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 출판
■ 출판시장은 디지털 스마트 환경, 선거, 소비자 트렌드 등으로 변화 징후
ㅇ 신간도서 발행종수 감소, 매출과 수익성 악화
- 교보문고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긴축 경영, 6월에 광화문 본사를 파주로 이전할 계획 - 할인 경쟁의 악순환으로 출판사 및 유통사의 수익 급감, 시장 활력 둔화
ㅇ 반면, 전자책 시장은 질적ㆍ양적 성장 지속 전망 - 저가 단말기 확산과 메이저 출판사의 시장 진출, 신규 유통망 확장이 3대 이슈
ㅇ 미디어셀러의 강세 트렌드, 베스트셀러 위주 판매 시장 우려
- 독서율 감소 및 SNS의 영향력과 맞물려 베스트셀러 위주로만 구매 경향 심화 - 정치적 격변기와 다원화된 이슈의 전환기적 상황에서, 방송ㆍ영화나 정치 상황 등 외부 후 광효과를 흡수한 TV-스크린셀러와
이슈진단형 도서, 멘토형 스토리텔링 도서 등 휘발성이 강한 감성 미디어셀러가 베스트셀러로 진입하는 사례 증가 - 소셜 팬덤의 영향력과 맞물려 화제 도서 위주로 구매하는 경향 심화
ㅇ 문화부의 2012년 ‘독서의 해’ 지정으로 출판시장 호기 예상 - ‘책 읽는 소리, 대한민국을 흔들다’를 캐치프레이즈로, ‘2012 하루 20분씩 1년 12권!’을 주요 테마로 하여, 감소세인 독서율을
높이고 전 국민 5%의 독서인구 증가 기대 - EBS FM은 봄부터 하루 11시간 책 낭독 전문방송으로 재탄생, 오디오북 시장 기반 확대
■ 전자책 이슈(1) 저가 단말기 돌풍
ㅇ 단말기 가격의 큰 폭 하락, 기존의 1/3 수준
- 전자책 독서문화 확산과 시장 확대 기대감 고조
- 1월 17일 교보문고와 아이리버가 ‘스토리K’를 출시, 현재 2만 대 판매 ※ 전작인 ‘교보 e리더’는 34만 9천 원 → ‘스토리K’는 종이책 8권 가격인 9만 9천 원
- 2월 15일부터 인터파크에서도 ‘비스킷’을 소셜 쇼핑몰(티몬)에서 9일간 4천 대 판매
※ 비스킷(39만 8천 원) 라이트 버전(12만 9천 원)을 한시적으로 6만 4천 원으로 대폭인하 - 엔서퍼트는 2분기에 안드로이드 태블릿기반의 10만 원 이하 보급형 출시 예정
ㅇ 올해부터 저가 단말기의 시대로 진입
- 아마존 킨들의 영향으로 가격 저항감 최소화 추세, 보급형 위주 시장 확산 - 국내 독서 전용(e잉크) 단말기의 보급 수준은 현재 5∼6만 대 정도이나,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최소 10∼20만 대 이상 되어야
할 것으로 기대 - 단말기-뷰어-콘텐츠 3박자의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면, 전자책 시장의 본격적인 활성화 전망
ㅇ 저가 전용 단말기 확산의 중요성 - 단행본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는 구매력이 높은 전용 단말기 이용자의 확산 추세와 직결 (아마존재팬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위협적인 이유)
※ 일본은 킨들 스토어 4월 런칭 예정, 활성화 기대감과 독점적 위치에 따른 우려 공존
- 반면 스마트 기기는 교육콘텐츠, 실용ㆍ장르소설 등 특정 콘텐츠에서 강점 ※ 리디북스의 1분기 구매 성향 분석 결과, 태블릿PC는 남성 취향의 자기계발(24%), 인문/사회/역사(22%), 스마트폰은 여성
취향의 소설(35%) 분야를 선호 - 국내 전자책 시장에서 어떤 기기가 주류가 될 것인지는 글로벌 해외기업의 국내 진출과 맞물려 혼전. 특성화ㆍ병존이 전망
되나, 향후 몇 년간이 중요한 테스트 베드 시기 ※ 미국, 전자책 리더기 시장에서 ‘킨들’ 62% 점유, 태블릿은 ‘아이패드’ 61%, ‘킨들 파이어’ 14%(퓨리서치,
The Rise of E-reading, 2012.4)
ㅇ 급선무 과제는 고품질 전자책을 위한 ‘뷰어’ 개발과 쾌적한 독서 환경
