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2 제4회 미래문화포럼 개최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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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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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 등록일 | 12.07.03 |
12.06월 문화체육관광부 미래문화포럼 개최결과
문화여가정책과
□ 포럼 개요 • 장 소 : 문화체육관광부 본부 지하 1층 제 1~2회의실 • 참 석 : 문화부 직원 및 문화예술관계자 등 40여 명 • 주 제 : “문화 예술, 낡은 도시에 매력을 입힌다.” • 초청강사 - 박 찬 응 (스톤앤워터Stonenwater 대표) 2004 안양천 프로젝트 진행, 2005, 2006 석수시장 프로젝트 진행, 2010 석수아트프로젝트 예술 감독 역임. - 주 진 홍 (대흥동립만세 조직위원회 위원장, 극단드림 대표) • 제공서적
□ 주요 결과 시장 속 예술을 꿈꾸는 석수아트프로젝트 : 예술하러 시장에 오세요. • 시장 속에서 흥정하듯 자연스럽게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 참여 행위를 통해 일반인이 주체가 되어 예술가가 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 또한, 대형마트에 밀려 쇠락한 재래시장에 활기를 주고자 합니다. • 반경 500M 오직 시장 안에서만 들을 수 있다는 무단정치 라디오 방송국의 라디오 방송에는 시장에 들르는 모든 이가 일일 DJ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행위 예술가 권승찬이 예술가와 일반인의 교감을 위해서 기획한 퍼포먼스입니다.
빈 공간을 창작의 공간으로 : 3개월 간의 시장 내 빈 점포에서 진행된 작가 레지던시와 마지막 날의 오픈 스튜디오 진행을 통해 변모되는 공간. • 2007 석수시장 프로젝트에서는 재래시장 빈 점포에 3개월 간 예술가가 입주하게 하였으며 입주가 끝날 때 스튜디오를 공개하여 그 작품을 공개하여 감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4개국 10명의 작가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이재헌(한국), 진시우(한국), 패트릭 잠봉(독일), 닉 스프랏(뉴질랜드), 타바라 구마르넷(미국) 등이 있습니다. • 다른 전시와는 다르게 관객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위주의 전시로 진행되었습니다. 작품 또한 일반인과 시장 상인이 주인공입니다. 전시 공간, 작품, 관객이 삼위일체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작가들은 주로 석수 시장 상인들과의 소통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 열린 공간 주민들의 몫입니다. • 우리들 삶의 터전에 결합하고 함께하는 예술이야말로 진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석수 시장에서 5년을 버텼습니다. • 비워둔다는 것은 그 공간을 쓸모없게 버려두는 셈입니다. 시장에서 특히 한 골목에 빈 점포가 많은 채로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여기에 창작을 하는 예술가가 들어온다면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발견해 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인 작가의 참여 : 이방인, 낯선 세계와의 소통의 기회. • 2005 제 1회 석수시장 프로젝트 open the door, 2006 제 2회 석수시장 프로젝트 가가호호 등 크고 작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담당해 왔습니다. 나아가 2007 제 3회 프로젝트에는 외국 작가도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 외국 작가들은 자신들이 외국에 와서 느끼는 낯선 감정, 부유하는 느낌을 물 속에서 부유하는 외계인의 모습을 묘사하는 퍼포먼스로 표현하거나(패트릭 잠봉),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장판)에 관심을 보여 이 물성을 활용하여 작업을 하였습니다.(닉 스프랏) •패트릭 잠봉의 퍼포먼스는 외계에서 온 것같은 자신을 시장에서 매일 보며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자신의 물 속에서의 퍼포먼스를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든 개의치 않습니다. • 닉 스프랏은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작품을 제작하는데, 이는 시장의 본질적 기능과 맞닿아 있는 셈입니다. 그는 한국의 온돌문화에서만 볼 수 있는 장판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자유자재로 변형시켜 작업합니다. 또한, 3개월 간의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위에서 보고 들은 것들로 작업을 합니다. • 외국의 작가들이 우리의 시장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색깔로 작업을 만들고, 그래서 우리의 재래시장이 보다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어 있는 것을 바랍니다. 외국 작가들에게 석수 시장에서의 3개월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그 경험은 생활과 맞닿은 작품이 됩니다. • 작가를 선정할 때에 이미 시장에서의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였으며, 작가들 또한 말이 안 통하는 타국에 와서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소통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를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이방인들에게 낯설어하던 주민들도 이들에게 점차 맘을 열게 되었습니다. • 주민들은 평생 나와는 다른 세계가 나의 삶의 터전과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가들은 한국인의 끈끈한 정을 또한 발견하였습니다.
한국의 끈끈한 정을 재발견 : 다시 오고 싶은, 재래 시장이 곧 예술 시장으로 그 성격이 확대되는 가능성 또한 발견하게 하는 계기. • 타바라 구마르넷은 3개월 간의 석수 시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냈는데, 이에서 주로 한국인들의 끈끈한 단결된 관계를 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 상인이 자리를 비웠을 때 손님이 오면 옆 가게의 상인이 와서 가게를 봐 주는 것이 그러합니다. • 1회, 2회 때의 석수 시장 프로젝트와의 차별점은 장기간의 체류를 통하여 작가들 스스로가 소통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 또한 주체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예술가와 내가 많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이웃 집 아저씨처럼 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오픈 스튜디오 끝난 다음 날 귀국을 앞둔 작가 닉 스프랏에게 건너편 이웃 떡집 아주머니는 선물을 합니다. 그녀에게 닉은 3개월 간 체류하는 외국 젊은이일 뿐입니다. 그녀는 3개월 간 그를 아들처럼 돌봐 주었습니다. 이는 작가로 하여금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합니다. • 진시우는 자신의 작품에 출연해 노래를 불러준 작가분들에게 자신의 작업을 담은 CD를 선물합니다. • 시장은 광장의 개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기능 이외에 소통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예술시장으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재래시장이 아닌 새로운 재래시장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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