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컨벤션센터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게임쇼 E 3에서 한국 게임업체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3의 특성상 즉각적인 수출 계약이 이뤄지기 힘든 만큼 앞으로 추가 수출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22개 업체가 참여한 한국공동관에는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지난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폐막된 E3게임전시회에 마련한 한국공동관을 통해 예상보다 웃도는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웹젠은 “일단 게임 ‘뮤’의 태국 수출이 결정돼 올해 300만∼5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의 ‘시티 오브 히어로’는 E3 주관사인 IDSA가 발행하는 ‘E3쇼 데일리’에 집중 소개됐다. 게임잡지 컴퓨터게이밍월드도 “리니지2는 북미 게이머들에게도 충분히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빛소프트도 10여개 업체와 4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부스를 마련했던 이들 기업 외에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한 20여개 업체는 모두 1억2000만달러어치의 수출 상담을 했으며 3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교환, 50만달러 규모의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집계했다.
- 한국게임산업개발원 게임산업저널 편집팀 -