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모바일게임 1세대에 개발되었던 ‘라스트 워리어’ 게임에 대하여 그때 얻은 노하우들과 간략한 팁 위주로 적은 개발기이다. 사실 모바일게임은 단순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는 어렵다. 성능상 그리고 공간상의 제약 뿐 아니라 입력 장치와 출력 장치의 제한까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게임에는 단순함을 넘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조그마한 휴대폰을 들고 게임을 하는 모습은 10년 전 미니 게임기를 들고 다니며 게임을 즐기던 시절을 회상하게 한다...

향후 모바일 기술의 발전은 무궁무진하다. 휴대폰에 개인 정보 관리 기능이 담기는가 싶더니, 4폴리, 16폴리, 40폴리 화음을 지원하는 휴대폰, 16bit 65536 LCD를 탑재한 휴대폰이 시장에 출시되었고, 이는 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 다시금 단말기의 성능 향상을 촉진하고 있다. 조만간 요금이 저렴해지고 성능좋은 3세대 휴대폰이 대거 출시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진정한 의미의 모바일게임을 즐기게 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라스트 워리어 (Last Warrior)>- 세상을 구할 진정한 영웅을 찾아서..

                                                                  조 성 문 / 게임빌 모바일게임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