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페이스 그룹, 장소 제약 없이 3D 촬영 가능한 카메라 시스템 도입
2011. 5. 30
Overview
카메론-페이스 그룹(Cameron-Pace Group, 전 Pace)이 디즈니(Disney)의 최신영화 ‘캐리비안
의 해적: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에서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
x frame을 도입했다. 본 시스템은 카메라 크기를 최소화함으로써 이동성을 극대화하고 협소한 공간에
서도 3D 촬영이 가능해 향후 극장용 영화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 제작 시에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
Briefing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 도입
o 할리우드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과 그의 파트너인 촬영감독 빈스 페이스(Vince Pace)가 디즈니의 최신
3D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 장소의 제한 없이 촬영 가능한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Fusion 3D Camera System)
을 도입
- 빈스 페이스는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도입한 모듈 방식의 X frame 기술을
사용할 경우 카메라 시스템의 크기를 크게 줄일 수 있어 과거에는 촬영이 불가능했던 협소한 공간에서도 3D로 촬영이 가능
하다고 밝힘
- 또한 이제부터는 과거 아바타(Avatar) 촬영 당시 사용했던 대형 장비를 동원하지 않고도 이동성을 극대화해 3D 콘텐츠 제작
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설명함
- 한편, 이번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3D 촬영 작업에는 Red Millennium X(MX) 카메라를 통해 퓨전 시스템을 사용해
왔던 다리우스 윌스키(Dariusz Wolski) 촬영 감독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짐
X frame 시스템, 3D 콘텐츠 제작 전반으로 확대 전망
o 빈스 페이스는 X frame 시스템이 향후 제작 예정인 ‘아바타 2(Avatar 2)’를 비롯한 극장용 영화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포
함한 TV 프로그램 등 3D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밝힘
- 퓨전 카메라 시스템의 경우 이미 ‘2010 US 오픈 테니스 대회’ 3D 중계방송에 사용되며 정교한 기술을 인정받았음
o ‘캐리비안의 해적’ 외에도 현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촬영 중인 칼 린취(Carl Rinsch) 감독의 영화 ‘47 로닌(47 Ronin)'
역시 퓨전의 X frame 기술을 통해 3D로 제작 중인것으로 알려짐
Analysis
3D 촬영의 경우 무겁고 부피가 큰 장비로 인한 제약이 제작 과정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혀왔
다. 3D 촬영 장비 시스템은 렌즈를 2개 탑재한 입체 카메라와 이를 고정시키는 리그(Rig)로 구성
된다. 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촬영 장비보다 훨씬 무거워질 수밖에 없어 스탭들이 장비를 이동하고
운용하는 데 애를 먹게 된다. 카메론 페이스 그룹의 새로운 시스템은 부피를 줄이고 무게를 가볍게
해 촬영 과정에서의 제약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수중이나 골목, 협소한 장소와 같
이 기존 장비로 촬영이 힘든 곳에서도 입체 촬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론 페이스 그룹
의 사례에서 보듯이, 3D 촬영 장비 개발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가볍고 부피가 작은 시스템 개발
이다. 장비의 운용과 기동이 민첩하고 용이해질 경우 3D 콘텐츠 제작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제작
가능한 장르의 범위도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
Source
1. Hollywood Reporter, 'The New 3D Technology Behind 'Pirates of the Caribbean', 2011. 5. 22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new-3d-technology-pirates-caribbean-191030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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