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중 애니메이션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 한중 애니메이션 교류·협력 현황과 과제
○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대규모의 성공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이 다수 등장하며 급격한 전환기를 맞고 있음 - 애니메이션 영상 및 관련 캐릭터상품 등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업계에 많은 자본이 몰리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이 기획되고 있음 - 특히 메이저 미디어와 완구회사 등 머천다이징 업체가 애니메이션에 대한 투자와 방송, 상품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거대
시장을 창출하고 있음
○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들도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한중 공동의 소재 기획, 대규모 사업 컨소시엄 구성, 지역화된 법인 설립 등
다양한 기획과 사업 전략을 설정하여 이전과는 달리 발전된 형태의 진출 시도
○ 하지만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또는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규모, 연관산업 성장 수준, 해외시장 진출 정도,
정부의 지원 정책, 제작부문의 단가 및 역량의 차이 등이 장애요인으로 작용
○ 반면, 유사한 문화요소, 지리적 인접성, 향후 동아시아 시장의 공유 및 확대, 대규모 자본 조달의 필요성,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동 대응 등 공통적 요소와 이해관계는 양국 간의 교류·협력의 중요한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 이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 및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기업 차원에서는 중국의 진입장벽을 극복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국가 간 교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임
□ 한중 애니메이션 교류·협력 활성화 방향
○ 세 가지 측면의 전략 마련 필요
-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의 공동제작 및 사업 활성화
- 한중 합작과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 -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 이상의 세 가지 전략 실현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와의 업무협력, 의사소통 채널구축, 협의된 내용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추진 등 정부 간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 - 나아가 중기적으로는 국가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산업기반 확충이 필요. 예컨대 금융지원, 인적교류, 공동산업단지 등과
같은 공동 인프라의 조성이나, 한중 합작 또는 공동제작 프로젝트 추진, 마케팅 지원체계 구축 등을 고려할 수 있음
○ 하지만 한국이 전반적인 기획을 주도하고 중국이 단순한 제작부분의 기능 역할을 담당해오던 현재까지의 제작 연계 모델은
한계성을 지님. 창의적인 기획 개발 역할을 함께 협의, 진행하는 공동 기획 제작시스템 설정이 중요
○ 더불어 한국과 중국의 독자적인 국산물 인정제도, 제작비 지원, 세제-유통 지원 등 개별적인 지원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양국이
지원 정책 및 제도를 공동 협의하고 공동 보조를 취할 수 있는 정책적 논의 필요
□ 한중 애니메이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
○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의 공동제작 및 사업 활성화 방안
- 공동의 소재 개발 및 기획을 위한 한중 애니메이션 업계 간 연계 강화 - 한중 양국의 제작사, 미디어, 머천다이징 업체 간 다각적인 공동제작 컨소시엄 구성 확대
○ 한중 합작과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제도 방안
- 한중 합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국산 판정 기준 설정
- 한중 합작을 위한 투자 지원, 법 제도 개선
- 한중 애니메이션 전문 공동 펀드 조성 추진
- 중국 애니메이션 상품화 유통 지원 사업 전개 - 정부 자금이 출자된 중국 애니메이션 비즈니스법인 설립
○ 한중 공동제작 및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력 방안
- 한중의 애니메이션 업계, 정부기관 간 상시적인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 중국의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중심적인 연구사업의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진행
애니메이션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 방안
□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주요 관심 국가 : 말레이시아-싱가포르-호주
○ 싱가포르 - 해외와의 공동제작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 특히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많지 않다 보니, 해외
파트너와 기획, 제작, 배급을 나누어서 하기를 희망 - 국가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Jim Hanson, Lucas Film 등 해외의 기획/제작 스튜디오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오고 있음
○ 말레이시아
- 아직 해외와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한 경험이 없지만, 해외 공동제작 펀드를 만들어 지원할 정도로 적극적 - 한국과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교류나 공동제작을 통해 기술력의 전수를 희망
○ 호주
- 공동제작 시 영미권 시장 진출에 유리한 시장 특성을 보유
-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과 스케줄 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 - 많은 나라와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한 만큼 협상 경험이 풍부
□ 아시아 국가 간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 한국이 애니메이션 제작의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고 부족한 기획 및 배급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발판을 아시아 국가와의 공동
제작을 통해서 마련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정책적 지원이 필요
○ 공동제작을 지원할 수 있는 펀드의 설립 검토 - 국내만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문화콘텐츠 펀드와는 달리 아시아 국가 간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공동펀드 구성
○ 자국산 판정에 대한 유연한 법 대응 필요 - 현재 자국산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기 위해, 해외 공동제작 프로젝트는 최소 30% 이상 투자하며 항목별 일정 포인트 이상을
취득해야 하나, 제작비의 상승으로 30% 투자 유치도 매우 힘든 것이 현실 - 그에 따라 많은 프로젝트가 다양한 모델로 제작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유연한 자국산 인정모델에 대한 검토 필요
○ 제작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 - 2D 애니메이션과 달리 3D 애니메이션은 제작인력의 정규직원 채용이 대세인 바, 영세한 스튜디오는 유동성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며, 반대로 프로젝트가 많을 경우에도 인력채용이 어려움 - 그에 따라 제작 인력에 대한 카테고리별, 능력별 관리가 필요하며, 나아가 외국어 의사소통에 필요한 인력 확보 및 관리 역시
필요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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