- 유통사마다 뷰어의 스펙이 달라 출판사는 각기 다른 양식으로 공급, 제작과정 소모적 - 대다수 유통사 뷰어는 각주 기능이 없고 확대 화면의 레이아웃 불편, 자동확대가 안 되는 그림 삽화 등의 문제로 제작결과
미흡 수준 ※ 주요 인터넷서점 5개사가 합작한 한국이퍼브(k-ePub)는 4월 말 새로운 공용 뷰어(크레마)를 공개, 2분기부터 터치형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고 통합 서비스 예정
■ 전자책 이슈(2) 메이저 출판사 진입 가속화
ㅇ 출판계, 전자책 본격화 선언
- 지난해 유통된 전자책의 90% 이상을 유통사에서 공급했을 정도로 출판사의 참여가 미흡 ※ 교보문고의 보유 콘텐츠 수는 11만 종으로 아마존의 유료 콘텐츠 수 113만 종, 무료 공유 저작물 200만 종과는 상당한
격차. 특히 국내 ePub 전자책은 5만 종 수준에 불과 - 2월 8일 대표적 단행본 출판사 단체인 출판인회의와 한국출판콘텐츠(eKpc)가 ‘출판, 또 다른 시작-출판계의 전자책 출시
본격화 선언’ 발표 - 출판사와 유통사의 저작권 문제 해결, 전자책 기술 호환성 개선, 출판계가 마련한 서비스 가이드라인 등 전자책 출시 본격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활성화 전략 소개 ※ eKpc, 주요 61개 출판사가 공동출자한 전자책 제작ㆍ유통 대행사로 300개 사와 제휴
ㅇ 대형 단행본 출판사들이 올해부터 전자책 출간 러시 - 민음사는 ‘스티브 잡스’ 전자책을 3개월 만에 6천 부 판매하여 1분기에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스테디셀러인
‘세계문학전집’ 등 올해 2백 종 이상을 전자책으로 변환 예정 - 문학동네는 유명 작가의 대작을 전자책에 맞는 컬렉션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창비의 ‘엄마를
부탁해’, ‘도가니’를 비롯해 김영사의 ‘스노우맨’ 등 메이저 출판사의 대형 작품들도 속속 전자책으로 출시 - 전송권 계약에 대한 작가들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면서 신간도서는 전자책과 종이책 동시 출간 급증, 구간도서는 단순
변환 제작보다는 종이책을 보완하여 재구성ㆍ재가공하는 맞춤형 콘텐츠 제작방식으로 내용과 가격의 다양성 확보 예상 ※ YES24의 3월 베스트셀러 기준으로 전자책과 종이책 출간일 차이는 약 1.5개월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개월 감소,
두 차트의 종합 20위권에 5권이 동시 진입
ㅇ 삼성출판사는 전자책 사업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력과 기획 서비스, 콘텐츠, 운영 노하우의 4대 요소를 성공적으로 융합한
모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 2012년 1분기에는 동화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진출하여 의미 있는 성장세를 기록 중으로 상당수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영어 콘텐츠 ※ (콘텐츠 현황) 현재 도서 50여 종과 동화 30종, 율동동요 200여 종, 기타 놀이 및 인터렉티브 10여 종 등이며, 2분기에
도서 100여 종, 동영상 동화 100여 종, 동영상 동요 50여 종, 오디오북 300여 종 신규 추가 예정 ※ (유통 현황) 현재 앱스토어 70여 종, 티스토어에 40여 종, 구글플레이에 3종이며, 2분기에 각 스토어별로 각각 10~20여
종(대부분 In-App purchase 모델) 추가 출시 예정
- 삼성출판사의 2012년 전자책 예상 매출은 40억 원(2011년 매출은 10억 원), 내수/해외 기준으로 40 : 60으로 금년부터
