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회사에서나 기획자들은 기획의 표준에 대해서 알고 싶어한다. 어떤 기획서가 최고의 기획서인가? 무엇이 정답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정답은 남이 써놓은 기획서를 보고 참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회사, 자신의 게임, 자신의 팀원에 맞는 기획서를 만들어가는 것에 있다. 그리고 그렇기에 어떻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기획서를 쓰는가의 방법은 정답과 정석으로 짜여진, 보기에 멋진 기획서라기보다는 실제적으로 필요한 기획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하겠다. 이제는 자신의 팀에 맞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기획서를 만들기 위해 나아가 기획을 하기 위한 모델을 연구하고 적용시켜 나가야 할 때인 것이다.
XGD는 요즘 프로그래머들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XP(Extreme Programming)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성선설에 바탕을 두고 있는 XP는 프로그래머들끼리 상호간에 열려있는 마인드로 의견을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함께 프로그래밍을 해나감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을 가지고 있다. XGD의 경우 XP와 마찬가지로 게임 디자인 또한 보다 오픈되어 있는 방식으로 기획팀이 함께 디자인을 하며, 무엇보다 XP에서의 작업순서 결정방법 등을 적용시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획의 과정을 정립하자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XGD를 떠오르게 해준, 즉 영감을 준 XP에 대해서 알아보며 XGD에 대한 개념을 정립시켜보도록 하자...
효율적인 게임기획을 위한 XGD(Extreme Game Design)의 도입
정 무 식 /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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