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韓流)라는 이름으로 아시아권에서 한국문화의 열풍이 일고 있다. 한국문화라고 하지만, 실상은 한국의 대중문화, 특히 가수나 영화배우를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이다. 그러나, 한류의 열풍은 정말 오랜만에 한국 사회가 가진 대중문화의 가치를 외부의 눈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대중문화는 현실 공간의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 뿐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PC방 문화와 이 문화에 기반을 둔 온라인 게임이 새로운 한류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향후 한국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 활동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가 만들어내는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세계에서 각 국가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각기 다른 삶의 모습과 문화적 코드를 파악하는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한류의 정체가 무엇이며 아시아 각국의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내는 새로운 디지털 문화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활동이 될 것이다. 아시아 문화권에서 온라인게임을 통한 청소년 세대의 대중문화에 대한 탐색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한류(韓流)’속의 아시아 청소년 사이버 문화: 온라인게임의 확산을 중심으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swhang@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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