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의 과반수 , 콘솔 게임기의 3D 기술 도입에 부정적 견해 표명
2011. 10. 10
Overview
게임 전문 사이트 Playr2.com이 최근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51%가 지난 3월
출시된 휴대용 3D 게임기 ‘닌텐도 3DS(Nintendo 3DS)’에 대한 실망감과 3D 입체영상의 부작용 등을
이유로 향후 출시될 콘솔 게임기의 3D 기술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
Briefing
게이머의 51%, 향후 출시될 차세대 게임기의 3D 기술 도입에 반대
o 최근 들어 소니(Sony)와 닌텐도(Nintendo)가 3D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XBox)'의 차기 버전 또한 3D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지고 있음
o 그러나 게임 전문 사이트 Playr2.com이 얼마 전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3D 기술 도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게이머의 비율이 과반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됨
- 설문에 참가한 1,001명의 게이머 중 51%는 3D 기술 도입에 반대했고, 47%는 찬성했으며, 2%는 모르겠다고 답변함 - 3D 기술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28%가 ‘닌텐도 3DS(Nintendo 3DS)’에서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해서라고
답했으며, 22%는 3D 기술이 게임 플레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대답함 - 한편, 전체 응답자의 65%는 3D 지원 여부에 관계없이 차세대 ‘엑스박스‘를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힘
o Playr2.com의 창립자 사이먼 킬비(Simon Kilby)는 “과반수의 게이머들이 3D 지원 콘솔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놀라운
결과지만 이는 다수의 게이머들이 ‘닌텐도 3DS’ 에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영화와 TV 부문에서 3D 기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게임 부문에서도 3D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함
- 다만, 킬비는 게임 개발자들이 ‘닌텐도 3DS’에서 드러났던 동영상의 해상도 저하와 같은 문제 해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 실제 ‘닌텐도 3DS’에서 3D 동영상을 렌더링할 경우 구현가능한 해상도는 기존 2D 동영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게이머들의
불만을 사고 있음
Analysis
최근 들어 미국 영화계에서는 3D로 제작된 영화의 박스 오피스 매출에서 3D 버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도 3D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답보 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D 콘텐츠 부족과 고가의 하드웨어 비용 및 안경 착용에 따른 불편함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3D 도입에 대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던 MS마저 3D 게임기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3D 게임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3D 게임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미 3D 영화 등으로 높은 기대수준을 갖게 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및 3D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연구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
Source
1. Device Magazine, '3D Not a Favorite among Gamers, Says Survey', 2011. 10. 3 http://www.devicemag.com/2011/10/03/3d-not-a-favorite-among-gamers-says-survey/
2. Joystickdivision.com, 'Survey Says: Gamers Don't Want 3D', 2011. 9. 30 http://www.joystickdivision.com/2011/09/survey_says_gamers_dont_want_3.php
3. PCWorld, '51% of Gamers 'Against 3D Consoles'', 2011. 9. 30 http://www.pcworld.com/article/240841/51_of_gamers_against_3d_consoles.html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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