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캘린더
게임즈컴 아시아(Gamescom Asia)는 독일 게임스컴에서 독립하여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을 위해 새로이 설립된 게임쇼이다. 2020년에 첫 개최가 예고되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었고 2021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첫 개최부터 44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2,200명 이상의 업계 참석자를 모았으며, 아시아 게임 개발자를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 역할과 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게임즈컴 아시아는 2024년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의 선텍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6개의 홀에서 40,000명 이상의 방문객, 150개의 전시 부스, 4,000여 명의 비즈니스 방문자가 모여 다양한 이벤트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게임즈컴 아시아 출처 : Gamescom.asia2023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게임즈컴 아시아 2023은 아시아 게임산업의 대표적인 행사였다. 유비소프트(Ubisoft)나 세가(Sega) 같은 대형 개발사의 AAA 게임부터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타이틀까지 다양한 게임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최신 게임을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이벤트로는 인디 웨이브 메이커스(Indie Wavemakers), 게임 데모 및 체험존, 코스프레 이벤트가 있었다.
인디 웨이브메이커스에서는 엑스박스(Xbox)가 독립 개발자와 퍼블리셔들의 작품에 피드백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인디 스튜디오의 작품을 시상했다.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나라의 6팀이 참여했으며, 썬게임즈의 <라이트 오디세이(Light Odyssey)>가 크리에이티비티상을 수상했다. 게임 데모 및 체험존에서는 방문자들이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나 <용과 같이(Like a Dragon)> 차기작의 일부를 즐기며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코스프레 이벤트는 행사장을 활기차게 만들며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2023 게임즈컴 아시아 현장 출처 : Visiting Singapore2024년 게임즈컴 아시아는 10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시티 컨벤션 센터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전 CEO인 숀 레이든(Shawn Layden)이 주요 연사로 참여하며,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의 황재호 디렉터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즈컴 아시아에서는 캡콤의 최신 쇼케이스가 확정되었으며, <데드 라이징(Dead Rising)>의 후속작과 <바이오하자드(Biohazard)> 시리즈의 차기작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될지 기대된다.
또한, 새로운 게임 발표와 데모가 예고되었는데, 특히 우크라이나의 게임 개발사 지에스씨 게임 월드(GSC Game World)의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 (S.T.A.L.K.E.R. 2: Heart of Chornobyl)>에 대한 기대가 높다. <스토커> 시리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초현실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구역을 배경으로 한 FPS와 호러 장르가 결합된 게임이다. 11년 만에 귀환하는 <스토커> 시리즈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을 받아 출시가 불투명해졌었다. 그러나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2024년 11월에 출시가 확정되며 많은 팬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에스씨 게임 월드의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 출처 : IGN게임즈컴 아시아는 아시아 게임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개발사들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게임즈컴 아시아는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즈컴 아시아가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게임시장의 잠재력이 크며, 게임산업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아시아가 게임산업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게임즈컴 아시아가 지역의 게임 커뮤니티와 글로벌 게임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에서 게임즈컴 아시아를 직접 관람하는 팬들 출처 : Gamescom.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