에서 3D 확산의 최대 걸림돌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부족 때문이라 지적하며, 3D 블루레이(Blu-ray) 영
화 타이틀 보다는 3D 게임이나 스포츠를 통해 3D 콘텐츠 보급 확산을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Briefing
3D 블루레이 영화 타이틀만으로는 가정 내 3D 확산 역부족
o 영화사 소니픽처스(Sony Pictures)의 CEO 마이클 린턴(Michael Lynton)은 “3D 블루레이 영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홈
3D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엔 충분치 않다”고 주장함
- 린턴은 12월 7일 투자금융업체 윌리엄 블레어앤코(William Blair & Co)의 주관으로 시카고에서 열린 투자 설명회를 통해
“가정에서의 3D 확산이 더딘 것은 영화 이외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함
o 린턴은 “보다 많은 스포츠 경기 및 비디오 게임이 3D 포맷으로 제작된다면 가정 내 3D 보급 확대에 남은 마지막 걸림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 이미 많은 게임들이 3D로 제작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이후 베이징 올림픽, 마스터즈(The Masters)와 같은
국제 스포츠 경기들을 3D로 중계하는 시도 또한 계속되고 있음
o 한편, 3D 영화의 경우 미국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 내 개봉영화들의 3D 관객 비중이 40~60%에 그친 반면, 해외 영화 시장의 경우 3D 관객 비중이 대부분 6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됨 - 이에 대해 린턴은 “미국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3D 영화가 보다 참신한 콘텐츠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으며, 디지털 스크린
또한 미국보다는 해외에서의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그 성장률 또한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함
o 2012년 소니는 총 7편의 2D 흥행작을 3D로 제작해 개봉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유명 블록버스터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Spiderman)’과 ‘맨인블랙(Men in Black)’이 포함되어 있음
- 이에 대해 린턴은 “3D 제작 기술이 영화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때에만 3D 영화로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함
Analysis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아직 태동기에 있는 3D 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는 영화에 비해 짧은 제작 주기를 갖는 라이브 이벤트 및 스포츠 중계를 3D 콘텐츠로 제작하는 데 주력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할리우드가 일련의 대작 3D 영화 제작을 통해 3D 콘텐츠 발전에 기여
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증가하는 3D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연간 15~25편정도 제작되는 3D
영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유료 방송의 킬러 콘텐츠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 경기의
3D 제작과 방송이 확산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축구 경기와 같은 대규모 경기의 생방
송에서는 다수의 촬영 카메라가 필요해 3D 장비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고, 제작 노하우도 부족한 상황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는 3D에 가장 적합한 장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정용 3D 단말
보급 확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
Source
1. HomeMediamagazine, 'Sony Pictures CEO: 3D Blu-ray Movies Not Enough to Drive Household Adoption', 2011. 12. 7
http://www.homemediamagazine.com/3d/sony-pictures-ceo-3d-blu-ray-movies-not-enough-drive-household-adoption-25826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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