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주)아치소프트 게임디자이너
<목차> 1. 개발 팀 Fun Ter 2. 개발의 시작 3. 지향하는 게임 4. 게임 디자인 5. 게임 그래픽 6. 게임 프로그램 7. 글을 마치며...
에픽크로니클이 처음 서비스 되었을 때 유저들의 반응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그 이상 이었다. 일반 게이머들 뿐 아니라 게임전문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와 함께 연말에는 여러 이름의 상을 수상했다. 이렇게 결과적으로 보면 게임은 만족할 만한 평가를 얻어냈지만 그이면에 개발과 관련된 일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개발을 하면서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과연 서비스 될 수 있을까 하는 끝없는 의구심마저 떨쳐 버릴 수 없었다. 글의 성격이 개발리뷰다 보니 글을 읽는 독자들 역시 대부분이 개발에 종사하시는 분들이거나 이 업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개발 과정에서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부터 앞선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개발 과정에서 우리가 내세울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개발 과정이었다. 다른 이들의 입을 빌려 말하면 모바일 게임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하니 분명 만만치 않은 개발 과정이었다. 어느 누구 그렇지 않으랴마는 우리 역시 돌이켜 생각해 보면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만이 이를 상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기본적이며 통상적인 말인가? 그렇다면 우린 아마 기본에 가장 충실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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