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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는 분류가 비디오 게임시장이다. 이렇다 보니 플레이스테이션 3가 언제 나올것인가가 게임메니아들에게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내에 `플레이스테이션3이 출시될 것이라는 대만 커머셜타임즈의 최근 보도를 소니측이 10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대만 커머셜타임즈는 소니가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와의 차세대 게임기 출시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계획을 2년 정도 앞당겨 플레이스테이션 3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만의 혼 하이(Hon Hai) 프리시전을 비롯한 플레이스테이션 2 조립업체들이 오는 4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소니는 이르면 올 중반께 일본에서 플레이스테이션3를 출시하고 해외에는 연말경 선보일 것으로 커머셜타임스는 전망했다. 이에 대해 소니의 게임 사업부 대변인은 "이는 잘못된 보도이며, 플레이스테이션 2의 차기버전 출시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출시 일정을 둘러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소니는 IBM 및 도시바와 제휴관계를 맺고 인터넷에서 그래픽과 사운드를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는 새 프로세서를 개발중이다. `셀(Cell)로 명명된 이 칩은 아직 개발과정에 있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3를 비롯해 TV, 휴대폰 등 다양한 소비자 가전제품에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플레이스테이션3는 IBM 및 도시바가 공동개발중인 CPU를 상용하며 8개의 파워 PC 프로세서가 내장되며 각각의 프로세서는 8개의 셀코어를 내장, 총 72개의 프로세서가 단일 CPU로 관리된다"고 전했다. 이어 "파워PC 프로세서는 복잡한 연산문제를 작은 태스크로 분리, 이를 셀로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3는 단순게임기 이상의 시스템으로 연산능력은 펜티엄4 100개의 그것과 맞먹으며 현 플레이스테이션2의 1000배에 이르는 슈퍼컴의 능력을 지닐것이다. 머큐리뉴스는 "이 시스템은 분산컴퓨팅 기반의 플랫폼 소프트웨어로 제작, 프로그래밍이 쉽지가 않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PS2 프로그래밍의 5배 이상의 난이도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연 플레이스테이션2로 성공한 소니사가 플레이스테이션3를 출시하여 또한번 게임 메니아들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
2003/03/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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