글로벌 매출이 더 클 것으로 예상 - 현재 스토어별 매출 비중은 애플 : 티스토어 : 구글이 50 : 25 : 25 (2012년 연간 비중은 40 : 20 : 35 예상)이고, 내수/해외
기준으로 애플 : 구글이 40 : 60 / 50 : 50 ※ 킬러 콘텐츠 <퐁! 인기동요>는 영어교육 니즈를 기반으로 영유아를 타깃팅한 글로벌 서비스로 전체 매출의 90%를 점유
ㅇ 종이책 매출 하락에 따른 보완재로써, 전자책 시장 참여 활발 - 출판사가 시장 참여에 유보적인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전자책을 사업을 하지 않을 경우 실익을 놓치게 되는 필수불가결한
환경으로 급변함을 시사
※ 영미권 글로벌 출판사는 종이책 매출 하락을 전자책 매출 증가로 수익성 만회 -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환경에서 국내 출판사가 지속 가능한 출판을 위해서는, 독자와 관계성을 강화하는 융합적 기획과
틈새시장 전략, 상호 신뢰할 만한 플랫폼 구축 필요 - 2분기부터 출판사에서 출시하는 전자책이 양적으로 급증하면서(한국출판콘텐츠 추정, 전년대비 10배 이상) 콘텐츠풀 확대를
추동력으로 지속 성장 전망
■ 전자책 이슈(3) 네이버 등 신규 유통망 확대
ㅇ 기존 서점 중심의 유통시장에서 현재 20여 개 사로 유통ㆍ소비 플랫폼 다변화 - 4월 16일에는 YBM시사와 영풍문고가 합작한 Y2BOOKS가 베타 오픈, 이마트몰과 신세계몰 등 계열사 연계가 예상되는
신세계I&C도 신세계그룹사 내부용으로 오픈. 양사 모두 2분기에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 예정 ※ 현재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등의 온라인서점과 네이버, 삼성전자, 신세계I&C, LG U+, 텍스토어(조선일보)
등의 포털 및 콘텐츠몰, KT, SK네트웍스, 리디북스, 네모이북, 북큐브네트웍스, 메키아(웅진 OPMS), Y2BOOKS, OEBOX
등의 통신사 및 이북스토어를 비롯하여, 2분기에 오픈 예정인 팔라오(인프라웨어), 내일북(내일이비즈), 오이북
(링거스커뮤니케이션) 등 신규 유통망이 점차 확장되고 개방 진행 ※ 교보문고는 오프라인 대표 서점, 티스토어는 결재의 편의성, 리디북스는 TGIF 기반(페이스북 팬페이지 6만 6천 명)을
강점으로 B2C 시장을 견인 확대
ㅇ 네이버, 최대 이용자와 호환성 및 편의성을 무기로 전자책 시장 지형 변화 예고 - 국내 1위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NHN은 교보문고, YES24, 한국출판콘텐츠 등과 제휴, 그간 집중해온 만화와 장르소설에서
탈피하여 네이버북스에서 4월부터 일반 단행본 전자책 판매 시작 - 최대 집객력을 활용,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부터 점차 다양한 운영체제와 콘텐츠 규모 증대 예정,
모바일 서비스 주도 전략의 일환 - 차별성과 콘텐츠 확보 정도에 따라 소비자 파급력과 출판사 매출 기여도가 가늠될 전망이며 네이버캐스트 등과 융합될 경우
잠재력이 크나, 콘텐츠 완성도와 뷰어의 수준이 관건
ㅇ 신규 업체 진출, 전자책 유통 시장의 재편과 성숙에 주요한 역할 기대 - 2분기부터 가시화되는 대기업의 전자책 시장 진출이라는 상징성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 성장과 활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주목 - 저작권 확보 관리 및 제작 활성화로 콘텐츠 공급 확대, 적정 가격과 편의성 개선(결제, 가독성, 호환성)으로 이용자층 확대와
시장 성장 가속화라는 선순환 효과 기대
※ 자세한 내용은 첨부(PDF)화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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