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영화 ‘휴고’, 3D 촬영으로 호평
2011. 12. 5
Overview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의 신작 영화 ‘휴고(Hugo)’가 2D 촬영 후 3D 변환 작업을 진행
하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해 영화 전체를 3D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D 촬영을 통해 비평가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스콜세지 감독은 향후 자신의 모든 작품을 3D로 촬영할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
Briefing
영화 ‘휴고’,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 장면 3D로 촬영
o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은 美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개봉한 3D 영화
'휴고(Hugo)‘ 제작 당시 2D로 촬영 후 3D 변환 작업을 거치는 방안을 고려했었으나 당초 계획을 변경해 전면 3D로 촬영
했다고 밝힘
- ‘휴고(Hugo)’의 촬영감독 로버트 리차드슨(Robert Richardson)에 따르면, 비용 문제 때문에 2D로 촬영 후 3D 변환 작업을
고려했으나 스콜세지 감독의 결정에 따라 모든 촬영을 3D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 ‘휴고’ 촬영에는 독일 아리(Arri)사의 ‘알렉사(Alexa)’ 카메라와 제임스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의 페이스 퓨전 3D
(Pace Fusion 3D) 카메라 시스템이 사용됨
- 1930년대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Montparnasse) 역과 내부의 시계탑을 배경으로 하는 '휴고1)‘의 촬영 작업은 대부분
영국 런던의 사운드스테이지(Soundstage)에서 진행됨
o 한편 '휴고' 를 통해 로저 이버트(Roger Ebert)와 같이 3D 영화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평론가들로부터도 “3D 입체영상
기술을 적재적소에 도입했다”는 호평을 받은 스콜세지 감독은 향후 자신의 모든 영화를 3D로 제작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
라고 밝힘
- 또한 자신의 전작을 3D로 컨버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3D 입체영상은 이야기의 깊이를 전하는데 매우 탁월하다”며,
“에비에이터(Aviator)나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등의 작품은 3D로 변환해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함
o 한편, 스콜세지 감독은 1930년대 컬러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를 상기시키면서 초기에는 뮤지컬이나 코미디, 서부극 전용
으로 여겨졌으며 진지하고 심각한 영화용으로는 고려되지 않았던 컬러 촬영이 현재는 모든 장르에서 널리 사용되는 것처럼
3D 기술 역시 모든 영화에서 일반화될 수 있다고 주장함
Analysis
지난 8월 美영화계 대부로 불리는 유명 감독 3명이 3D 영화 제작을 발표했다. 영화 ‘대부(The
Godfather)’로 유명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과 블록버스터의 거장 스티
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할리우드 3D 영화가 위기에 봉착했다며, 영화계 3대 거장의 3D 영화가 성공하지 못
한다면 3D 영화에 대한 회의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3D 영화 시장은 높은 제작비 대비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서 유명 제작사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3D 영화 옹호자들 사이
에 할리우드 영화의 불황을 타개하는 최선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거장 감독들의 3D 영화 제작’이 흥행을
넘어 영화 시장의 부흥으로 이어질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Source
1. Variety, 'Scorsese's 3D learning curve', 2011. 11. 22 http://www.variety.com/article/VR1118046470?refcatid=3683&printerfriendly=true
2. IFC, 'Martin Scorsese considers shooting all his future movies in 3D', 2011. 11. 28 http://www.ifc.com/news/2011/11/scorsese-3d-future.php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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