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영화사, 과거 히트작의 3D 전환 후 재개봉
통해 연간 2~3억 달러 수익 확보 전망
2011. 10. 17
Overview
시장조사업체 MKM 파트너스(MKM Partner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들이 과거의 빅히트 작품을 3D로 변환해 재개봉할 경우 연간 2~3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
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Briefing
흥행 대작의 3D 재개봉, 3D 박스오피스 시장의 새로운 활로로 부상
o 시장조사업체 MKM 파트너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들이 과거의 빅히트 작품을 3D로
전환해 재개봉할 경우 연간 2억~3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 MKM 파트너스의 에릭 핸들러(Eric Handler) 애널리스트는 ‘이티(E.T)’나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3부작,
’쥬라기 공원(The Jurassic Park)‘과 같은 블록버스터 작품을 3D로 재개봉할 경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어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함
- 핸들러는 흥행대작 확보가 어려운 2~4월 또는 9~10월과 같은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에 이 같은 과거 히트작의 3D 버전을
재개봉할 경우 영화사뿐만 아니라 극장주들에게도 상당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부언함
o 한편,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라이온 킹(The Lion King)’의 3D 재개봉으로 미국 전역에서 8,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데 고무되어 향후 2년간 과거 명작 애니메이션 4편1)의 3D 컨버팅 계획을 발표함
- 1994년 개봉해 총 8억 9,845만 달러의 수익을 달성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명작 영화 ‘라이온 킹’의 3D 버전은 당초 3D 블루
레이(Blu-ray) 타이틀 출시 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흥행을 기대하고 개봉한 작품은 아니었음
o 또한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社도 ‘타이타닉(Titanic)’과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Star Wars: Episode
1-The Phantom Menace)’의 3D 재개봉 계획을 공개하는 등 년과 년 사이에 2012 2013 블록버스터 대작의 3D 재개봉이 잇따
를 것으로 전망됨
- 핸들러 애널리스트는 이미 영화사들이 발표한 작품 외에도 ‘죠스(Jaws)’,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 ‘인디펜던스데
이(Independence Day)’ 등이 3D로 재개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함
Analysis
최근 3D 영화 시장은 관람료가 높다는 비판과 함께, 일부 피로증을 호소하는 관객들까지 등장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과거 블록버스터 대작의 3D 재개봉은 침체에 봉착한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
고 있다. 흥행을 기대하지도 않았던 ‘라이언 킹 3D'의 성공에 디즈니는 과거 작품들의 3D 컨버팅 개봉을
잇달아 계획하고 있을 정도다. 과거 개봉작은 애초부터 2D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3D 개봉을 위해서는
모두 컨버팅 작업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과거 작품들의 3D 재개봉 러시는 3D 컨버팅 시장에도 긍정적
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인기작들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미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어 극장에서
의 3D 재개봉이나 3D 버전 블루레이(Blu-ray) 발매 시 일정 수준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고정적인 수요는 3D 컨버팅 업체에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창출하고 일감을 공급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
Source
1. Hollywood Reporter, 'Analyst: 3D Re-Releases Could Boost Annual U.S. Box Office by $200 million-$300 Million',
2011. 10. 5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analyst-3d-releases-could-boost-244500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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