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 글로벌 박스오피스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
2011. 5. 23
Overview
2011년에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3D 영화 열풍에 힘입어 3D 영화 제작 편수 및 상영
관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Disney)와 드림웍스(DreamWorks)를 비롯
한 주요 제작사들은 최근 잇따라 3D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Briefing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3D 영화가 박스오피스 흥행을 선도할 듯
o 2011년 3월 개봉한 20세기 폭스社(Twentieth Century Fox)의 3D 애니메이션 '리오(Rio)'가 미국 시장에서 1억 1,520만 달러,
해외 시장에서 2억 9,23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올해에도 3D 영화의 상승세를 예고했음
- 2010년 3D 최대 흥행작은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의 영화 아바타 (Avatar)로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6억 6,060만
달러, 해외 시장에서는 2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3D 영화 열풍을 일으켰음
- 팀 버튼(Tim Burton)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Alice in Wonderland)’와 ‘토이스토리 3(Toy Story 3)‘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3D 영화 붐에 기여했음
o 전미극장주협회(NATO)의 존 피시언(John Fithian) 회장은 올 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시네마콘(CinemaCon) 행사
에서 3D 영화가 박스오피스의 흥행을 선도하는 동력으로 부상했다고 밝힘
- 미국 메이저 영화사 파라마운트(Paramount)의 앤드류 크립스(Andrew Cripps) 사장은 2010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영화 15편 중 8편이 3D로 제작되는 등 3D 기술이 박스오피스 차트에 큰 영향을 미친 해였다고 언급하면서 2011년에는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함
3D 스크린 도입 상영관 확대, 전체 디지털 스크린의 60.5% 차지
o 3D 영화 열풍과 더불어 미국 및 해외 시장에서 3D 영화 상영이 가능한 디지털 스크린으로 전환하는 극장의 수도 크게 증가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장조사업체 스크린 다이제스트(Screen Digest)에 따르면, 2010년 전 세계 3D 전용스크린 수는 2만 2,060개로 집계되었
으며, 전체 디지털 스크린의 6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2010년 12월 기준 전 세계 디지털 스크린 보급률 1위 미국 시장의 경우 3D 스크린수는 7,837개로, 전체 디지털 스크린의
49.7%를 차지하고 있음
- 미국영화협회(MPAA)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제작된 3D 영화 편수가 25편인데 비해 2011년에는 34편의 3D 영화가
제작될 예정임에 따라 3D 스크린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3D 영화 출시 열풍
o 디즈니(Disney)는 지난 5월 11일 개막한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를 통해 최초의 3D 라이브 액션 영화인 ’캐리비안
의 해적: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를 공개했음
- 디즈니에 이어 드림웍스(DreamWorks)도 이번 칸 영화제의 기자 시사회를 통해 최신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2(Kung Fu
Panda 2)’와 ‘장화신은 고양이(Puss in Boots)’를 선보임
- 이외에도 누 이미지(Nu Image)와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가 ‘텍사스전기톱살인사건 3D(The Texas Chainsaw
Massacre)'를 오는 6월 공개할 예정이며, 아크라이트 필름(Arclight Film)은 브레든 프레이저(Brendan Fraser) 주연의
’윌리엄 텔: 3D(William Tell: 3D)' 제작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들은 잇따라 3D 영화를 내놓고 있음
Analysis
시장조사업체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최근 발표한 ‘3D 영화의 미래’와 관련된
보고서를 통해 할리우드가 3D 영화 시장에 대한 과장된 기대로 시장 수요를 초과하는 수준의 3D
영화를 개봉하는 한편, 3D 영화에 지나치게 비싼 관람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3D 영화
시장의 성장세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매출의 50~70%를 차지하고 있는 3D 영화는 영화 관람객 감소로 고전 중인 영화
업계에서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기존 영화에 비해 평균 5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3D 영화 관람료가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반발을 살 수도 있다고 지. 한편, 시장조사업체 BTIG
Research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77%가 3D 영화 관람을 위해 4달러 이상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지는 않겠다고 응답해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Source
1. Hollywood Reporter, 'How 3D Is Fueling the International Box Office', 2011. 5. 10 http://www.hollywoodreporter.com/news/3d-fueling-international-box-office-187096
2. Screen Digest, 'Digital Cinema Over the Tipping-Point', 2011. 4
※ 아래에 원본 PDF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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