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해외 3D 방송 콘텐츠 제작 현황
2011. 8. 16
Overview
2011년에는 3D 방송 채널의 증가로 방송용 3D 프로그램 제작이 활성화된 가운데, 스포츠 생중계는
물론 다큐멘터리, 콘서트, 뉴스 분야로 장르가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Briefing
2011년 제작 완료(혹은 예정) 해외 3D 방송 콘텐츠
o 2011년 들어서 소니(Sony), 디스커버리(Discovery), 아이맥스(IMAX) 3社의 조인트벤처 3D 채널 ‘3net1)‘과 24시간 3D 방송
채널 ’ESPN 3D‘ 등 시험방송을 진행해왔던 채널들이 개국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3D 방송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작
이 활성화 되고 있음
2011년 제작 해외 3D 방송 콘텐츠의 특징
o 3D 스포츠 중계가 3D 방송 대중화를 위한 성장 동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스포츠 부문 3D 콘텐츠 제작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남
-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과 빈스 페이스(Vince Pace)의 공동 출자 회사 CPG(Cameron-Pace Group)는 지난
2010년 US 오픈 테니스 대회 당시 6대의 퓨전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3D 입체촬영을 시도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NBA
파이널 경기를 3D로 중계해 호평을 받음
- 이외에도 소니가 제작해 BBC를 통해 생중계된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Wimbledon) 2011 챔피언십 결승전
은 공중파 최초의 3D 중계로 화제를 모았음
o 이 밖에도 3D 입체영상의 장점인 현장감과 생동감을 전달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콘서트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음
- 영국 다큐멘터리 제작사 애틀랜틱 프로덕션(Atlantic Productions)이 제작한 ‘플라잉 몬스터 3D(Flying Monster 3D)'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D TV 프로그램 최초로 최우수 논픽션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기도 했음
- 영국 위성방송사 스카이 (Sky)를 중심으로 락 페스티벌, 오페라 등 공연 영상물의 3D 생중계도 진행되고 있음
o 한편, 소니가 제작해 3net을 통해 방영한 ‘인더큐브 3D(In The Qube 3D)’는 업계 최초의 3D 엔터테인먼트 뉴스로 3D 콘텐츠
장르의 다변화를 시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음
Analysis
최근 3D TV가 가격 하락에 힘입어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정작 3D TV로 시청할 수 있는 3D 방
송용 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3DTV 방송 서비스가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송용 3D 콘텐츠의 최대 단점은 수익모델의 부재이다. 3D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들이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특히
광고를 주 수입원으로 하는 지상파 방송에서는 추가적인 수익 확보가 매우 힘들다. 반면에 시청료가 수
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료 방송에서는 3D 콘텐츠가 해당방송의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현
재 제작되었거나 혹은 제작 예정인 방송콘텐츠들은 대부분 ESPN, DirecTV, Sky와 같이 유료 방송사들
이 만들었거나 이들 유료 방송사에 납품되는 프로그램들이다. 또한 3D 방송 콘텐츠는 장르적인 측면에서
도 현장감이 중시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공연 등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2010년 팍스 어소시엇
(Parks Associates)이 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3D 콘텐츠 선호 장르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위가 영화, 2위가 쇼 프로그램, 3위가 스포츠, 4위가 다큐멘터리로 나타났다. 따라서 3D 방송이 정착되
기 전까지는 이러한 선호 장르를 중심으로 3D 제작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Source
1. 언론사 발표자료, 해외 방송사 홈페이지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