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에 발표된 닌텐도의 패미콤은 짧은 기간에 아동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요즘에도 초등학생을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의 약 90%가 게임기를 소유하고 있다(사카모토 2000). 또한 게임 세대가 부모가 된 지금에서는 TV 게임이 있는 가정환경 속에서 아동들이 성장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TV 게임을 시작하는 연령도 점차적으로 저연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취학 전 아동이 TV 게임을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게 유소년기부터 TV 게임과 같은 전자 미디어를 접하며 그 사용방법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미디어에 대한 저항감을 경감시키며 이후에 컴퓨터 등과 같은 보다 복잡한 미디어를 이용할 때에도 아무런 위화감 없이 접할 수 있는 유용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반면 예전과 비교하여 아동의 학력 저하, 「금방 화내기」 등 자기억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아동, 「타인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행동을 취하는 청소년, 청소년에 의한 악질 범죄 등의 증가 원인으로서 TV 게임이 뇌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일부의 의견이 제시되기도 한다.
본고에서는 TV 게임이 뇌에 끼치는 영향에 관하여 특히 최근 악영향에 대해 여론에 커다란 인상을 남긴 보고에 초점을 맞추어 그 보고서의 문제점 및 오류에 대해 검토하였다.
현시점에서 TV 게임 사용시의 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생리학적으로 취급한 연구는 결코 많다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TV 게임사용시의 뇌기능을 고찰함에 있어 참고가 될만한 고차뇌기능(高次腦機能)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와 뇌기능에 관련된 심리학적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로 한다.
또한 본서에서는 TV 게임을 게임 보이 등의 휴대 단말기, 닌텐도 64와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게임기 컴퓨터를 사용한 TV 게임 등 모든 TV 게임에 대해 논의에 포함하도록 한다...
TV게임(비디오게임)과 뇌의 관계에 관한 조사
차노미즈(お茶の水)여자대학 인간문화연구과
安藤玲子, 坂元章 (안도 레이코, 사카모토 아키라)
* 연구논문 전문은 첨부내용(PDF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